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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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활절 메시지] 웨슬리언교단장협의회 의장 이철 감독
    새 봄처럼 어김없이 찾아온 주님의 부활 소식은 온 세상이 함께 기뻐할 인류의 참 희망입니다. 주님은 십자가를 넘어 부활을 통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변함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이 우리 민족과 온 누리에 두루 임하기를 기원합니다. 존 웨슬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슴에 품고 자신의 몸으로 행하는 사랑으로 사람들의 고통과 질병과 생활을 치유하므로 사회를 개혁하고 민족을 구원할 수 있었습니다. 병들고 타락한 사회를 피의 혁명이 아니라 사랑의 혁명을 통하여 치유하고 구원했습니다. 18세기 영국사회에서는 “메도디스트(웨슬리언)들과 단 5분만 대화를 해보라, 너도 메도디스트가 되고 말 것이다” 는 말이 퍼졌습니다. 초기 웨슬리언들은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말하고 바르게 행동하기 위하여 언어와 생활습관과 사회도덕을 개혁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세속 속의 성자’로 불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생활방식을 개혁하고 사회적 질병을 치유하는 동시에 사회도덕을 개혁하고 민족을 성화하는 위대한 역사를 이루어 낸 존 웨슬리의 복음적 성결운동이 오늘 우리 시대에 부활하길 소망하며 웨슬리언교단은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다음 ▣ 교회와 사회를 개혁하고 민족을 개혁하여 성경적 성결을 온 땅에 전파하는 웨슬리언교단이 되기 위해 하나님과 이웃을 뜨겁게 사랑하는 영성회복, 정직하고 신실하게 섬기는 도덕성회복, 화해와 일치를 추구하며 포용과 조화를 이루는 공동체성 회복에 힘쓴다. ▣ 오늘날 교육발전에 기독교가 기여한 공로가 폄하된 원인에는 스스로 본이 되지 못한 부분이 있음을 인정하며 회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학교의 설립이념을 훼손하는 현 사립학교법은 개정되어야 한다. 우리 웨슬리언교단 계통학교에서 먼저 솔선수범하여 건전 사회육성의 이정표를 제시할 것을 천명한다. ▣ 부활절을 앞두고, 아직도 사망의 권세에 사로잡혀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북한의 인권탄압 등 전쟁과 테러, 폭력과 학대 등 인간의 평화로운 삶을 해치고 인권을 억압하는 불의와 부정의가 어둠과 함께 물리쳐지기를 기도하며 국제사회에 호소한다. ▣ 핵미사일 실험을 반복하며 한반도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경고하며 한반도에 핵의 위협이 제거되고, 남과 북이 화해의 동반자요, 평화를 만들어 가는 협력의 동행자가 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 다문화는 이제 우리의 현실이 되었다. 어느 새 우리 곁에 찾아와 이제는 튼실한 가족이 된 이방인들이 있다. 국제결혼 가정인 온누리안, 미등록 외국인노동자들 그리고 35,000 명을 넘어선 새터민들에게 대한민국이 희망의 보금자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의료개혁으로 인한 양극단의 상황,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생겨나는 혼란, 이념의 양극화 등 극단으로 치닫는 우리 사회가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화해와 대통합을 이룸으로 참 생명으로 가득차 나라와 민족의 평화와 번영으로 부활하길 기대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한국 기독교가 겟세마네의 눈물과 골고다의 아픔을 통해 주님과 함께 다시 부활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영적 능력을 회복하고 칭찬 듣는 교회, 나눔과 섬김의 복음을 회복하는 교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이룬 경제성장과 정치 민주화를 기반으로 이제는 세계를 향해 도덕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신앙적으로나 모범을 이루어 가야합니다. 부활의 은혜로 우리는 물질과 기술을 나누고 이웃 나라를 섬기는 경건한 백성, 부요한 나라로 자기 개혁을 해야 합니다. 웨슬리인교단장들은 한국교회가 우리사회와 역사를 변화시키는 영적 네비게이션이 되는 미래를 바라보며 부활 직후, “평강이 있을찌어다(요20:19,21,26)”라고 인사하신 예수님의 인사를 부활을 기다리는 모든 이들에게 전합니다. 2024년 3월 부활절을 기다리며 웨슬리언교단장협의회 웨슬리언교단장협의회 감독회장 이철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이영훈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임석웅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조일구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총회장 조일구 구세군한국군국 사령관 장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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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3
  • 총선 출마 신상철 목사, 경기도 화성시병 후보 등록
    오는 4.10 총선에서 경기 화성시병 지역에 출마하는 신상철 목사(무소속)가 지난 22일, 최종 후보등록을 완료하고 본격 선거전에 나섰다.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보수 인사로 꼽히는 신상철 목사는 오산시기독교총연합회,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등에서 교계 뿐 아니라 지역을 위해 크게 활동해 왔다. 이번 선거에 '열정보다는 실천, 말보다 실천'이란 구호로 나선 신 목사는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정치의 해결사가 되겠다. 화성 자긍심을 심겠다"며 "4월 10일은 화성의 위대한 승리의 날이 될 것이다"는 각오를 전했다. 특히 포괄적차별금지법, 평등법 등 사회와 교회의 건강을 위협하는 반사회적악법이 제22대 국회에서 다시 발의되지 못하도록 앞장서 이를 저지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신 목사는 "그간 국민들은 큰 우려를 샀던 여러 반사회적 악법들이 교계의 저지로 다행히 제21대 국회에서 발의되지 못하고 폐기되게 됐다"며 "허나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이를 주도했던 이들이 다시 국회에 진출한다면, 제22대 국회는 지난 21대의 혼란을 반복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신 목사는 반드시 국회에 진출해 국가와 국민을 위한 성경적 정치를 직접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상철 목사는 신동신정보산업고등학교를 나와 서울한영대학교와 필리핀영지국제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한영총회를 중심으로 한국교회의 크고 작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해 왔다.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남포월드협의회, 오산시기독교총연합회, 부흥사협의회, 한반도복음화 등에서 주요 직책을 맡아 연합운동에 매진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반사회적 악법 저지 및 사회적 정의 실현을 위한 보수 온동에 앞장섰으며, 거룩한방파제(사무총장 홍호수 목사)의 상임회장으로 전국 국토순례를 함께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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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3
  • [시사프리즘] 임성택 교수의 '의료대란'과 '낭만닥터 김사부
    “오늘도, 내일도 여기 이 자리에서 이렇게 서서 날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계속 기다릴 거야.” 유명한 SBS 드라마 의학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중에서 나오는 명대사 중 하나이다. 팰자는 이 드라마의 1,2,3부를 모두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반복해서 시청했다. 목사인 필자가 얼마나 목사다운가를 묻는 질문 앞에서 이를 대신해 주는 드라마로서 목사를 의사로 대입해서 이 드라마를 반복하여 시청한 것이다.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의사, 의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진지한 질문과 대답은 목양 현실에서 목사임을 고미하는 필자에게 매우 진지한 참고가 되었다. 돈과 의사의 명예만을 추구하는 병원장을 향하여 “난 믿고 있어. 아직은 의사 사장님보다 의사 선생님이 되고 싶은 애들이 더 많다고 말이야”라는 일갈로, 험한 분야의 의사보다 우아한 기업 병원을 원하는 자들에 대하여 일갈하는 장면에서도 ‘목사 사장님’의 이미지가 떠올라 명치를 정통으로 얻어맞은 괴로움을 느끼기도 했다. 병원 이사장의 사주를 받은 감사요원에게 “열심히 살려고 하는건 좋은데, 우리 못나게 살지는 맙시다. 사람이 뭣 때문에 사는지 그건 알고나 살아야 되지 않겠어요?”라며, 목적지향적인 저돌적인 무례한 인간에게 대한 일갈이 있다. 제자들에게 “우리가 왜 사는지 무엇 때문에 사는지에 대한 질문을 포기하지마. 그 질문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의 낭만도 끝이 나는 거다.”라는 대사에서 왜 의사인가? 왜 의사로 살아야 하는 지에 대한 진지한 질문이 있다. 지금 의료대란은 의사들의 절절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여론의 지지를 얻지 못하는 것은 그들의 의사답지 못함 때문이다. 지금 그들이 멱살을 잡고 있는 것은 대통령도 정치인도 아닌 국민의 멱살이다. 그것도 생명의 목줄을 잡고 정부를 향하여 시위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의사 가운을 입는 순간부터 그들의 의술과 지식은 자신들만의 것이 아니다. 그들 주관적으로 결정하고 행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민주 사회에서 대중과 개인의 생명에 관련된 직종은 절대로 자신들의 이익이 행동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상황이 바뀌어도 적어도 ‘종교인’, ‘교육자’, ‘군인’, ‘의료인’의 신념과 가치는 바뀌면 안된다. 그런데 지금 필자의 눈에 보이는 의료인들은 ‘의사 사장님’들로 보인다. 의사들이 열심히 살려는건 좋은데 못나게 살면 안된다. 의사가 뭣 때문에 사는지 그건 알고나 살아야 되지 않겠는가? 그래서 의사들은 의사들이 왜 사는지, 무엇 때문에 사는지에 대한 질문을 포기하면 안된다. 그 질문을 포기하는 순간 의사의 의사다움도 끝나게 되는 것이다. 여론은 싸늘한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다. 임박한 4.10 총선을 앞둔 각 당의 의료대란 계산서의 총액이 다르다. 만일 의사들이 이 계산서를 의지한다면 그들은 더 이상 의사가 아니다. 의사가 생각하고 바라봐야 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다. 그런데 의사들이 정치적 사고를 시작한다면 ‘의사 정치인’이라는 오명을 피할 수 없다. 그리고 이런 의사들의 절박함을 악용하는 정치인들의 수작에 놀아나면 안된다. 정치인들의 특기 중 하나가 절박한 사람들의 심리나 환경을 활용할 줄 아는 기술자들이다. 그들이 교사들과 공무원을 망가뜨렸다. 이제 의사들이다. 의사의 의사다움을 포기하는 순간 의사는 정치인들의 먹음직한 먹이감일 뿐이다. 교사들이 교사다움을 스스로 포기하고 월급쟁이 노동자로 자처하며 전교조를 만드는 순간 이 땅에 교육이 무너졌다. 필자는 최강의 낭만닥터를 원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의사다움만은 잃지 않기를 바라며, 그들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며 그 기다림이 절실한 국민들 곁에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 기다림이 오래 가지 않기를 기도하며, 이를 기회로 진정한 이 시대의 반듯한 의사 윤리가 확립되고, 풍족한 의사 인력과 개선된 의료 환경을 조성하여 세계적 한류 의료가 지구촌 곳곳으로 뻗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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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택시사프리즘
    2024-03-23
  • 예감 제62회 연회, 교단 부흥의 새로운 전기 마련
    한국교회 보수 감리교회의 정체성을 사수하는 예수교대한감리회(감독 원형석)의 제62차 연회가 지난 3월 21~22일 양일간, 경기도 수원 반석중앙교회(담임 신재혁 목사)에서 개최됐다. '오직 주만 바라보는 교단'(대하 12:12)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연회에서는 새 연회 임원을 선임하는 한편,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예감은 지난 한 회기는 내부 각성은 물론 교계 연합운동에 크게 앞장서며, 교단의 지경이 매우 크게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이번 연회에서는 새롭게 조성된 교단 발전 기류를 더욱 고조시켜, 보수 감리교회의 정체성을 한국 기독교에 새롭게 인식시키는 새 회기를 만들어 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회무에 앞서 첫날 드려진 개회예배는 이범식 목사(총무국장)의 인도로 김성철 목사가 기도하고, 김남수 목사의 집례로 성찬식이 진행됐다. 양영섭 목사는 요한복음 17장3절을 본문으로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란 제목의 설교말씀을 선포했다. 양 목사는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바로 아는 예감이 되길 바란다"며 "예수님은 참 하나님으로 아버지 안에 계시고, 아버지는 예수 안에 계신다. 아들은 아버지를 증거하시고, 아버지는 아들을 증거하시는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믿음은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믿는 것이다. 베드로가 우리 주님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한 것처럼, 회복된 믿음을 갖는 자랑스런 예감이 되자"고 독려했다. 목사안수식에서는 김동순 전도사와 조충수 전도사가 새롭게 하나님의 사명을 받았다. 총회 원형석 감독은 “전국 각지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목양하느라 수고하신 예감의 모든 목회자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를 전한다. 우리의 목회와 선교 환경은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우리의 대장 되시는 예수님만 바라보며 충성되이 사명을 감당해 나가길 원한다”며 “성령의 역사로 새롭게 역사하실 우리 주님만 바라보며 나아가는 예감이 되자”고 말했다. 이번 제62차 연회 임원은 △위원장 : 원형석 감독 △총무국장 : 이범식 목사 △전도국장 : 김성철 목사 △부녀국장 : 김혜숙 목사 △사회국장 : 한석호 목사 △재산관리국장 : 박영숙 목사 △청소년국장 : 이상근 목사 △선교국장 : 박정아 목사 △교육국장 : 전덕호 목사 △은급국장 : 이주방 목사 △서기 : 권선일 목사 △부서기 : 이상욱 목사 △회계 : 정용근 목사 △부회계 : 권상윤 장로 △감사 : 김동훈 목사 김선태 장로 등이다. 한편, 예수교대한감리회는 지난 1961년 전 해병대 군종감 전덕성 목사를 중심으로, WCC 등에 의해 좌경화된 감리교단을 새롭게 개혁하고자 설립한 교단이다. 요한웨슬리의 신앙을 준수하며, 현대주의 자유주의 세속주의 등을 거부하는 보수 신학을 사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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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 [부활절 메시지]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천환 목사
    예수 부활의 소망과 능력이 한국교회 가운데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2024년 3월 31일 부활절을 맞이합니다. 우리 구주 예수께서는 모든 죄와 사망의 권세를 사랑으로 이기시고, 십자가 죽음에서 부활하심으로 영원한 생명과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여전히 세상 처처에 전쟁과 기근과 온갖 재앙이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낙심하지 않는 것은 부활의 능력을 붙들기 때문입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부활절을 맞아 한국교회의 시대적 책임과 사명을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1. 한국교회는 하나 되어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 제자들에게 당부하신 것도 또한 하나님께 기도하신 것도 바로 ‘하나됨’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우리가 하나 되기를 간절히 바라셨던 것입니다. 올해 3월 31일 오후 4시 명성교회에서 드리는 부활절 연합예배는 한국교회가 다함께 모여 드리는 예배입니다. 이제 무너진 전통과 책임을 회복하고, 한국교회가 부활의 기쁨과 희망을 함께 누리는 역사를 써나가야 합니다. 한장총 소속 모든 교회도 이 일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해야 합니다. 2. 한국교회의 분열된 연합기관은 하나 되어야 합니다. 한국교회는 하나된 리더십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하나 되어 교회와 사회 앞에 성경적·예언자적 목소리를 높여야 합니다. 각 기관과 교단의 지도자들은 모든 사심을 내려놓고 통합 논의에 진지하게 임하기를 바랍니다. 한장총은 한국교회 최대 교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이자, 보수와 진보가 함께하면서도 모범적 연합운동을 펼쳐 왔고, 또한 각 연합기관들의 회원들이 두루 함께하고 있는 만큼 연합기관 통합에 있어서도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기쁘게 섬김과 도움의 손길을 뻗을 것입니다. 3. 한국교회는 부활의 능력을 드러내야 합니다. 한국교회는 부활의 능력을 드러내 온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녔습니다. 교회는 복음을 전파하는 것과 함께 병원과 학교를 세우는 등 흑암 가운데 있던 이 백성에게 부활의 소망과 기쁨을 전했습니다. 이 나라의 독립과 건국, 산업화와 민주화의 현장에도 언제나 애국애족 정신으로 무장한 기독교인들이 있었습니다. 한국교회는 계속해서 부활의 능력을 삶으로 드러내며, 교회의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다음세대로 신앙을 계승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부활 생명의 복음은 저출산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회복시키는 힘입니다. 무너진 북한교회를 재건하고 땅끝까지 증언할 믿음의 내용입니다. 비록 우리가 처한 현실이 어두울지라도 부활의 주님께서는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며,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우리가 그 능력을 힘껏 붙들고, 전파하며, 드러낼 때 세상은 우리를 통해 주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주후 2024년 3월 31일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천환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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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 [부활절 메시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할렐루야!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 승천하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며, 부활의 기쁘고 복된 소식이 대한민국과 온 세계에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부활의 참된 복음이 선포되는 곳곳마다 진정한 자유를 누리며 영생의 소망이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7-8)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은 ‘죄인’이었던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 의로운 것, 선한 것을 위한 희생은 있을 수 있지만, 심판받아야 하는 부정한 것, 악한 것을 대신한 희생은 없을 것입니다. 실상은 내가 받을 정죄조차도 ‘남 탓’을 하기 급급한 모습일 때가 많습니다. 스스로 타인의 죄를 뒤집어쓰고 벌을 받는 일은 상상하기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십자가는 죄인을 대신한 것이었고, 그 사랑으로 우리에게는 구원의 길이 열렸습니다. 흔히 ‘죄’를 생각할 때, 타인의 물건, 사랑, 생명 등을 빼앗는 행위만을 생각하지만, 성경은 하나님과 깊은 관계가 있는 우리가 하나님을 외면하는 것, 하나님을 알지만 그 말씀대로 살지 않는 것을 ‘죄’라고 합니다. 하나님과 끊어졌던 우리의 관계가 십자가의 보혈로 인해 가까워졌습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정치적, 사회적 양극화가 만연해 있습니다. 정책이나 이념의 대립을 분명히 보여야 하는 선거도 양극화를 가중시키는데 한몫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막힌 담을 허물고 하나 되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닮아 ‘합(合)’의 길을 찾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정죄의 자리에서 용서를 가르쳐주셨고, 심판의 자리에서 사랑을 보이셨습니다. 정죄와 심판으로 의를 세울 수 있으나, 그 관계가 가까워질 수 없습니다. 용서와 사랑이 멀어진 관계를 다시금 하나 되게 할 수 있습니다. 정죄에서부터 용서받은 우리가 할 일은 다른 이들을 용서하는 것입니다. 또한 멀어진 관계를 사랑으로 잇는 다리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사랑으로 하나님과 우리를 다시 연결시켜 주신 것처럼, 용서와 사랑으로 양극화된 대한민국을 연결해 나가고, 하나로 회복해내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 부활의 복된 소식을 만방에 전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복음의 증인들이 됩시다. 2024년 3월 31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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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 [부활절 메시지]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보수 총회장 반정웅 목사
    "부활은 그리스도의 산 소망을 갈망하는 모든 인류의 승리입니다" 할렐루야! 인간의 용서받지 못할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습니다. 부활절은 인류가 하나님의 복된 자녀로 다시 새롭게 거듭난 날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인류는 영원한 패배의 한 가운데에서 빛나는 승리자의 면류관을 쟁취했습니다. 우리 모두 영원한 생명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찬양 합시다. 안타까운 것은 다시 우리 시대는 주님의 거룩한 부활의 은혜를 저버리고 서로간의 욕심과 이기주의로 반목과 다툼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을 비롯한 세계 곳곳의 내분은 결국 아무도 승리자가 되지 못한 채 수많은 생명을 빼앗고, 지구를 파괴하는 패배의 시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 역시 더 높은 대립의 벽을 쌓고, 서로의 가슴에 비수를 꽂고 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더욱 거세진 이념 갈등은 자칫 국가의 존폐를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며, 우리 스스로를 파멸의 길로 몰고 가고 있습니다. 더욱 부끄러운 것은 이를 바로 잡아야 할 교회 역시 여전히 분열에 시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복음의 생명을 가슴에 품고도 하나됨을 이루지 못한 크나큰 죄를 범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교단을 넘어 연합기관마저 분열하는 현실은 세상을 선도해야 할 교회가 오히려 세상의 근심이 된 부끄러운 증거입니다. 오늘 우리는 부활의 능력으로 완전히 새롭게 거듭날 것을 선포합니다. 100여년 전 암흑만이 지배했던 이 땅 한반도를 복음의 빛으로 변화시켰던 선교사와 기독교 선진들의 뜻을 본받아, 다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발하는 참된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겠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부활하신 예수님의 증인이 되어 어두운 곳에 섬김과 나눔의 손길로 부활의 참된 기쁨을 세상과 나누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후 2024년 3월 22일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보수 총회장 반정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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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 [부활절 메시지]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단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단은 2024년 부활절을 맞아 메시지를 발표했다. 한교총은 “부활의 생명으로 하나 되는 한국교회가 됩시다”라는 한국교회를 향한 메시지를 통해 “부활 신앙을 회복하여 하나님 사랑을 실천하며 이 땅에 선한 이웃이 되고, 믿음의 본, 희생의 본, 섬김의 본으로 하나 되자”고 당부했다. 다음은 부활절 메시지 전문이다. “부활의 생명으로 하나 되는 한국교회가 됩시다” 할렐루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부활의 기쁜 소식이 고통받는 모든 이들에게 ‘승리의 소망’이 되길 기원합니다. 우리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를 수 있는 것은 부활의 산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와 항상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그 어떤 상황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어낼 수 없습니다(롬 8:34~35). 그렇기에 예수님의 부활은 어둠과 절망 가운데 있는 세상 속에서 우리의 빛과 희망이 됩니다. 이제 한국교회는 우리 삶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며 믿음으로 하나 되어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첫째, 한국교회는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은 기독교의 핵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다면 우리는 아무런 소망도 품을 수 없으며 고난 가운데 견디고 승리할 수도 없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을 회복할 때 성도들이 살아나고, 한국교회가 살아나고, 자유 대한민국이 살아날 것입니다. 모두가 어렵다고 하지만 교회가 희망이 될 수 있는 길은 한국교회가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부활은 생명입니다. 죽음의 문화를 넘어 생명을 살리는 부활의 정신이 온 땅에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둘째, 한국교회는 이 땅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선한 이웃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은 죽어가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한 없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는 조건이 없습니다. 그래서 진정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만이 우리의 이웃을 조건 없이 사랑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새 생명을 얻은 우리는 이제 우리가 받은 영적 생명을 이웃들에게 전하고 나누어야 합니다. 사회적 양극화와 불의한 현실 속에서 고난받는 사회적 약자와 자연 재해로 고통받는 사람들, 전쟁의 공포 속에 있는 지구촌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이 땅에 선한 이웃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 한국교회는 부활의 생명으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로 인하여 막힌 담을 허물고 우리로 연합하게 하셨습니다. 이제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세상을 변화시키고, 나라와 민족을 하나 되게 하는 일에 한 알의 밀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이념과 계층 간의 갈등, 지역과 문화의 차이를 해소하고 평화와 화합의 길을 갈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먼저 믿음의 본, 희생의 본, 섬김의 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한국교회가 저지른 분열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부활의 생명의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이 땅의 온 백성들이 하나 되고, 한국교회가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을 회복하여 민족과 세계를 살리는 역사가 일어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4년 부활절에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장종현 공동대표회장 오정호, 김의식, 이철, 임석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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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 '전현진 애국교수단' 자유통일당 지지선언 선언
    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정계, 교계, 문화계 인사들의 자유통일당(대대표 장경동) 지지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학자들도 지지에 나섰다. 자유통일당은 지난 3월 2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현진 애국교수단 지지선언 및 입당식'을 개최했다. 입당환영사를 전한 장경동 대표는 “감사하고 감격스럽다. 한국 최고의 지식인들이 많이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보수 정체성이 어디로 갔느냐는 염려의 목소리들을 많이 듣고 있다. 지금 보수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 자유통일당이라는 지지의 말씀들을 많이 듣는다”며 “대한민국이 자유통일당을 통해 바로 세워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광훈 상임고문은 축사를 통해 “지식인은 좌파적 개념을 가진 지식인과 자유시장경제를 지지하는 우파적 지식인 두 가지가 있다”고 전제하고 “대한민국이 이렇게 어려워진 책임은 첫째 목사들에게 있지만, 다음으로는 지식인들에게 있다. 전국 수만 명의 교수님들이 다 뭉쳐야 한다”고 했다. 이날 자유통일당에 입당한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 박상문 총장은 “자유통일당은 생명을 살리는 믿음의 당이다. 한 표가 모자란다는 마음으로 뛰어주시면 51석 이상의 국회의원을 배출하리라 믿는다”며 “아직 깨우치지 못한 그들에게 우리가 일어서서 횃불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부산대 인문대학장을 지낸 김성진 교수, 전북대 이국행 전 교수, 서요한 교수 등이 함께했다. 한편, 이날 자유통일당에서는 ‘월남 참전자 나라 바로 세우기 대표자 모임 지지선언 및 입당식’도 함께 열렸다. 이 자리에 함께한 자유통일당 황보승희 의원은 “국회에서 월남참전 특별법이 발의되어 있지만 논의되지 못하고 있다. 한때 국민의힘에서 일했지만 거기서도 법을 통과시키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자유통일당 10대 공약 중에 월남참전용사 보상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지지해주시면 반드시 국가가 합당한 예우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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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남성 1번 석동현 변호사
    자유통일당(대표 장경동 목사)이 비례대표 남성 1번에 석동현 변호사(전 민주평통 사무처장)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자유통일당은 오늘(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석동현 변호사의 입당과 비례대표 선정소식을 알렸다. 이와 함께 오후 1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석동현 변호사는 2011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으로 재직 당시 한미 양국 국민들의 ‘무인자동출입심사대 상호 이용’ 합의를 이끌며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미국과 상대국 무인 입국 심사대 이용으로 장기간 대기하는 일 없이도 입국할 수 있게 했다. 2011년 8월 일본 자민당 소속 의원 3명이 독도 일본령을 주장하며 독도 방문을 시도했을 때는 이들의 입국 심사를 거부하고 돌려보내며 사과까지 받아낸 주인공이기도 하다. 윤석열 대통령의 절친으로도 알려진 석동현 변호사는 지난 대선 당시 윤 대통령 선거캠프의 상임 대외협력특보를 맡기도 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송파갑 지역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탈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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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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