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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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노년유권자연맹 “세계사이버대학 학교법인은 무단점유자를 즉각 퇴거 조치하라”
    과거 한민학교 폐교 논란으로 한국교회의 주목을 받았던 학교법인 한민족학원이 최근 설립자 J목사와 관련해 다시 한 번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J목사가 무단으로 학교 건물 일부를 사택으로 사용하고 있음에도 재산권자인 학교법인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다는 것인데, 일각에서는 학교법인의 직무유기,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사단법인 NGO 한국노년유권자연맹(대표 유신)은 지난 4월 30일, 경기도 남양주 순양궁로 세계사이버대학 캠퍼스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J목사의 학교 건물 무단점유에 대한 법인의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현재 J목사는 학교법인이 소유한 남양주 학습지원센터 내 한 건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목사는 세계사이버대학, 한민학교 등의 설립자지만, 지난 2013년 재정비리 등의 혐의로 학교법인 이사에서 해임된 인물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한국노년유권자연맹 유신 대표는 "J목사는 이사 해임으로 학교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이다. 당연히 학교와 관련한 어떠한 재산도 사용할 수 없고, 사용을 위해서는 정당한 계약을 맺어야 하는데, 이러한 절차 없이 무단으로 건물을 점유하고 있다"며 "최근 우리 단체로 학교의 한 학생이 이를 제보해 오며, 상황을 파악한 결과, 모두 사실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의 책임이 학교법인에 있음을 지적했다. 유신 대표는 "J목사는 매우 오랜 기간 학교 재산을 무단으로 점거해 왔는데, 학교법인은 이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됐으면 J목사에 명도소송을 하거나 강제집행을 했어야 하는데, 불법을 방관해 왔다"며 "도대체 법인은 자신의 재산조차 지키지 못하면서 무슨 일을 하는가? 무단점거로 발생한 재산피해는 철저히 기간을 계수해 반드시 법인이 책임져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법인측에 정식 공문을 보내, 지금이라도 자기 직무를 다해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며 "만약 법인측이 여전히 불법을 수수방관한다면, 법인을 직무유기 및 배임 등으로 경찰에 고소할 것이다"고 엄포했다. 한편, 학교측은 한국노년유권자연맹의 주장과 관련해 내부 사정상 다음 주에 다시 통화할 것을 요청해 왔다. 본보는 학교측의 공식적인 입장이 접수되는 즉시, 기사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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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노모-(老母)를 위한 듀오 콘서트 '엄니, 어무이 봄날은 간다'
    가정의 달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중년이 된 두 아들이 노모(老母)를 위한 음악회를 연다. 성악가이자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및 지휘자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윤혁진 감독과 피아니스트 백주엽씨가 이번 음악회의 주인공이다. 여기에 탤런트 겸 가수로 사랑받는 김성환 씨의 특별무대와 한국 장애인 아티스트의 아이돌인 미라클 보이스 앙상블, 뮤지컬 배우 이지은과 박준용 그리고 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단원들로 구성된 밴드팀도 힘을 보탠다. 윤 감독은 "한 엄니는 항암치료과 투병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고 다른 엄니는 아픈 무릎을 이끌고 일하며 아들을 멀리 두고 평생 마음고생하셨다. 두 어무이와 세상의 모든 엄니들에게 이 작은 음악회로 감사와 사랑을 표하고자 한다"며 "곡은 어머니들이 직ㅈ버 고르셨다. 클래식 연주라면 으레 있을 가곡이나 오페라 아리아가 없고 어머니 삶의 희로애락과 애환이 묻어있는 정겨운 가요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전했다. 연주일시는 5월 9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이고 연주 장소는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이다. 티켓 구매는 인터파크 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에서 가능하며 R석은 5만원, S석은 3만원이다. (문의: 010-6889-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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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중앙총회 창립 54주년 “중앙의 새로운 봄 날이 왔다”
    한국교회 '여목'의 대표적 산실이자 교회 개혁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중앙총회(총회장 이영희 목사)가 교단 창립 54주년을 맞아 교단 부흥의 발판을 재점검했다. 위기 속 고난을 딛고 정상화를 이뤄내고, 이제는 새로운 비상을 향해 나아가는 중앙의 행보에 한국교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중앙총회는 지난 4월 29일 경기도 용인 온석대학원대학교(총장 백성혁)에서 '중앙의 봄, 새로 오다'를 주제로 교단창립 54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체육대회를 열었다. 지난해 교단의 백년대계를 위한 대대적 도약을 선포했던 중앙총회는 1년 간 교단 안정을 위한 상당한 성과를 이뤄냈다. 과거 여목제도의 과감한 도입으로, 선진 교단의 면모를 구축했던 중앙총회는 올 초 '목회자 이중직 제도'를 허용하며, 다시 한 번 시대에 한 발 앞서가는 교단임을 입증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창립기념예배와 2부 체육대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중앙총회신학 개교 51주년, 온석대학원대학교 개교 24주년, 기독교중앙신문 창간 32주년도 함께 겸해 열렸다. 중앙총회의 대대적인 변화와 발전의 근저에는 리더십의 안정적인 교체가 꼽히고 있다. 교단의 위기가 한층 고조되던 당시, 강력한 리더십으로 회원들을 하나로 결집시킨 류금순 전 총회장에 이어, 교단 개혁에 큰 일익을 담당했던 이영희 현 총회장의 리더십 승계는 중앙총회 발전의 가장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설립자 고 백기환 목사의 작고 이후, 교단의 침체와 혼란이 뻔히 예상된 상황에, 중앙이 마주한 강력한 시련은 오히려 교단의 위기를 기회로 바꾼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됐다. 광야의 시련이 이스라엘 백성들에 큰 깨달음을 주었듯 하나님은 중앙총회를 시험하고, 연단함으로 제2의 중앙 시대를 열게끔 하신 것이다. 특히 그 과정에 세워진 류금순 목사와 이영희 목사의 리더십은 마치 모세와 여호수아를 연상케 하며, 총회원들을 감동케 하고 있다. 두 사람 역시 이날 창립대회에서 평온한 봄 날을 맞은 중앙의 오늘에 끝없는 감격을 토해냈다. 류금순 전 총회장은 "총회장으로 일 할때 참으로 힘들고 고된 날이 많았는데, 오늘 이렇게 너무도 아름답고 좋은 날을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 지 모른다"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 여러분과 함께 누리는 지금이 정말로 감사하다. 우리 중앙에 하나님께서 특별한 선물을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중앙이 무너질뻔한 사건이 있었다.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 막아낼 수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이를 친히 막아내시고 이를 계기고 그 어떤 찌꺼기도 남기지 않고, 교단을 정화하셨다"며 "오늘 우리가 맞은 중앙의 봄은 하나님이 역사하신 증거다. 마음껏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자"고 독려했다. 이영희 총회장은 정호승 시인의 '봄 길'이라는 시를 통해 감격을 대신했다. 이 총회장은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는 시를 낭독한 후 "총회가 그간 정말 어려운 시간을 보내 왔는데,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 안에서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오늘에 이르는 길을 만들어 왔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이제 오늘 우리는 하나님이 허락한 아름다운 봄 날을 맞아 새롭게 일어설 때다. 고 백기환 총회장님의 가르침처럼 말씀으로 돌아가 다시 새롭게 도전하는 중앙이 되자"며 "하나님의 충성된 삶을 감당하는 멋진 중앙인이 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총회원들 역시 다시 한 번 마주한 봄 날의 따스함을 마음껏 만끽했다. 청팀과 백팀으로 나누어, 족구, 피구, 물풍선 등 각종 체육 행사를 치러냈다. 특히 양팀의 치열한 응원전은 초등학교 운동회를 방불케 했다. 한편, 준비위원장 전상근 목사의 사회로 열린 예배는 이금자 목사(서울본부 부총회장), 최화숙 목사(준비위원장), 백귀임 목사(준비위원장)의 특별기도에 이어 대회장 정은숙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정은숙 목사는 '일어나 함께가자'는 주제의 설교를 통해 스스로의 각성과 연단을 통해 하나님께 올바로 나아가는 중앙인을 강조했다. 정 목사는 "포도원을 허무는 것은 큰 여우가 아니라 작은 여우다. 큰 여우는 우리가 경각심을 갖고 막을 수 있지만, 방심하게 되는 작은 여우는 조금씩 우리의 신앙을 파괴하고 관계를 무너뜨린다"면서 "하나님과의 관계, 총회와의 관계를 무너뜨린다. 그렇기에 반드시 우리 안의 작은 여우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이상 반복해 말하지 않아도, 우리의 지난날이 얼마나 힘들었나?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으로 어려움이 지나가고, 새 봄이 왔다. 다시 한 번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지고, 총회원들의 화합을 위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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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여의도순복음교회, 4일 어린이를 위한 교회 대잔치 열어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4일 어린이와 학부모 등 약 4000명을 초청 다채로운 행사들을 마련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 베다니광장과 베다니홀, 십자가탑 주변과 부속 성전 등 캠퍼스 전역에서 아침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펼쳐지는 ‘2024년 교회학교의 날’ 행사에는 먹을거리 놀거리 볼거리 체험존 포토존 등 다양한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특히 11시에는 대성전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예배’가 열리며 이영훈 목사가 직접 참석해 어린이들을 축복할 예정이다. 교회 내 두 곳의 식당과 부속 성전들에서 샌드위치 박스 4,300개로 점심식사를 하며, 베다니광장 등에 마련된 10여 대의 푸드트럭에서 간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온 가족과 함께하는 예배(11:00~11:20, 대성전) ▶푸드트럭, 에어바운스, 포토존, 페이스페인팅(11:20~16:00, 베다니광장과 십자가탑) ▶뮤지컬 ‘선물’공연(12:50-14:00, 바울성전) ▶학부모 세미나(14:20~15:20, 예루살렘성전) ▶레일기차 운영(12:00~15:00, 어린이집 앞) ▶CCM 콘서트(12:30~13:30, 요한성전) ▶농구대회와 탁구대회(11:20~16:00, 비전센터 7층 체육관) ▶캘리그래피, 무드등 만들기, 보석 십자수, 디폼블럭, 토브블럭, 페이퍼토이, 가죽공예, 네일아트와 메이크업 등(11:20~16:00, 부속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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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제자훈련을 향한 전 세계 기독교의 관심과 열정
    국제제자훈련원(원장 오정현 목사)이 주최하는 제122기 ‘평신도를 깨운다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Called to Awaken the Laity Discipleship Training Seminar/이하 CAL세미나)가 4/22~26 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진행된 제122기 세미나는 한국 뿐 아니라 전쟁 중에도 회복을 꿈꾸는 45명의 우크라이나 특별 참가단을 비롯, 유럽(우크라이나, 체코), 남아메리카(브라질), 아시아(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아프리카(가나, 에티오피아), 중화권(중국본토, 대만)에서 총 11개국 240여 교회 40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여했다. 국제제자훈련원은 외국 참가자들을 위해 영어, 중국어, 우크라이나 3개 국어로 동시통역 시스템을 제공했다. CAL세미나는 한국 교회를 대표하는 제자훈련세미나로서, 지난 기수까지 CAL세미나를 수료한 목회자는 국내세미나 22,169명, 해외세미나 4,979명(미주, 일본, 브라질, 대만 등)을 합하여 모두 27,148명에 이른다. 사랑의교회 국제제자훈련원(DMI)이 지역교회에 제자훈련을 소개하고 보급하기 위해 1986년에 시작한 CAL세미나는 1999년 결성된 ‘제자훈련 목회자 네트워크’(CAL-NET)를 통해 전국교회와 세계교회로 확산되었고 세미나를 통해 ‘한 영혼’의 소중함을 깨달은 목회자들은 각 지역과 나라에서 각 성도들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하며 제자훈련 2.0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이번 122기 CAL 세미나는 지난 2023년 10월 한국 교회 목회자 7000여명이 모인 제2회 한국교회 섬김의 날을 기념하여 출간된 오정현 목사의 저서 <온전론>을 본격적으로 반영하는 첫 CAL세미나였다. 첫날 진행된 ‘온전론’강의는 오정현 목사의 지난 40년 제자훈련 목회철학을 충실히 녹여내는 자리가 되었으며 부흥의 실질적인 목표를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다. 오 목사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제자의 삶을 실천해야 하는지, 그리고 제자훈련 교회(Disciple Making Church)가 온 세상을 주님께 돌려드리는 제자훈련 선교교회(Disciple Making Mission Church)로 변모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강조했다. CAL세미나는 크게 네 가지 트랙으로 구성하여 내실 있는 세미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자훈련 목회의 철학과 전략, 방법론을 다루는 ‘주제강의’ 트랙과 실제 목회현장에서 제자훈련을 어떻게 구현할지에 대해 배우는 ‘소그룹 인도법’ 트랙, 그리고 사랑의교회가 지금까지 유지해 온 평신도 훈련 현장을 직접 참관하고 실습해보는 ‘현장참관 및 실습’ 트랙, 그리고 제자훈련으로 건강한 교회로 성장한 목회자들의 네트워크인 ‘CAL-NET’ 트랙이 그것이다. 전국 각 지역에서 제자훈련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CAL-NET(제자훈련 목회자 네트워크)의 지역별 모임도 이뤄졌다. 장세호 목사(낙원제일교회)는 “제자훈련을 고급화된 성경공부로 오해 했었음을 알았고, 이제 귀납적 설교와 귀납적 성경공부를 통해 평신도 지도자를 양성하는 꿈을 꾸게 되었다”고 말했다. 서경철 목사(서울 홍성교회)는 “온전론을 통해 받은 새로운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었기에 온전론 발간 이전에 참여했던 목회자도 다시 참여할 수 있도록 재참여의 길이 열리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체코에서 사역하는 인도인 목회자 부부인 스탠리 부부는 “본격적으로 소그룹 사역을 준비하며 성도들을 무장시키고 주님을 닮은 온전한 제자로 세워 가는 사역에 힘쓰고 싶다”고 했고, 우크라이나 키이우 지역에서 트랜스포메이션 교회를 섬기는 빼뜨로 마르체코 목사는 “전쟁 중에도 우리는 제자훈련을 바로 시작할 것이다. 전쟁이 우리의 사역과 사명을 방해할 수 없다. 전쟁과는 별개로 우크라이나로 돌아가면 바로 제자훈련과 양육을 시작할 것이다.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속히 마감되고 전쟁 동안에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열고 예수님께로 돌아오기를, 교회로 돌아오기를 함께 기도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프라하국제침례교회를 섬기는 토마스 스탠리, 스위나 스탠리 전도사 부부는 “심정에 담대함이 가득하다. 목회 현장으로 돌아가 무슨 일이든 목자의 심정으로 영적 군사가 되어 담대함으로 결단하며 성도들을 무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국제제자훈련원 원장 오정현 목사는 “제122기 CAL세미나가 주님께서 허락하신 축복의 열매가 되어 충성되게 마무리하게 하심을 감사드린다”며 “제122기 CAL세미나를 통해 참석한 모든 사역자들이 온전한 예수님의 제자로 무장되어 시대를 압도하는 21세기의 대장장이로 쓰임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교회가 구원의 첫 기쁨과 제자의 마지막 사명을 되새기며 정금과 같이 단련되어 부흥의 역사를 이룰 수 있도록 사랑의교회는 부흥을 일구는 일꾼이 되어 헌신할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강철신발’을 신기시고 새봄의 ‘살구나무열매’로 채워 주셔서, 복음적 평화통일과 세계선교의 사명을 위한 하나님 손의 비밀병기로 사용하실 것을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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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이상길 목사의 ‘유혹을 이기려면’(엡 4:22-24)
    인생에서 유혹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어떻게 보면 인생 전체가 유혹과 싸워야 하는 여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각 연령기에 따라 각종 유혹이 끊임없이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유혹은 인류가 시작되면서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최초의 사람 아담과 하와가 뱀에게 유혹을 받았습니다. 뱀이 시험을 할 때에도 사람의 내면에 있는 유혹의 욕심을 이용했습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를 따 먹으면 눈이 밝아져서 하나님과 같이 된다고 하는 뱀의 유혹은 하나님처럼 높아지고자 하는 욕심이며, 명예 영광심에 대한 유혹입니다. 그들은 그 유혹을 이기지 못하여 죄를 범하여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욕심을 절제하지 못하는 사람이 시험에 잘 빠집니다. 시험의 원인은 자신에게 있기 때문입니다(약 1:14). 돈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앞세우는 것은 마귀의 미혹이요, 명예를 진리보다 더 앞세우는 것도 마귀의 미혹이요, 세상 권세를 하나님의 권세보다 앞세우는 것도 마귀의 미혹입니다. 솔로몬 역시 세상 유혹에 이끌려 살다가 나라가 두 동강이 나고 말았고, 삼손은 이방 여자 들릴라의 유혹에 빠져 비참한 결과를 가져왔고, 다윗 같은 성군도 밧세바의 유혹에 무너져 인생에서 큰 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온갖 유혹을 이기고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욕심을 버리고 각종의 유혹을 이겨야만 인생에서 축복 속에 살아갈 수 있습니다. 믿음은 유혹과의 싸움입니다. 깨어 있어 각종 유혹을 경계해야 합니다. 유혹은 항상 있으며 유혹은 욕심에서 옵니다. 욕심 때문에 유혹에 이끌리게 되고, 유혹에 끌리게 되면 죄를 낳고, 죄는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이처럼 육신의 소욕대로 살면 썩어질 생활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해야 유혹을 이길 수 있을까요? 엡 4:22-24에서 대답해줍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 4:22-24). 유혹을 뿌리치기 위해서는 옛 사람, 곧 욕심으로 가득 찬 구습에 젖어버린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믿음으로 심령이 새로워진 새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옛 사람은 속사람이 은혜가 충만해지면 저절로 벗어지게 됩니다. 우리는 진리이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의롭게 되었고, 진리이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거룩하게 되었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새사람이란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죄의 사람에서 성령의 사람으로 바뀐 것입니다. 새사람은 마음과 뜻과 생각과 말과 행실이 모두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을 말합니다. 새사람은 전인격과 삶 전체가 하나님을 따르는 자이므로 이 시대의 풍조를 따르지 않고, 세상을 유혹을 물리치고 살아가며, 시대의 유행에 휩쓸리는 자가 아니라 시대의 표적을 읽어내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믿음 안에서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능력에 인생을 맡겨야 하겠습니다. 유혹을 이기고 승리함으로 아름다운 생을 살아갑시다. 시험이 오면 이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새사람을 교회로 불러 모으시고 말씀의 생수를 흘려보내 주십니다. 그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우리의 심령이 늘 새롭게 되어 유혹에 빠지지 않고 주님을 따라가는 우리 모두가 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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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미국의 채플린 선진 교육을 한국에서 듣는다”
    한국교회의 채플린(Chaplain) 사역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선진 교육 과정이 도입된다. 미국의 정규 채플린 과정을 한국 목회자들에 소개하고, 직접 교육 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인데, 한국 채플린 사역 지경 확대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 채플린협회(대표 김다니엘 목사)와 국제크리스찬채플린협회(대표 전모세 목사)는 지난 4월 29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내 사무실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채플린은 기관, 단체의 영성 지도를 맡은 목회자를 통칭하는 말로, 흔히 군대의 '군목', 병원의 '원목', 경찰의 '경목', 학교의 '교목' 등이 대표적인 채플린에 속한다. 이번 MOU에 나선 국제크리스찬채플린협회는 미국에 기반을 둔 국제적인 채플린 연합단체로 한국인 전모세 목사가 그 대표를 맡고 있다. 전 목사는 현재 미 오렌지카운티 라하브라시 경찰청 소속 채플린으로 활동 중이다. 전 목사는 "김다니엘 목사와 오랫동안 동역해오다 이번에 좋은 기회로 미 채플린협회와 MOU를 맺게되어 정말 감사 드린다"며 "채플린 제도는 AI로 대변되는 고도화된 직업 사회에 더욱 그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 이번 MOU가 양국 교회와 기독교 부흥에 큰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 채플린협회 대표 김다니엘 목사는 상당히 고도화되고 체계화된 미국의 채플린 교육 과정이 한국교회의 채플린 사역 성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김 목사는 "미국의 채플린 제도는 단순히 임명이나 위촉으로 이뤄지는게 아니다. 예를들어 경찰청의 경목을 하기 위해서는 경찰 시험 그 이상의 과정을 수료해야 한다"면서 "그렇기에 미국에서는 채플린에 대한 권위와 존중이 매우 높고, 그 역할의 중요성도 인정받는다. 이번 MOU가 한국의 채플린 제도 발전과 권익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양 단체는 이번 MOU를 통해 △국제(미) 채플린 교육 과정 협력 △양국 교류 협력 및 체험 △국제 채플린협회 활동 기회 제공 등을 약속했다. 특히 국제크리스찬채플린협회는 일정 기간의 채플린 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단체에서 발급하는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미 채플린협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정식 등록된 비영리 법인으로 '하나님과 국가를 위해'라는 모토로, 군대, 경찰, 소방, 교도소, 병원, 학교 등의 특수선교를 위한 다양한 사역을 전개해오고 있다. 자매기관으로는 미주법인 U.S 선교사관학교, 세계멘토링협회, 국제통합의학협회, 미국신학대학대학원 등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사령부(H.Q Korea)를 설립하고, 참모장에 백만기 목사(한울타리선교회 회장)를 임명했다. 29일 임명식에 함께한 백만기 목사는 "채플린 사역은 지난 한국교회 부흥 발전에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부분으로, 한국교회의 안정적인 발전에 확실한 토대가 되고 있다"면서 "나 역시 채플린으로 오래 사역해오다, 이번에 중책을 맡게되어 정말 감회가 새롭다. 한국과 미국의 채플린 제도가 상호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미 채플린협회의 한국사령부는 향후 국가와 국민, 이웃의 생명보호, 한반도 평화 및 한미우호 등을 위해 활동한다. 특히 올해 중에 동남아시아 국가 경찰 및 소방서 등과 MOU를 추진하고 있으며, 6월 중에 필리핀 마닐라 지역 교도소 및 빈민촌 방문을 계획 중에 있다. 단체 대표 김다니엘 목사는 미육군협회(AUSA) 한국지회, 주한참전재향군인회(KDVA), FBI NAA한국지부(상임이사 박성기)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한미우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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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나부터캠페인, 축소시대를 맞는 우리사회의 올바른 행복론은?
    저출산, 저성장으로 대변되는 이른바 축소사회를 맞이한 한국교회의 올바른 대응은 무엇일까? 우리사회의 올바른 개혁과 실천을 도모하는‘나부터캠페인’(대표 류영모 목사/ 이하 나캠)이 지난 4월 29일 드림하우스에서 ‘축소시대가 달려온다’를 주제로 첫 포럼을 개최했다. 어느덧 우리 사회 깊숙이 자리잡은 ‘축소’의 개념은 인구, 경제, 기후, 질병, 주거, 일자리 등 모든 일상을 바꾸어 놓았다. 나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현실이 되어버린 ‘축소시대’를 어떻게 하면 인류의 행복을 위한 균형잡힌 사회로 이끌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에서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 지난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에 맞춰 출범한 나캠은 코로나 펜데믹을 지나 최근 제2기 사역을 시작하며, 이번에 첫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 포럼의 발제는 ‘수축사회’의 저자 홍성국 국회의원이 ‘수축사회의 현상’에 대해, 아주대 최진호 교수가 ‘저출생 축소시대의 행복론’을 각각 발표했고, 교계 오피니언 참가자들이 발제 내용을 놓고 심도깊은 토론을 펼쳤다. 사회는 CBS 박옥배 전 아나운서가 맡았다. 먼저 홍성국 의원은 “산업혁명 이후 팽창사회는 모든 것이 커지고 증가하는 시대였지만, 전대미문의 코로나19가 끝나면 수축사회가 본격화될 것이다”며, “우리는 축소사회의 도래에 어떤 상황이 올지 모른다는 유연하고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미래와 만나야 한다. 점차 줄어드는 인구 속에 새로운 균형을 만들어 함께 행복한 ‘성숙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를 위해 중장년 세대의 양보와 인신전환, 그리고 청년과 다음 세대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노력이 “나부터 지금 여기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에 나선 최진호 교수는 “한국은 지난 40여 년 동안 지속된 초 저출생의 영향으로 이미 인구 축소시대에 돌입했고, 이러한 인구축소는 향후 50년간 더욱 가속화되어 2070년 이후에는 1,500만명 이상이 줄어들 것”이라며 “저출산과 고령화, 인구축소에 따른 구조변화, 1인 가구 증가, 부양 부담 가중, 지방 소멸 등의 문제로 인해 경제성장률의 저하, 국가 세수의 감소, 복지비용의 급증, 국가부채의 증가에 이로 국민 삶의 질이 저하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대응 전략으로 “가족 가치의 복원, 지역 및 사회 공동체 의식 함양, 사회봉사활동의 생활화로 약자 배려, 함께 살아가는 삶을 장려하며 가치 있는 삶과 행복한 삶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럼에 앞서 인사를 전한 나캠 대표 류영모 목사(한소망교회)는 “나캠의 제2기 사역을 시작하면서 첫 번째 포럼을 갖게 됐다. 코로나 이후 뉴노멀을 넘어 개혁의 의지를 되살리고자 하는 의지를 이번 포럼에 담았다”며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대 감염병과 경제위기, 곳곳에서 전개되는 기후위기, 전쟁과 파괴에 주목하면서 제1회 포럼을 통해 축소사회의 현상을 진단하고, 제2회 포럼은 ‘기후 약자와의 동행’이란 주제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공동체 의식의 회복과 공공선 추구를 향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나부터캠페인은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와 함께 종교개혁의 정신을 우리 시대와 사회에 펼쳐내기 위한 운동이다. 오는 6월 2일에도 ‘기후 약자와의 동행’을 주제로 2차 포럼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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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서대천 목사 상대 허위사실 유포한 김화경 목사·J씨, 2심서 추가 징계
    서대천 목사(홀리씨즈교회)와 관련해 근거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김화경 목사(한국공익실천협의회 대표)와 서 목사의 전 부인 J씨가 최근 2심 법원으로부터 간접강제 1회당 20만원이라는 추가 징계를 받았다. 앞서 1심 법원에서는 이들에 1천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서울고법은 최근 판결을 통해 피고들(김화경 목사, J씨)은 ‘원고 서대천이 에스디씨인터내셔널스쿨 학원생의 학원비 등을 홀리씨즈교회의 계좌로 받는 방법으로 탈세하였다’라는 내용을 외부로 전파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위반 시 1회당 20만원을 지급하라는 간접강제를 명령했다. 특히 법원은 구체적인 금지 행위를 명시하며,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하는 행위 △언론사와 유튜버를 비롯한 제3자에게 인터뷰 등의 방법으로 제보하거나 전파하는 행위 △인터넷상에 인용, 전재, 링크 등의 방법으로 게재하거나 말, 문서, 전신, 우편, 이메일, 모사전송, 문자메세지(SNS, 카카오톡, 라인, 텔레그램 등과 같은 멀티 문자 메시지 포함)의 방법으로 불특정 다수인에게 전파하는 행위 △유인물을 배포 또는 게시하거나 현수막, 대자보, 피켓 등을 통해 게시하는 행위 △확성기나 그 밖에 영상이나 음향시설(컴퓨터, 텔레비전, 비디오, 라디오, 스피커, 휴대폰) 등을 이용하여 시청, 청취가 가능하게 하는 행위 등을 하지 말도록 했다. 앞서 1심 법원은 피고들에 1천만원 지급 판결 외 간접강제는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오히려 2심 법원은 이들의 행위가 반복될 수 있음을 우려해 간접강제까지 결정했다. 이번 사건은 J씨가 이미 허위로 판명된 내용을 김화경 목사에게 전달하고, 김 목사가 이를 유튜브 등에 유포하며 발생했다. 법원은 피고들이 이 사건 내용을 판단함에 있어 충분히 허위로 볼 증거, 자료들이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확인치 않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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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8
  • SDC 천사들, 바자회 통해 2억6000만원 장학기금 마련
    홀리씨즈교회(담임 서대천 목사) 산하 SDC인터내셔널스쿨(이하 SDC)의 ‘천사데이 찬스바자회’가 올해 매출액 2억6000만원을 달성했다. 애초 목표했던 1억5000만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이제는 학교, 교회를 넘어 지역의 축제로 완전히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지난 4월 27일 서울 서초구 동광로 캠퍼스에 열린 천사데이 찬스바자회는 하루동안 3,500여명의 손님들이 방문했다. 올해로 무려 12년째, 지난 2010년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친구들을 돕고자 시작된 바자회는 이제는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축제로, 1년을 기다리게 만드는 SDC의 대표 행사가 됐다. SDC 바자회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과 학부모가 모든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주관한다는데 있다. 학교가 만들어 놓은 축제판에 이름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매년 기획부터 당일 판매, 후속 나눔까지 학생들이 직접 관여한다. 이날 스탭으로 자원한 학생과 교인, 학부모도 400여명에 달했다. 현장을 직접 본 이숙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은 “학생들의 손으로 만든 바자회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체계적이고 알찬 행사”라며 “다음 세대를 위한 손길이 귀하고 학생들이 기부와 봉사의 가치를 몸소 배우는 모습이 인상 깊다”고 말했다. 자회에서는 시중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상품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다. 판매되는 물품들은 모두 기업체나 개인들로부터 대량 기부 받은 물건들로, 시세보다 대폭 낮은 가격이 책정될 수 있었다. 영풍제약(주) (대표 김재훈)이 루테인류를 기부해주었고 ㈜박홍근홈패션(대표 이선희)은 12회째 줄곧 이불류 기부물품을 보내왔다. ㈜에이블사이언스파마(대표 김종현),㈜카이네(대표 임광솔,윤은지), 디엠티바이오(대표 최동민) ㈜동구바이오제약(대표 조용준) 셀바이오휴먼텍(대표 이권선) ㈜아이엔피(대표 박병운) ㈜피에프네이처(대표 양지혜) 위어드피플(대표 김은수), 오드실크(대표 최윤출) 등에서 썬크림, 팩, 화장품류를 보내왔고 ㈜모드니(대표 송영국),(주)한길통상(대표 이영우), CMB코리아(대표 임충식) ,㈜호민상사(대표 김명호), ㈜더웨어하우스(대표 오석명), ㈜맥스비젼(대표 김달성), ㈜레벤쿠첸(대표 이길수),(주)그린코리아(대표 성명현), (주)레이놀즈코리아(대표 오항섭) 등에서 주방 및 생활용품을 쾌척했다. 강남로미모의원(대표원장 강민호), 카론바이오(주)(대표 조진형), 드림빅바이오(대표 강진식), ㈜에스메드(대표 이정우), ㈜ 라온파마(대표 박덕천,손재현)는 삼푸 등 헤어제품를 기부했다. 의류는 ㈜나인디자인(대표 박병주), ㈜다인지아이씨(대표 이주영), 다나플래닝(대표 문명희), 수박빈티지(대표 김정열), 더탑(대표 이수민) ,유니스(대표 김선이) ㈜영보월드아이드(대표 김승영), 빠빠(대표 김현민), 미라클(대표 윤종필), 볼륨원(대표 최재영)도 기부기업에 합류했다. 이밖에도 ㈜위드원바이오(대표 허만정), 비앤뷔바이오랩(대표 서성훈) 듀이셀(대표 이진영), 파넬(대표 최정아), 유진타올(대표 엄만진), 디에스테크(대표 장철), ㈜대경푸드빌(대표 염경록), 원앤원북스출판사(대표 오은영), 북평유통(대표 최규순),(주)태동유통판매(대표 서계원), 보머스디자인(대표 정소이) ,MTS(대표 강승대), 제일전기(대표 성승기), 양지운작가(도자기), 이수미작가(쥬얼리), ㈜아라움(대표 김미선)이 바자회에 기부물품을 보내왔고 국수나무 방배점(대표 조경애), 김현영산부인과, 로하스의원(원장 김경봉),여주치과(원장 이형석), 201정형외과(대표원장 최준하), 그레이스벨(대표 임동규), 소슬제이(대표 김상화), ㈜코어랜드마크(대표 정훈교), 에이엘앤코(주)(대표 우제연),이미지서포터즈브이백(주)(대표 조민정) 등 각 분야의 기업과 개인 140여곳이 기부에 참여했다. 개인기부에는 탤런트 이휘향씨도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품목이 판매됐다. 특히 국내 최대 수입그릇 할인매장인 모드니(대표 송영국)에서는 모드니 협력업체 기부물품과 함께 생활관을 열어 보아비스타 도자기 그릇류를 판매했고 캐릭터 디자인 아동용품 기업 윙하우스(대표 이상필)도 전용관을 열고 캐릭터 아동 잡화를 판매했다. 청년 사업가 플랜테리어 기업 ‘파이트’(대표 김주원)은 오전 시간에 완판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는 재능기부 레슨권 기부도 등장했다. 라온제나스피치학원(대표 임유정)은 스피치 레슨권을 기부했고 이밖에도 필라테스 레슨, 골프 레슨, 성악레슨, 바이올린 레슨, 가야금 레슨, 현대무용 레슨, 여행 일본어회화 레슨권은 물론 방배동 김대감 봉평메밀촌, 신선식탁 방배점, 러브비, 샤론의 꽃, 궁뜸, 한국관 갈비탕, 샌드리아 상품권, 경주 해아레 숙박 & 미용가 상품권도 판매됐다. 홀리씨즈교회 성도들이 직접 만든 먹거리들과 프리미엄급 농수산물로 구성된 홀리파머스마켓도 첫 선을 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에 앞서 수차례 바자회 홍보를 위한 버스킹 공연도 열었다. 학생들은 댄스팀, 싱어팀을 꾸려 이수역과 서초구 방배동 일대에서 행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길거리 공연을 준비했다. 서예화 학생대외협력위원장은 “나를 위한 소비가 아닌 남을 위한 소비를 할 때 더 행복하다는 귀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고유현 학생물류위원장은 “두 달 간 학업과 병행하며 바자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몸은 힘들었지만, 오늘의 기쁨이 몸의 피로를 모두 잊게 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의 총괄을 맡은 김재환 바자회위원장은 “학업 경쟁에 매진하며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냈을 수도 있었을 청소년기에 다른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시간을 기꺼이 내어주는 경험은 평생 학생들의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행사를 총괄한 SDC 이사장 서대천 목사는 “바자회를 통해 학생들이 타인을 도우며 양보와 협동, 인내를 배울 수 있었을 것”이라며 “남을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나 역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다는 ‘감사’를 깨닫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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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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