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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억의 가치 8만1천캐럿 '루비 원석' 보러 익산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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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세계 2번째 크기의 초대형 8만1천캐럿 '루비 원석'이 한국에 왔다. 무게만 16.20kg, 추산 가치는 무려 240억원으로 평가되는 귀하디 귀한 몸(?)이 오는 8월 22일까지 전북 익산 보석박물관에 전시된다.
본 루비원석은 '용의 심장'이라는 별칭처럼 핏빛 뜨거운 심장을 연상케 한다. 무엇보다 그 웅장한 크기는 판타지 영화에서나 볼 법한 모습으로 직접 눈으로 보면서도 실제를 의심케 한다.
'용의 심장'은 지난 5월, ㈜코리아주얼리센터가 약 2달여 간의 정밀 감정을 통해 GIA(Gemological Institute of America)에 의해 커런덤 종의 비열처리 루비로 감별됐으며, 추가 원산지 감별을 통해 모잠비크에서 채굴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오랜 시간동안 감별과 산지확인이 진행되었으며, 해당 원석의 의뢰자는 이 루비원석의 모양과 색상의 특별함을 더하기 위하여 원석의 이름을 ‘용의 심장Heart Of Dragon)’으로 명명했다.
코리아주얼리센터 김성기 대표는 "'용의 심장'은 '중량·크기·결정' 형태만으로도 충분히 보석학적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주)코리아주얼리센터 측은 “이렇게 큰 루비 원석이 GIA 감별서 발급을 위해 의뢰된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이며, 이 원석은 국제 보석 시장에서도 매우 특별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학술연구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익산 보석박물관은 '용의 심장'이 미국에 있는 ‘The King Ruby’(21.7kg)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루비 원석임을 자랑했다. 허나 ‘The King Ruby’은 대중에 공개되지 않은 탓에 일반인이 직접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루비는 바로 '용의 심장'이라고 귀띔했다.
한국에서 '용의 심장'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오는 8월 22일까지며, 9월에는 홍콩에서 열리는 국제보석쇼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에 익산 보석박물관은 대중들에 '용의 심장'을 만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을 조언했다. 익산 보석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시립 보석 전문 박물관으로 그 규모는 가히 세계적이다. 총 11만 8천여 점의 보석이 전시되어 있으며, 건물은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은 본 따 만들어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익산 보석박물관 박인옥 문화 해설사는 "익산은 예로부터 보석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던 그야말로 보석의 도시다. 보석박물관은 미륵사지 석탑과 더불어 익산의 새로운 상징인 보석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며 "단순히 눈으로만 즐기는 보석이 아니라, 보석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함께하는 전문 해설사의 안내를 반드시 받아 보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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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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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제11회 평화음악회 in 군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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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음 ‘제11회 평화음악회 in 군산’이 지난 7월 12일 오후 7시,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사)한국교회총연합이 주최하고, (사)더불어배움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4 평화음악회’는 지난 5월 청주를 시작으로 7월 군산, 9월 서울에서 진행된다.
평화음악회는 세상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한국교회가 문화예술을 통해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영혼을 돌보고,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잇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되었다. 2024년 평화음악회는 ‘위로’라는 주제 아래 ‘따뜻한 말 한마디’를 부제로 두어 음악회가 개최되는 지역은 물론 한국 사회와 세계 모든 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위로의 말 한마디를 공유하는 실천적 행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군산 평화음악회는 뮤지컬 배우 임태경과 홍지민, 가수 HYNN(박혜원), 추승엽, 테너 채혁이 출연하여 에이레네(Eirene) 오케스트라와 함께 멋진 무대를 선사하였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군산지역에서 문화예술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한부모 가정과 요양보호사, 환경미화원 등을 초청하여 정서적 치유와 마음의 평화를 회복시키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하였다.
평화음악회를 주관하는 더불어배움 상임이사 손달익 목사는 “사회정치적으로 갈등이 심화하고, 위기가정이 늘어나는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 기독교 복음의 핵심인 십자가의 사랑을 통해 이 세상을 구원하고, 더욱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평화음악회가 기획되었다. 남북 간 평화는 물론 사회구성원 간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노래하는 음악회가 된 것을 감사한다. 특히 군산에서 이 음악회를 위해 수고해 주신 분들과 연주자들,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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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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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이 만든 북한의 진짜 모습, 영화 '통일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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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1호 영화감독 김규민 감독이 만든 북한 인권 다큐멘터리 '통일오라'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점차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지난 7월 29일 서울 노량진 CTS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영화를 본격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규민 감독을 비롯해 영화의 주인공 김보빈 집사와 주경배 목사가 함께했다.
영화 '통일오라'는 지난 2012년 대한민국에 안착한 김보빈 집사의 처절한 탈북기와 북한의 경악할 실상을 가감없이 그리고 있다.
김 집사는 1990년대 대기근 시기에 탈북해 중국으로 넘어왔지만, 곧바로 인신매매를 당한다. 구사일생 탈출에 성공하지만 곧바로 중국 공안에 체포돼 강제 북송되기도 한다. 교화소에서 온갖 가혹행위로 점철된 3년을 보낸 김 집사는 다시 탈북에 성공해 결국 2012년에 대한민국의 품에 안긴다.
김규민 감독은 본 영화에 대해 "최악의 부조리한 북한 현실 앞에서 짐승보다 못한 대접을 받으며 폭력을 겪어야 했던 고난과 연약한 여성의 아픔과 수치를 처절하게 보여준다"며 "사실 영화는 실제 그녀가 당했던 참상을 일부 밖에 담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런만큼 '통일오라'는 잊혀져가는 북한인권유린의 실태를 재조명하여 참혹한 인권 말살의 실태를 고발하며 아울러 그 가운데서도 김보빈과 같은 삶을 통하여 희망을 다시 이야기하기를 바라고 있다.
김 집사는 “20대 탈북과 옥살이를 시작해 30살에 감옥에서 나와 20대를 생각하면 아픔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 아픔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는 항상 미래와 희망이 있고 과거에 아팠던 것이 오늘에 희망이 있고, 과거에 아팠던 것이 오늘에 내가 축복을 받고, 과거의 아픔이 현재의 힘이 됨을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이라고 다시 희망을 말하고자 한다.
탈북민들의 자립을 돕는 주경배 목사는 현재 경기도 양평에 '통일오라 협동조합'을 꾸려 일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자유 대한민국이 성경에서 말한 가나안으로 알고 이 곳이 최종 정착지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 곳에서 깨달은 것은 우리를 진정 부르는 진짜 가나안은 바로 북한이었다는 사실이었다"면서 "대한민국의 부요함 자유함을 단순히 누리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곳에서 하나님이 진짜 부르시는 사람으로 거듭나서, 탈북민을 위한 사역을 해야 한다. 감옥에서 자신을 성폭행한 사람을 용서하는 김보빈 집사님을 보면서 우리의 목표를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통일오라'는 현재 유수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으며, 개교회에서 요청 시 '감독판' 개별 상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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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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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선진학교 "이제 분당 캠퍼스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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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대안학교로 꼽히는 GVCS글로벌선진학교(이사장 남진석)가 드디어 수도권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선진교육은 지난해 분당갈보리교회(담임 이웅조 목사)와 MOU를 맺고, 내년 초 교회 부지 내 분당 캠퍼스를 열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선진학교는 지난 7월 29일, 서울 노량진 CTS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수도권 진출 계획을 설명했다.
남진석 이사장은 "우리학교의 경우 재학생의 60% 이상이 서울과 수도권 출신이기에 그간 수도권에 비기숙 통합형 초중고 과정을 개설해 달라는 요구가 계속적으로 있어왔다"며 "이에 지난해 분당갈보리교회와 MOU를 맺고, 최근까지 후속논의가 이뤄져 내년 봄 학기를 목표로 개교 준비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교회 부설형 학교 뿐 아니라 독립적으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이미 설립된 세종창의캠퍼스와 같은 유형으로 수원을 비롯한 수도권에 순차적으로 설립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글로벌선진학교는 국내 최대, 최고 명문의 칭호를 갖고 있지만, 캠퍼스가 수도권과 한참 떨어진 문경과 음성에 있는 탓에 학생들의 기숙사 생활이 불가피했다. 학부모들은 글로벌선진학교에는 보내고 싶지만, 지방으로 보내야 하는 점, 기숙사 생활을 시켜야 하는 점 등이 내키지 않아 이를 고민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분당 캠퍼스 설립으로 이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분당 캠퍼스는 기존 음성이나 문경 캠퍼스가 교육부 인가를 받은 것과 달리 일반 대안학교와 같은 비인가라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GVCS글로벌선진학교는 철저한 영성교육과 글로벌비전 교육을 필두로 창의 융합적 사고력을 강화시키는 STEAM교육, 영어 및 제2외국어(독일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 등 글로벌 언어교육강화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역량교육은 정서지능향상교육, 태권도교육, 인간관계능력향상교육 등과 어우러져 탁월한 글로벌 기독 인재를 성공적으로 양성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탁월한 교육성과에 비하여 여타 국제학교나 그에 준하는 학교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저렴한 교육비를 부과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따라서 내년에 수도권에 개교하는 GVCS글로벌선진학교 수도권 학생들과 부모들에게 상당한 기대감과 더불어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GVCS글로벌선진학교 음성,문경 캠퍼스 2025학년도 봄학기를 위한 입학설명회는 9월 28일(토)에 각 캠퍼스에서 열린다. 수도권 학교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학교설립의 위치, 준비과정, 학교개방 캠퍼스 투어 및 입학설명회 일정은 10월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 입학 문의: 음성 043-871-7050(~1) / 문경 054-559-7050(~2) / 세종 044-868-4086 / 미국 044-865-6705
※ 후원문의 043-871-7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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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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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론’ 트럭을 만나면 손을 흔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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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당신이 성공할 차례입니다"
'성장과 나눔'을 통해 모두가 만족할 쇼핑 문화를 창조하는 글로벌 회원제 온라인 쇼핑물 '뉴트론'(회장 조학연)이 최근 랩핑 트럭 발대식을 갖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본격 홍보에 나섰다.
이번 홍보에 나선 트럭은 총 8대로, 서울 전역을 돌며 시민들에 '뉴트론'이란 이름은 물론, 기업의 철학과 가능성을 어필한다. 향후 30대까지 늘릴 예정인 랩핑 트럭은 늘 발로 뛰며, 좋은 물건을 회원들에 저렴하게 제공하고자 하는 '뉴트론'의 기업 정신을 담아내고 있다.
고객 감동을 넘어 나눔, 행복을 추구하는 뉴트론은 기존의 회원제 쇼핑몰을 한 차원 뛰어넘어 원칙과 신뢰를 통한 상생과 나눔을 목표로 한다. 실제 뉴트론은 쇼핑몰을 통해 얻은 수익금 전체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대찬 꿈을 꾸고 있다.
뉴트론은 "이미 5만여명에 이른 회원을 바탕으로 타 쇼핑물보다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에 경쟁력 있는 품질의 제품을 전 세계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뉴트론은 걱정없는 삶을 위해 설립된 기업인만큼 회원들에 최대한의 혜택을 제공키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런 만큼 뉴트론의 구체적 목표 역시 단순히 기업 성공에만 있지 않다. 특히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2022년 1월 이후 출생한 가정의 자녀 1명 1억원, 2명 3억원, 3인 6억원, 4인 10억원, 7명 이상 28억원 등을 지급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단 2021년도에 결혼해서 자녀를 낳고, 3년동안 인혼하지 않고, 아이를 양육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이 뿐 아니라 실업자 구제, 기아 구조, 국민건강 증진 및 소외이웃 지원 등 기업이 국민과 함께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구조를 만들려 한다.
뉴트론 관계자는 "우리는 전 세계 최초로 도입되는 최고의 성공시스템, 피해자가 한 명도 없는 시스템 등 11가지의 매우 실제적인 철학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단순히 목표와 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장 조학연 선교사는 "세계 최고의 나라 우리 대한민국을 통해 기아 없고 행복한 사람다운 세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뉴트론은 광주, 대구, 부산, 전주, 천안 등에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뉴트론의 랩핑트럭은 현재 서울을 순회하고 있으며, 조만간 전국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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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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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프랑스의 자살’을 보여주는 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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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파리올림픽 개막식에 등장한 '최후의 만찬' 퍼포먼스에 전 세계 기독교가 경악을 금치 못하는 가운데, 한교총 증경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SNS를 통해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소 목사는 이번 '최후의 만찬' 사태를 6·8혁명 이후 완전히 자리잡은 유럽의 반기독교 정서의 발호로 봤다. 소 목사에 따르면 6·8운동은 '금지하는 모든 것을 금지한다'는 구호 아래, 정치, 사회, 성적 금기 등 인간을 구속하는 모든 것을 깨뜨리겠다는 문화운동으로, 프랑스의 언론인 에릭 제무르는 '프랑스의 자살'이라는 책에서 '68혁명 이후 프랑스는 이슬람, 동성애 등의 문제로 자살의 길을 걷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소 목사는 "6·8혁명 이데올로기는 영국과 미국에도 흘러가 낙태, 이슬람, 동성애 등 반 기독교적 사상의 통로가 됐다"면서 "그런 문화사적 맥락에서 이번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프랑스의 자살로 명칭되는 혼돈과 해체, 조롱과 파멸의 음습하고 기괴한 사상과 정신의 실체를 보는 듯한 충격적 사건"이라고 정의했다.
무엇보다 동성애가 노골적으로 초점을 행사 구성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그는 "드래그퀸 퍼포먼스는 반동성애 운동에 최선선에 서 있는 기독교에 대한 저항과 조롱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며, 개회식 성화 봉송 도중 남성 동성애자 3명이 서로 포옹하는 장면은 성 정체성 해체와 동성애 미화의 의도가 표출된 것이다"며 "프랑스는 '톨레랑스(관용)'를 바탕으로 다양성을 추구하는 나라지만, 이는 톨레랑스를 빙자한 폭력적 반기독교 조롱과 공격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소 목사는 "이번 개막식은 에릭 제무르가 말한 프랑스의 자살로 가고 있는 사회 문화현상의 단면을 보여준 것인지도 모른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프랑스의 기독교 지도자들 뿐 아니라 전 세계의 기독교인들이 경각심을 갖고 각성해 다시 연합하고 기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다음은 소강석 목사의 글 전문이다.
나는 파리올림픽 개막식을 보고 개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무리 예술적 영역이라 하더라도 이건 너무 악의적이다. 프랑스의 전통이나 인류의 사랑과 평화를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고 완전히 괴기스럽게 반기독교적 의도를 드러내었다. 이게 유럽의 수준이고 파리의 수준이란 말인가. 프랑스 언론인 에릭 제무르는 ‘프랑스의 자살’이라는 책에서 “68혁명 이후 프랑스는 이슬람, 동성애 등의 문제로 자살의 길을 걷고 있다”며 직격탄을 날린바 있다. 68혁명은 ‘금지하는 모든 것을 금지한다’는 구호 아래 정치, 사회, 성적(性的) 금기 등 인간의 삶을 구속하고 있는 모든 것을 깨뜨려야 한다는 문화운동이었다. 68혁명 이데올로기는 영국과 미국에도 흘러가 낙태, 이슬람, 동성애 등 반(反) 기독교적 사상이 번져가는 통로가 되었다. 그런 문화사적 맥락에서 볼 때 이번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프랑스의 자살로 명칭되는 혼돈과 해체, 조롱과 파멸의 음습하고 기괴한 사상과 정신의 실체를 보는 듯한 충격적 사건이었다. 특히 드래그퀸(여장을 한 남성) 복장의 참가자들이 ‘최후의 만찬’을 흉내내는 듯한 퍼포먼스는 반동성애 운동에 최전선에 서 있는 기독교에 대한 저항과 조롱을 여실히 드러내었다. 뿐만 아니라 개회식 성화 봉송 도중 남성 동성애자 3명이 서로 포옹하는 장면을 노출시키며 성 정체성 해체와 동성애 미화의 의도를 명확하게 표출하였다. 올림픽 개막식 이후에 전 세계의 종교 지도자와 기독교인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뒤늦게야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공식 사과를 하고 IOC 올림픽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파리 올림픽 개회식 동영상을 삭제하였다고 한다. 프랑스는 톨레랑스(관용)라는 정신 기조를 바탕으로 다양성을 추구하는 나라다. 그러나 톨레랑스도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인류의 존엄과 가치, 정체성의 중심을 갖고 해야지, 톨레랑스를 빙자한 폭력적 반기독교 조롱과 공격, 성 해체까지 무분별하게 수용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그래서 프랑스는 현재 이민자 문제 뿐만 아니라 테러와 범죄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지 않는가. 이번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어쩌면 에릭 제무르가 말한 프랑스의 자살로 가고 있는 사회 문화현상의 단면을 보여준 것인지도 모른다. 이번 일을 계기로 프랑스의 기독교 지도자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기독교인들이 경각심을 갖고 각성하며 다시 연합하고 기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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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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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꿈 정주국제학교에 꼭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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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대한 편견이 있었는데, 직접 설명을 들으니, 중국이 새롭게 보여요 캠퍼스도 너무 멋있고, 중국어도 할 수 있다니··· 정주국제학교에 꼭 가고 싶어요"
세계를 여는 학교, 중국 하남성 정주에 위치한 정주국제학교(이사장 이후진, 교장 이수아)가 '2024년 가을학기 신입생 및 전학생'을 모집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최소 유학경비를 통한 최대의 성공을 자신하는 정주국제학교에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27일, 경기도 수원 온사랑교회에서 열린 입학설명회에는 정주국제학교에 관심을 갖고있는 학생과 학부모 다수가 함께했다.
근래 각 언론 매체와 학부모들의 입소문을 통해 국내에 알려진 정주국제학교는 생소한 중국 유학에 대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고 가고 있다. 미국과 함께 G2 국가로, 이제는 부정할 수 없는 세계 최대 선진국 반열에 올라선 중국을 배제하고서는 현실적으로 미래를 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후진 이사장은 이날 입학설명회를 찾은 학부모들에 "편견을 거두면 세계가 보이고, 정주를 통하면 세계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정주국제학교의 규모나 교육 수준, 인프라는 세계 수준임이 익히 알려져 있다. 마치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현실판을 보는 듯한 정주국제학교의 캠퍼스는 그 자체로 학생들에게 꿈과 환상을 안겨준다. 다만 여전히 선택을 고민케 하는 것은 결코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중국에 대한 편견이다. 이날 입학명회에서는 과거의 중국이 아니라, 미래를 향해 가장 앞장서 나아가는 중국에 주목해 줄 것을 강조했다.
먼저 이후진 이사장은 중국에 대한 흔히 갖고 있는 '후진국'이라는 편견을 저격했다. 중국은 이미 세계 G2 반열에 올라선 것은 물론, 제조업 뿐 아니라 자동차, 반도체 등 첨단산업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내가 87년부터 한국의 대기업에서 근무하며, 중국을 자주 왕래했다. 그 때의 중국은 원자재, 인건비도 저렴하고 기술력도 떨어진 그야말로 낙후된 국가였다"며 "하지만 지금의 중국은 완전히 다르다. 인건비도 크게 상승하고, 기술력은 미국과 대등소이하다. 우주 첨단산업은 오히려 우리보다 훨씬 앞서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현지에서 체감하는 미래 발전 가능성도 전했다. 이 이사장은 "현재의 발전 속도를 보면, 10년 후 중국은 정말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미래의 선두가 될 중국을 알고, 중국어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세계를 꿈꾸는 아이들에 상당한 경쟁력이 될 것이다"고 확신했다.
또한 중국이 안전하지 않다는 것 역시 잘못된 편견이라고 말했다. 이수아 교장은 "얼마 전 우리학교 학생이 기차역에 노트북을 놓고 온 적이 있는데, 한참 후 이를 알고 다시 가보니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택시 안에 놓고 내린 휴대폰을 기사가 찾아주려고 학교에 온 적도 있었다"며 "지금 중국이 문화의식은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 안전에 대해 그리 걱정할 것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주국제학교가 위치한 하남성 정주시는 현재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대도시 중 하나다. 한국의 어느 도시와 견주어도 뒤쳐지지 않을 화려함과 청결함, 편리함을 자랑한다.
정주국제학교의 가장 큰 자랑 중 하나는 바로 학부모회다. 학부모들이 인정하고 사랑하는 학교가 바로 정주국제학교다. 일례로, 지난 코로나 시기, 학교가 어려웠을 때, 학부모들이 힘을 합쳐 학교 살리기에 나서기도 했다.
박호인 학부모회장은 "나 역시 아이들을 모두 정주국제학교에 보냈다. 그렇기에 정주국제학교가 정말 최고의 교육기관임을 직접 경험한 학부모"라며 "정주국제학교는 모두가 가족이다. 학부모들이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졸업생들을 서포트하며, 학교가 오직 아이들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는 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완전한 신뢰가 있기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 칭화대에 재학 중인 졸업생 이종서 군은 예비 후배들에 정주국제학교를 적극 추천했다. 이 군은 "나는 한국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중국어를 하나도 못하는 상태로 정주국제학교에 갔다"며 "막연했지만 학교의 탄탄한 커리큘럼과 체계적인 교육 덕에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 막연하게 중국에 대한 편견을 갖는 분들이 있는데, 중국은 우리와 굉장히 가까운 나라로, 중국어를 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 굉장히 이득이 많다"고 조언했다.
실제 본 학교는 중국어를 전혀 하지 못해도 입학이 가능하다. 신입생의 경우 중국어 입문과정(기초)을 통해 6개월~1년 과정 수료 후, 중국어 입문을 충분히 완료했다고 평가되면 중국의 현지 학생들과 함께 하는 중국반에 편성되어 수업을 진행 한다. 단순히 수업만이 아닌, 현지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면서 생생한 중국어 발음과 표현, 회화 등을 습득하는 기회를 얻는다. 따라서 학생들의 중국어 실력은 날이 갈수록 월등해진다. 여기에 영어에 대한 심화교육으로 상당수 학생이 중국어와 더불어 영어도 일정 수준 이상 구사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설명회에 함께한 중1 학생은 "사진을 보고, 설명을 들으니 정말 기대된다. 학교 캠퍼스가 너무 멋있다. 중국 유학 꼭 가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정주국제학교는 배우 한인수 장로를 학교의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2024년 가을학기 신입생 및 전학생 모집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나 학생은 중국(136-73681114/186-38013570)이나 한국(010-2357-3260/010-4932-2002/070-7443-01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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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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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독연 칼럼] 하미자 목사의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쉼’(막 6: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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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를 보면 쉼표가 있습니다. 쉼표는 노래와 연주를 살리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쉼은 우리 삶에 중요합니다. 쉼은 건강하게, 의미 있게 쉬어야 합니다. 쉼은 다시 일을 하기 위한 재충전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쉼이 필요함을 가르쳐주셨습니다.
히브리어 ‘샤바트’는 안식일, 안식년, 희년으로 번역되었습니다. 모두 쉼과 관련된 말입니다. 안식일은 일곱째 날 쉬고, 안식년은 일곱째 되는 해에 쉬고, 희년은 오십 년째 되는 해에 쉽니다. 주님이 쉬심으로 땅도, 사람도, 가축도 쉬는 것입니다. 이 쉼은 단순한 쉼이 아니라 구원과 해방과 자유를 포함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레 25장)
본문을 보면, 예수님은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이 바쁜 제자들에게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열심히 일한 제자들에게 쉼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일한 후 쉴 때 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 말씀대로 배를 타고 한적에 곳에 가서 쉬었습니다.
예수께서는 모든 도시와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유대 사람의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며,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며, 온갖 질병과 아픔을 고쳐주셨습니다.(마 9:35) 이처럼 예수님은 바쁘게 일하셨지만, 별도로 다니시며 쉼을 가지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없는 곳에 가셔서 쉬시면서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마 11:28-3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수고하다’는 ‘노동으로 피곤해지다’라는 뜻이고, ‘무거운 짐’은 ‘외로움’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즉 고된 일로 지친 사람들도, 외로운 사람들도 주님께 와서 쉼을 얻으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멍에를 메라’고 하셨는데, 그 멍에는 처음에는 어려워 보이나 갈수록 쉼을 줍니다. 주님이 나 대신 져주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예수께 나아갈 때 진정한 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많은 일로 지치고 피곤합니까? 관계에서 외로움을 겪고 있습니까? 예수께 나아오십시오. 예수께로 가서 마음에 쉼을 얻고 재충전하기를 바랍니다. 쉼은 예수께 붙어 있을 때 오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내 안에 머물러 있어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 안에 머물러 있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과 같이, 너희도 내 안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요 15: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많이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주 안에서 쉬는 것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힘을 얻어 주님의 뜻을 이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주 안에서 쉬는 것을 먼저 배워야 합니다. 그러면 여러 가지 문제가 해결될 것입니다. 현대인의 병은 너무 많은 일을 하려는 데서 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평안이 없습니다.
우리는 육도 건강해야 하지만 영도 건강해야 합니다. 우리의 영이 건강하려면, 생명의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 영적인 운동을 해야 합니다. 즉 전도입니다. 영적인 생각을 해야 합니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을 주기 때문입니다.(롬 8:5-6)
잠언을 보면, “부지런한 사람의 계획은 반드시 이득을 얻지만, 성급한 사람은 가난해질 뿐이다.”(잠 21: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부지런히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성급하지 않게 살아야 합니다. 주님이 주신 쉼도 누리면서 성실하게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열왕기상 19장을 보면, 엘리야가 어떻게 쉼을 가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엘리야는 이세벨의 협박 소식을 듣고 급히 도망하여 유다의 브엘세바로 갔습니다. 엘리야는 홀로 광야로 들어가서 하룻길을 더 걸어 로뎀나무 아래에 앉았습니다. 엘리야는 너무 지쳐서 거기 앉아 더 바랄 것이 없으니 목숨을 거두어 달라고 죽기를 간청하며 기도하였습니다. 그 후 로뎀나무 아래에 누워서 잠이 들었습니다. 그때 한 천사가 일어나서 먹으라고 하면서 그를 깨웠습니다. 엘리야가 깨어 보니,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물 한 병이 놓여 있었습니다. 그는 먹고 마신 뒤 다시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천사가 또다시 와서 갈 길이 많이 남았으니 일어나서 먹으라고 깨웠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친 엘리야는 로뎀나무 아래서 쉼을 통해 자연 속에서 위로를 받았습니다. 자연 속에서 먹고, 쉬고, 다시 일어났습니다. 그렇게 쉼을 통해 새 힘을 얻은 엘리야는 밤낮 40일 동안을 걸어서 호렙산에 도착하여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었습니다. 엘리야는 쉼을 통해 새힘을 얻고 주님의 음성을 들은 대로 순종하였습니다.
우리도 사역하면서 지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쉼이 필요합니다. 쉼도 사역인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주 안에서, 복음 안에서 쉬는 즐거움을 배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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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