• 최종편집 2025-07-30(수)

전체기사보기

  • 성락교회 개혁측, ‘2024 한여름 밤의 임마누엘성회’ 개최
    성경적 신약교회로의 회복을 목표로 신앙의 정진을 거듭하는 성락교회 개혁측이 지난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 신길동 예배당에서 ‘오직 말씀으로! 오직 성령으로!’라는 주제로 '2024 한여름 밤의 임마누엘성회'를 개최했다. 매년 한국교회 유수 교단의 유명 목회자 및 신학자들을 초청해, 말씀이 살아 숨 쉬는 품격 있는 부흥집회를 펼치는 성락 개혁측은 올해는 기침 증경총회장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와 찬양 사역자 황국명 목사(다윗과요나단)를 강사로 초청해 2박 3일간 뜨거운 예배의 열기를 만끽했다. 고명진 목사는 지난 2022년에 이어 2년여만에 다시 임마누엘성회를 찾았다. 이틀에 걸쳐 강단에 오른 고명진 목사는 ‘오직 말씀’과 ‘오직 성령’을 주제로 삶 속에서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의 참된 믿음에 강조했다. 첫날 고 목사는 “엘리야는 그 이름처럼 여호와만 자신의 힘으로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삶으로 살아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이성과 논리로 이해되지 않아도 그대로 행했다”며 “우리도 말씀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성령’에 대해 강의한 이튿날에는 “예수님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령님이다. 성령으로 잉태하신 예수님은 성령님의 이끄심으로 공생애를 시작하셨다. 오직 성령님으로 기뻐하셨고, 능력을 행하셨다”며 “성도는 성령님의 지배하심과 인도하심과 다스리심 가운데 삶을 살아가야 한다. 성도는 성령으로 인해 높은 가치로 살아가며 복음을 전하는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회의 마지막 날은 다윗과요나단 황국명 목사의 찬양간증집회로 꾸려졌다.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란 찬양으로 집회의 포문을 연 황 목사는 자신의 굴곡진 삶 가운데 언제나 함께하셨던 주님의 은혜를 고백했다. 개혁측 관계자는 “이번 성회는 우리 개혁 공동체, 개혁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과 위로가 함께 녹아 있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살기 원하고, 성령의 이끄심대로 그대로 온전히 흘러가기 바라는 개혁의 진정한 바램이 이번 주제에 투영되어 있다”며 “확실히 깨달은 것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는 이미 시작됐고, 우리는 언제나 그 은혜 안에 있었다는 점이다. 지금도 은혜로 임하시는 하나님만을 찬양한다”고 고백했다. 교회개혁협의회 장학정 대표는 “이제 우리는 급진적 변화를 도모하는 초기 개혁을 넘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과 미래를 고민하는 성숙한 개혁 공동체로서의 새로운 사명을 마주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소망할 것은 우리의 미래가 오직 하나님의 의지로 점철되길 바라는 것이다. 마지막 그 순간까지 흐트러짐 없는 성결한 공동체가 되자”고 독려했다. 성락 개혁측은 개혁 선포 이후 임마누엘성회를 통해 한국교회와 매우 적극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기침 증경총회장인 고명진 목사 외에도, 정영택 목사(예장통합 증경총회장), 이승희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 등이 성회의 강사로 나서 개혁 공동체를 응원했다. 한편 개혁측은 7월 28일 주일, 침례식을 거행했다. 이날 침례를 받은 성도는 모두 19명으로 신길본당에서 18명, 대구예배당에서 1명이 침례를 통해 예수님과 연합하며 신앙을 고백했다. 신길본당에서는 이인재 목사가, 대구예배당에서는 서병민 목사님가 침례를 집례했다. 이날 침례식은 성음당에서 침례에 대한 교육 후 진행됐다. 침례식에는 성가대를 비롯한 많은 성도들이 함께했고 성가대는 특별찬양으로 1년 만에 진행되는 침례식에 감동을 더했으며, 성도들은 수침자들이 한 명 한 명 물에서 올라올 때마다 박수와 환호로 축하를 전했다. 또한 청소년 태국 단기선교팀(학생 20명, 교사 5명, 전도사 2명)도 지난 7월 23일 출발해 태국에서 6박7일간 사역을 하고 29일 귀국했다. 청소년 태국 단기선교팀은 청소년들이 도전과 성장을 통해 다음세대의 참 신앙인으로 자라는 것을 돕고, 청소년들이 해외에서 복음을 전할 기회를 제공하며 타국 문화를 접하고 이해할 기회를 주고자 기획됐다. 이들은 태국 코랏선교센터(박상욱 선교사)에 머물며 선교프로그램 일환으로 코랏 인근 학교에서 공연과 연합활동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문화탐방을 하며 태국 청소년들과 교류했다.
    • 종합기사
    • 종합기사
    2024-07-31
  • [한기총 성명서] 욕망과 조롱이 난무한 파리 올림픽 개회식은 폭력의 한 형태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여장남자(드래그 퀸)를 등장시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한 것, 세 명이 결혼 행진을 하는 장면, 남성과 여성, 성소수자로 구성된 이들이 서로 포옹하는 장면 등 동성애를 미화하며, 올림픽과는 무관한 그저 욕망을 표출하는 장으로 활용된 것에 대해 충격을 금할 수 없다. 결국, 이들이 말하는 자유는 함께 사는 다른 이들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만 즐기면 되는 자유의 추한 모습이라 판단된다. 논란이 일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해당 개회식 동영상을 삭제했고,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어떤 종교계든 무시하려는 의도는 결코 없었다”며 유감을 표했다. 그러나 올림픽 개회식은 4년을 준비하는 만큼 올림픽의 정신에 맞는 기획과 연출이 가능함에도, 올림픽과는 전혀 상관없는 선정적 장면을 연출한 것은 인간의 욕구에 대한 자극과 종교에 대한 조롱의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전 세계 사람들이 보고 응원하는 스포츠의 장인 올림픽에 ‘톨레랑스’라고 포장하여 받아들일 수 없는 것도 억지로 받아들이라고 강요하는 것도 일종의 폭력이요 폭거다. 퀴어축제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서울광장이라던지, 길거리 행진을 통해서 표출하려는 것도 이와 유사한 표현 방식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사회라는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기에 서로에 대한 존중과 질서가 필요하다. 나의 자유가 가치롭기 위해서는 타인의 자유도 존중할 수 있어야 한다. 바울은 "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리라(고전 8:12-13)"고 했다. 음식 하나도 믿음이 약한 자들을 실족하게 하는 것인지를 살펴야 하고, 그럴 가능성이 있다면 삼가는 것이, 진정한 관용의 정신인 것이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무엇이 진정한 관용의 정신인지를 되새겨야 한다. 개인의 자유만 과도하게 강조하다 보면, 방종을 막을 수 없고, 이는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폭력의 형태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공동체는 질서를 만들고, 법이라는 경계선으로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고귀한 가치를 보호해 온 것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파리 올림픽 개회식을 자유와 관용의 표현이 아닌 폭력으로 규정하며, 이 같은 폭거에 단호히 맞서서 진정한 관용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천명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정제되지 않고, 개인의 욕구만 그저 표출되는 이러한 행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2024년 7월 30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 종합기사
    • 종합기사
    2024-07-31
  • 소강석 목사 “보훈은 선진국의 척도··· 보은을 넘어 보훈으로”
    '365일 일상 보훈 운동'을 펼치는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가 지난 7월 31일 서울 둔촌동에 위치한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참전용사들을 위로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코로나가 막바지에 이르던 지난해 1월, 보훈병원을 찾았던 소강석 목사는 이번 재방문을 통해 "잊지 않고, 또 찾아 뵙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됐다. 이날 위로예배에는 특별히 6.25 당시 강원도 금성지구 전투에서 활약했던 황규진 안수집사(94세)가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독실한 기독교신자인 황규진 안수집사는 6.25전쟁 뿐 아니라 베트남전쟁에도 참여했던 그야말로 참전영웅이었다. 백색의 빛나는 제복을 입고 예배에 참여한 황규진 안수집사는 94세의 나이가 무색할만큼 당당한 노장의 면모를 뽐냈다. 소 목사는 여전히 다부진 영웅의 두 손을 맞잡고, 그의 헌신에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했다. 황 안수집사는 한동안 잊혀진 자신의 이름을 다시 불러준 소 목사와 새에덴교회 성도들에 감사를 전하며, 그의 섬김에 기쁘게 화답했다. 1년여만의 재방문인만큼 두 손 가득 선물도 들고 왔다. 참전용사 황규진 안수집사에는 금일봉을, 중앙보훈교회에는 선교비를 지원했다. 또한 중앙보훈병원에는 고급 수건 2000매(시가 1000만원 상당)를 선물했다. 예배는 중앙보훈교회 담임 김경수 목사의 사회로 새에덴교회 이철휘 장로(예비역 육군대장)의 대표기도와 테너 박주옥 목사의 특송에 이어 소강석 목사가 '보은을 넘어 보훈으로'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소 목사는 "보은이 옛 은혜를 기억한다는 의미라면, 보훈이라는 말은 국가유공자의 애국정신을 기리거나 그 유족에게 훈공에 대해 보답하는 것을 말한다"며 "보은의 정신과 삶이 그 사람의 품격의 척도를 가늠한다면, 보훈의 정신과 삶은 그 나라의 품격을 가늠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보은정신으로만 끝나서는 안된다. 보은정신은 보훈정신으로 발전되고 승화되어야 한다. 우리가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해보니, 보은정신이 보훈정신으로 승화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선진국일수록 보훈의 정신과 삶의 잘 함양되어 있고 보훈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우리나라도 각 지역마다 보훈병원이 있고, 정부에서도 보훈처를 보훈부로 승격시켰다"고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소 목사는 "우리는 해마다 6.25참전용사 초청 섬김 잔치를 행한다. 해외참전용사 국내 참전용사 모두 초청한다. 6월이 되면 전쟁기념관과 현충원도 방문한다"며 "이번에 중앙보훈병원을 찾은 것은 보은의 정신일 뿐 아니라 보훈의 정신을 표명키 위해서다"고 말했다. 점차 장기화되는 의료사태로 인해 혹여 참전용사들이 불편을 겪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전했다. 소 목사는 "어떤 경우라도 나라를 지킨 참전용사들에 대한 의료서비스는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며 "정부가 중앙보훈병원에 특별 지원을 해야 한다. 이 보훈병원에 거룩한 체임 리액션(Chain reaction)이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중앙보훈병원은 실제 의료사태 장기화로 심각한 의료 공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측은 병원장 부재, 전공의 급감의 위기를 비상 진료체제로 간신히 버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월 참전용사 초청행사 이후 '삼색 보훈 행사'를 기획한 새에덴교회는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편지 쓰기에 이어 금번에 보훈병원을 방문했다. 조만간 현충원 비석닦이도 진행할 예정이다.
    • 종합기사
    • 종합기사
    2024-07-31
  • 한기총 “소박하지만 소중한 나눔을 해야 할 때”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가 때늦은 무더위와 폭우로 피해 입은 국민들과 소외이웃을 위한 릴레이 선행에 나섰다. 한기총은 이달 중순 충북 영동, 충남 논산, 전북 완주 익산, 경북 영양 일대를 찾아 수해 복구 사업을 벌인데 이어, 31일에는 서울 동대문 가나안쉼터(이사장 김도진 목사)에서 소외이웃을 위한 '사랑의 한끼 밥상 나눔'을 진행했다. 한기총 정서영 대표회장과 임원들이 두 손에서 잠시 성경책을 내려놓고, 대신 국자와 집게를 들었다. 결연한 자세로 급식대 앞에서 선 임원들은 불고기, 김치, 고추장 찌개 등 자신에 맡겨진 파트에 결코 모자람(?)이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해 배식에 임했다. 이날 한기총이 찾은 가나안쉼터는 서울에 위치한 노숙인 생활 공동체로, 복음 안에서 노숙인들을 보살피며, 재기를 돕고 있다. 이 곳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은 약 60여명, 한기총은 소박하지만 건강한 한끼를 대접함으로 이들이 무더운 여름을 무사히 견뎌내기를 응원했다. 정서영 대표회장은 "누군가에게는 정말 소박한 한 끼다. 하지만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정말 소중한 한 끼일 수 있다"며 "한기총의 소박한 선행이 어둡고 외진 곳에 소중한 도움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올 여름 유독 많은 재해와 재난으로 국민들의 피해가 점차 커져가고 있다. 무엇보다 소외 이웃들의 고통이 실로 큰 상황"이라며 "지금은 한국교회가 나눔의 정신으로 진정으로 발휘할 때다. 서로의 손을 다시 한 번 맞잡고 세상을 섬기자"고 호소했다. 식사를 함께한 한 노숙인 형제는 "세상에서 잊혀진 우리들을 위해 직접 이 곳을 찾아 식사를 대접해 준 정서영 대표회장 이하 한기총 임원들의 헌신이 참으로 감동적이다"며 "이 곳은 희망을 잃고 들어온 이들이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곳이다. 그렇기에 너무 절망적일 것 같지만, 세상 그 어느 곳보다 많은 희망이 넘치고 있다. 우리의 희망을 기억해 준 한기총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사랑의 한끼 밥상 나눔' 사역에는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를 비롯해 이현숙 목사(공동회장), 김정환 목사(사무총장), 이의현 목사(비서실장), 김문기 목사(개혁), 김경순 목사(개혁), 김학현 목사(개혁) 등이 함께 참여했다. 한편, 한기총은 앞으로도 소외이웃을 위한 다양한 섬김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 종합기사
    • 종합기사
    2024-07-31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