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7-30(수)
 
  • 익산 보석박물관, 8/22까지 특별 전시··· 일반인 공개
  • ‘용의 심장’으로 명명된 루비 원석의 웅장한 자태
  • 보석의 도시 ‘익산’에서 해설사와 함께하는 보석 투어를

보석.jpg

 

아시아 최대, 세계 2번째 크기의 초대형 81천캐럿 '루비 원석'이 한국에 왔다. 무게만 16.20kg, 추산 가치는 무려 240억원으로 평가되는 귀하디 귀한 몸(?)이 오는 822일까지 전북 익산 보석박물관에 전시된다.

 

본 루비원석은 '용의 심장'이라는 별칭처럼 핏빛 뜨거운 심장을 연상케 한다. 무엇보다 그 웅장한 크기는 판타지 영화에서나 볼 법한 모습으로 직접 눈으로 보면서도 실제를 의심케 한다.

 

'용의 심장'은 지난 5, 코리아주얼리센터가 약 2달여 간의 정밀 감정을 통해 GIA(Gemological Institute of America)에 의해 커런덤 종의 비열처리 루비로 감별됐으며, 추가 원산지 감별을 통해 모잠비크에서 채굴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오랜 시간동안 감별과 산지확인이 진행되었으며, 해당 원석의 의뢰자는 이 루비원석의 모양과 색상의 특별함을 더하기 위하여 원석의 이름을 용의 심장Heart Of Dragon)’으로 명명했다.

 

코리아주얼리센터 김성기 대표는 "'용의 심장''중량·크기·결정' 형태만으로도 충분히 보석학적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코리아주얼리센터 측은 이렇게 큰 루비 원석이 GIA 감별서 발급을 위해 의뢰된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이며, 이 원석은 국제 보석 시장에서도 매우 특별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학술연구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익산 보석박물관은 '용의 심장'이 미국에 있는 ‘The King Ruby’(21.7kg)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루비 원석임을 자랑했다. 허나 ‘The King Ruby’은 대중에 공개되지 않은 탓에 일반인이 직접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루비는 바로 '용의 심장'이라고 귀띔했다.

 

한국에서 '용의 심장'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오는 822일까지며, 9월에는 홍콩에서 열리는 국제보석쇼에 전시될 예정이다.

 

보석 박물관 전경.jpg

 

이에 익산 보석박물관은 대중들에 '용의 심장'을 만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을 조언했다. 익산 보석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시립 보석 전문 박물관으로 그 규모는 가히 세계적이다. 118천여 점의 보석이 전시되어 있으며, 건물은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은 본 따 만들어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익산 보석박물관 박인옥 문화 해설사는 "익산은 예로부터 보석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던 그야말로 보석의 도시다. 보석박물관은 미륵사지 석탑과 더불어 익산의 새로운 상징인 보석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단순히 눈으로만 즐기는 보석이 아니라, 보석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함께하는 전문 해설사의 안내를 반드시 받아 보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미륵사지 석탑.jpg
금으로 재현한 미륵사지 석탑, 익산 보석박물관 2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태그

전체댓글 0

  • 88243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240억의 가치 8만1천캐럿 '루비 원석' 보러 익산으로 오세요"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