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7-3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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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기총 “쪽방촌 주민 여러분 무더운 여름, 삼계탕 먹고 힘내세요”
    올 여름 한기총의 감동적인 릴레이 선행이 한국교회는 물론 국민들을 감동케 하고 있다. 한기총은 지난달 급작스런 폭우로 고통받고 있는 수해민들을 위해 긴급 복구 사업을 벌인데 이어, 지난 7월 31일과 8월 1일에는 각각 동대문 가나안쉼터와 영등포 쪽방촌을 찾아 소외이웃을 위한 '사랑의 한 끼 밥상 나눔'을 진행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의 임원들이 뜨거운 뙤약빛이 절정을 향하던 오전 11시경 서울 영등포역 인근 쪽방촌을 찾았다. 광야교회(담임 이명희 목사)가 섬기는 쪽방촌 주민 및 노숙인들을 위해 삼계탕 나눔에 나선 것이다. 한국교회 대표 연합기관인 한기총의 방문 소식에 이른 오전부터 주민들이 삼삼오오 예배 장소를 찾았다. 그렇게 모인 인원이 무려 300여명, 나름 식사를 넉넉히 준비했지만, 워낙 많은 인원이 몰려든 탓에 배식은 쉽지 않아 보였다. 예배의 설교는 공동회장 송미현 목사(한소망교회)가 맡았다. 평소 소외이웃을 위한 크고 작은 나눔에 앞장서 온 송 목사는 이날 삼계탕 나눔의 섬김이 역할을 손수 자처했다. 송 목사는 인간의 죽음으로 마주하게 될 천국과 지옥의 선택지 속에 오직 하나님을 믿음으로 천국에 갈 수 있다는 복음의 정수를 매우 쉽고 간결하게 설파했다. 아직 복음에 익숙치 않은 주민들을 위한 눈높이 설교가 돋보였다. 송 목사는 "우리는 언제나 죽을 수 있다. 그것이 먼저냐 나중이냐는 중요한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죽고 난 이후의 다음 세상이 있다는 것이다"며 "우리는 죽음 이후 천국 아니면 지옥에 간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으면 천국에 갈 수 있다. 매우 간단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과거는 비록 불행했을지언정, 예수님을 만나면 불행할 미래는 없다. 오늘의 불행이 내일의 불행이 아니며, 오늘의 아픔이 내일의 아픔이 될 수 없다"며 "서로 손을 잡고 힘내기를 응원하자. 지친 마음을 내려놓고 주님께 위로받자"고 독려했다. 인사를 전한 정서영 대표회장은 "소박한 대접이지만, 섬기는 마음을 기억하시어 맛있게 드셔주기를 바란다. 삼계탕 먹고 건강한 여름을 나시기를 기도한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겠지만, 예수님이 여러분을 언제나 사랑하고 계시다는 것을 꼭 잊지 말아달라. 예수님이 여러분의 생명이며, 구원이며, 삶의 희망임을 꼭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삼계탕 나눔에는 정서영 대표회장과 송미현 목사 외에도 이현숙 목사(공동회장), 김정환 목사(사무총장), 이의현 목사(비서실장), 김문기 목사(개혁), 이미숙 목사(개혁), 김학현 목사(개혁) 등이 동참했다. 특별히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도 함께했다. 한 주민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목사님들이 오셔서 직접 음식을 나누시는 모습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 바람 한점 불지 않는 이 곳에서 땀을 흘리면서 섬기는 목사님들의 모습에서 진심을 느꼈다"며 "오늘 말씀처럼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예수님을 만나 더 이상 내일은 불행치 않고, 아프지 않길 바란다. 오늘 먹은 삼계탕은 평생 잊지 못할 듯 싶다"고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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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1
  • “우리 모두가 이 시대의 남은 자, 복음 들고 세계로”
    위기의 시대, 다시 한 번 세상을 변화시킬 복음의 남은자 '렘넌트'의 축제, 세계복음화전도협회의 제27차 세계렘넌트대회가 지난 7월 3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4일 간의 일정(7/30~8/3)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70개국 1만 7천여명의 청소년과 성도들 참석한 이번 대회는 '영원한 기업, 작품, 유산'이란 주제로 복음의 확산과 전문인 선교의 구체화 등 실제적인 선교 논의가 펼쳐졌다. 특히 이 자리에는 전도협회를 전폭 지지하는 바누아투 대통령 내외와 퉁가 왕족 등도 함께했다. 최근 여러 이슈를 겪었던 전도협회였지만, 이날 대회는 그간의 논란이 무색할 만큼 여전히 안정적이고, 확장된 모습을 자랑했다. 대회가 열린 킨텍스 현장은 전 세계에서 온 청소년들로 발디딜 틈 없이 꽉 차 있었으며, 오히려 대회가 가장 침체했던 코로나 이후 최고 회복세를 보이기도 했다. 전 세계 237개 나라 깃발 입장으로 시작된 대회의 축사를 국회조찬기도회 윤상현 국회의원(국민의힘)이 맡았다. 윤 의원은 "늘 부족하지만 하나님과 성경을 가까이 하려고 한다. 정치는 하나님으로부터 통치권을 위임받아 정의를 행하고 선을 장려하며 악을 징벌하는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며 "이 자리에 우리 모두는 선택았다. 우리 모두가 남은자 렘넌트"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세계복음화전도협회 이사장 류광수 목사는 전 세계 복음화를 목표로 한 '237 운동'의 의지를 강력히 북돋았다. 류 목사는 "오늘 호명된 237개의 나라 중 우리가 모르는 나라도 많았을 것이다. 우리가 아직 전도 선교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며 "안타깝지만 아직 세계에는 복음을 접하지 못한 나라가 있다. 이번 대회에서 여러분은 무엇을 가지고 갈 것인지? 렘넌트는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무엇보다 언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젊은시절 엄청난 서울과 교회의 모습을 보며 힘이 빠졌다. 대단한교회의 모습 유명 목사님들의 놀라운 설교, 그렇다면 나는 과연 무엇인가?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며 "그때 나는 언약을 잡았다. 가정을 놓고 언약을 잡은 이가 요셉이다. 국가를 놓고 언약을 잡은 이는 모세다. 그리고 엉망인 교회, 이상한 어른들을 두고 언약을 자은 이는 사무엘이다"고 말했다. 이어 "갈 3:28을 언약으로 붙들고 세계를 바꾼 이는 링컨이다. 롬1:16~17 말씀으로 유럽을 바꾼 사람이 마틴 루터"라며 "제일 안될 것을 언약으로 잡아라. 절망해야 된다. 그래야 희망도 생기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하나님의 언약을 잡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도협회는 이번 대회동안 류광수 목사의 메시지 선포 뿐 아니라,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후대를 향한 복음 전파 방법과 미래 4차 산업시대를 겨냥한 전문인 인터십 시간을 진행했다. 함경준 장로(카이스트 산업공학과 박사, 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가 'AI 메타버스 5G통신'에 대해, 김성진 장로(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연구소 책임연구원)가 '우주와 로켓'을 주제로 다가올 우주시대에 대한 렘넌트의 역할을 제시했다. 또한 8/1일에는 박가나 박사(포항공대 신경과학 박사)가 뇌과학, 암호화폐 블록체인에 대한 강의를, 마지막 날에는 김성진 장로, 박규태 청년, 최진 장로, 함경준 장로 등 과학전문인들이 함께 모여 참석자들을 상대로 멘토링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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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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