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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사들의 애국은 결코 늙지 않는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및 월남 참전용사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반세기 전 뜨거운 전장을 누비던 대한의 영웅들은 이 날 군가를 함께 부르며, 사회와 교회에 애국의 본을 보였다. 사)성민원(이사장 권태진 목사)은 지난 6월 19일, 경기도 군포에 위치한 군포제일교회에서 '2025년 호국의 달 참전용사 위로회'를 가졌다. 월남참전신우회와 한국기독인총연합회가 함께한 본 행사에는 교계 및 지역의 참전용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이 자리를 준비한 권태진 목사는 "올해는 6.25전쟁 발발 75주년이자, 32만명 장병이 참전했던 베트남전 철수 52주년이 되는 해"라며 "6.25 참전용사들은 목숨을 바쳐 이 땅의 영토와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냈고, 베트남전 참전용사들은 외화 수입과 국방강화를 통해 한강의 기적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오늘날 암울한 국가 상황에 대한 우려도 전했다. 권 목사는 "가난했던 1960년대 대통령은 전투수당의 87%를 국가에 귀속시켜 경부고속도로, 포항제철 등 산업과 국방의 기반을 조성했고, 그 결단이 오늘날 번영을 가능케 했지만 지금 대한민국은 정반대의 길로 가고 있다"며 "일하는 즐거움이 사라지고 기업은 외면 받으며 국가의 미래에는 다시 가난의 씨앗이 뿌려지고 있다. 정부는 모든 국민에게 25만원씩 지원하겠다고 하는데, 정작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겐 제대로 된 예우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희생이 헛되지 않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자유대한민국의 건국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 한미동맹은 곧 대한민국 안보의 근간이다"며 "이 동맹을 굳건히 지키고 북한과 중국은 자유대한민국 체제를 위협하는 세력임을 분명히 인식해 종북 친중 행태를 경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월남전 참전용사로 유명한 권 목사는 그간 월남전 관련 기념행사와 섬김 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월남전참전신우회 역시 권 목사가 교계 참전용사들을 모아 금번에 새롭게 발족한 단체다. 월남참전신우회 총무 김홍기 목사(예장피어선 총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예배는 정춘모 목사(예장합동개신 총회장)의 기도에 이어 부회장 김원남 목사(예장합동선교 총회장)가 '죽도록 충성하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위로회는 특별히 권영해 장로(전 국방부 장관), 하은호 시장(군포시장) 등이 축사를 전했고, 김운복 목사(예장개혁 증경총회장), 조경삼 목사(예장개혁 총회장), 황덕광 목사(예장합동보수 망원측 증경총회장) 등이 순서를 맡았다. 이 자리에 함께한 참전용사들은 마지막으로 6.25 노래를 함께 부르며, 전장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들은 두 손을 불끈 쥐고 6.25 노래를 완창하며, 여전히 뜨거운 애국심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월남참전신우회는 회의를 갖고, 베트남 현지 방문 일정을 통과시켰다. 사무총장 김다니엘 목사는 "이 나라와 세계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했던 그 현장을 다시 방문하는 것은 개인 뿐 아니라, 교계, 국가적으로도 매우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참전용사들의 연세가 고령이기에 여러 부분을 고려해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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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0
  • 한기총 총무협-한기언, 제1회 정기포럼 열고 이단 문제 다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총무협의회(회장 서승원 목사)와 한국기독언론인포럼(대표회장 한창환 장로/ 이하 한기언)이 지난 6월 17일, 서울 연지동 한기총 본부에서 '한국교회 이단들의 폐해 진단'이란 주제로 제1회 정기포럼을 개최했다. 이흥선 교수(한기총 전 이대위 전문위원, 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가 주발제자로 나선 이번 포럼에서는 '신천지와 직통계시'의 이단성과 심각성을 본격적으로 파헤쳤다. 이흥선 교수는 먼저 신천지에 대한 도덕적, 교리적 비평과 아울러 직통계시(직접 계시)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 낱낱이 지적했다. 또한 몰몬교(말일성도후기예수그리스도교회), 안식교 등에 대한 직통계시와 신천지, 통일교, 에덴성회, 천국복음전도회 등의 문제를 직접 언급했다. 이 목사는 "우리 가정도 직통계시의 피해자 중 한 명"이라며 "이단교리와 세뇌 전수된 OO교회에 의해 가정파탄 사례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번째 발제자로는 한기총 박동휘 목사가 나섰다. 한 목사는 '기독교 장례문화의 실태'란 제목으로 현 기독교인의 장례문화 문제점과 올바른 장례문화에 대한 고찰을 펼쳤다. 그는 "성경적 예배는 부활과 생명을 선포하고, 유족을 돌보는 교회의 목회적 돌봄이자 선교(전도)의 장으로, 성경적인 기독교장례절차 방식으로 속히 변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한기총 총무협 회장 서승원 목사는 "겉으로는 양의 옷을 입었지만 속은 노략질하는 이리 같은(양두구육) 거짓 선지자들이 하나님 뜻보다 경험과 체험을 앞세우고 성경을 왜곡하며 하나님을 대적해 왔다"며 "신천지 같은 이단은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해 10년, 20년 전부터 침투해 왔다. 이제는 정치 교육, 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이단사상이 퍼져있다. 진리를 분별하려면 성경말씀을 붙들고 성령의 조명아래 살아야 하며, 교만을 버리고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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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9
  • 평강제일교회, 임시당회장 파송 두고 불법 논란 거세
    유종훈 목사의 대리회장 직무정지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된 평강제일교회가 그 후속조치를 두고 양측의 시비가 더욱 커질 태세다. 공석이 된 교회의 대표자 자리에 노회도 아닌 총회 임원회가 임시당회장을 파송한 것인데, 헌법을 정면으로 무시한 행태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교단(총회장 김규완)은 최근 임원회를 열고, 평강제일교회 임시당회장에 변제준 목사를 파송키로 했다. 변제준 목사는 유종훈 목사측을 따르는 부목사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이번 변제준 목사의 임시당회장 파송에 대한 교회 중직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애초 장로교의 법과 절차에 전혀 맞지 않을 뿐더러, 뻔히 불법 논란이 제기될 것을 알면서 이를 강행하는 교회와 총회 임원회에 대한 비난인 것이다. 여기에 결정적으로 변 목사 역시 유종훈 목사와 마찬가지로 '면직자'라는 본질적인 하자까지 제기하며, 사태를 규탄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장로교는 노회제를 택하고 있다. 장로교의 모든 교회와 목회자는 노회의 소속이며, 노회는 이들의 설립, 위임, 치리 등 상당 부분에 있어 노회만이 할 수 있는 고유 권한을 갖는다. 노회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이 바로 장로교인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총회와 구분되는 노회만의 고유 권한인데, 일방적인 장로교 헌법은 '임시당회장'의 파송을 오롯이 노회의 권한으로 명시하고 있다. 총회가 아무리 노회의 상회라 하더라도, 그 권한을 무조건 대신할 수 있다고 볼 수만은 없다는 것으로, 이는 법리해석에 따라 충분히 불법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불법의 여지가 다분한 이러한 상황은 왜 일어난 것일까? 이는 유종훈 목사의 대리회장 직무를 정지시킨 지난 가처분 결정을 염두한 대비책인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가처분 결정문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다. 기존의 서울남노회(A)를 해임한 총회임원회의 결의는 '무효'이며, 반면 서울남노회(A)가 재판한 유종훈 목사에 대한 면직은 '유효'라는 것이다. (참고: 지난 2023년 초, 서울남노회(당시 노회장 김겸손 목사)는 홍O희 목사의 '예수님 가짜 사망설'을 옹호한 유종훈 목사를 면직한 바 있다. 그러자 총회임원회는 해당 면직을 무효로 결정하는 한편, 서울남노회의 임원들을 해임하고, 새로운 서울남노회를 구성케 했다. 이후 서울남노회 역시 교회와 마찬가지로 이승현 목사측이 주축이 된 기존의 서울남노회(A)와 유종훈 목사측이 주축이 된 서울남노회(B)로 나뉘게 됐다) 결국 유종훈 목사측의 서울남노회(B)는 기존 서울남노회(A)의 임원조직이 해임되며 생겨난 것인데, 이번 가처분 결정에서 기존 서울남노회(A)를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게 됨에 따라 서울남노회(B)의 존재 자체가 '원인무효' 될 여지가 생긴 것이다. 이에 유종훈 목사측은 향후 예상되는 노회 관련 다툼에서 패소하더라도, 평강제일교회의 대표권은 사수하고자 임시당회장 파송을 상회인 총회임원회로 넘긴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장로교의 법과 원칙은 무시하더라도 일단 당장의 방어책을 세우려는 의도로 파악되지만, 결과적으로 불법에 대한 논란은 더욱 커진 상태다. 먼저, 개교회에 대한 임시당회장 파송은 어디까지나 노회의 고유 권한이라는 점에서 반발이 크다. 이는 모든 장로교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으로, 장로교 원리에 따른 노회의 절대적 권위로 보기 때문이다. 둘째, 총회임원회는 총회가 아니다. 보통 총회 임원회는 총회가 위임한 사안 내에서 권한을 발휘하며, 위임받은 사항을 처리하더라도 차기 총회에 '임원회 보고'를 통해 승인받아야 효력이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총회가 개교회에 임시당회장을 파송할 수 있느냐에 대한 문제도 크지만, 이를 총회 임원회가 완전히 대신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은 더욱 논란이 큰 문제다. 유종훈 목사의 대리회장 직무를 정지시킨 가처분 결정에서도 "소속 지교회 및 노회가 처리한 사무에 대한 권고, 시정명령 등의 조치는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거쳐야 정당한 의사결정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셋째, 서울남노회(A)가 여전히 유효하다면 서울남노회(B)는 존재할 수 없다는 해석이다. 현재 서울남노회(B)는 향후 법적인 부분을 고려해 좀 더 안전한(?) 총회임원회에 임시당회장 파송권을 위임했지만, 같은 맥락에서 ‘위임’조차 원인무효가 될 가능성이 크다. 마지막으로 총회 임원회가 파송한 변제준 목사에 대한 문제다. 앞서 유종훈 목사가 대리회장 직무를 정지당한 결정적 이유는 바로 서울남노회(A)가 행한 '면직 판결'이 유효하다는 전제에서다. 유종훈 목사는 더 이상 목사가 아니기에 목사만 할 수 있는 '당회장' '임시당회장' '대리회장'을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주목할 것은 당시 서울남노회(A)는 유종훈 목사만 면직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서울남노회(A)는 유 목사 외에도 홍O준 목사, 홍O희 목사, 박OO스 목사, 변제준 목사를 면직한 바 있다. 결국 유 목사의 면직이 유효하다면, 나머지 4인에 대한 면직 역시 유효하며, 그렇다면 변 목사 역시 목사가 아니기에 임시당회장의 자격이 없다는 해석이 가능해진다. 이와 관련해 교회 관계자는 “일부의 불법적 행태가 가뜩이나 혼란한 교회 상황을 더욱 극단으로 몰아가고 있다. 지금은 더 이상 분란의 소지를 만들지 말고, 교회 사태 해결을 위해 대화에 나서야 할 때”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한편, 해당 논란에 대해 변제준 목사는 임시당회장 선임은 노회 고유의 권한임을 인정하면서도, 총회의 개입은 문제가 없다고 밝혀왔다. 변 목사는 "임시당회장 선임은 당연히 노회의 권한으로 교단 헌법 9장 제3조와 4조에 명시되어 있는 부분이다. 허나 우리 노회 대부분이 평강제일교회 목사로 구성되어 있어 누구를 정해도 논란이나 혼란에 빠질 수도 있어 총회에 의뢰하게 됐다"며 "이는 헌법 제11장 제11조(소속 교회 및 치리회의 모든 시무과 그 연합관계를 총찰할 수 있다)와 타교회 사례를 참조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면직'과 관련해서는 일방적 음해로, 전혀 근거가 없다고 답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임시당회장이 교회 사태 해결을 위한 현안들을 주도하기에는 무리가 있기에 교회 내부 안정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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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9
  • 여의도순복음교회 22년 동안 569 교회개척
    여의도순복음교회 ‘제22회 교회 개척의 날’ 행사가 개척교회와 독립지교회 목회자 300여 명을 비롯 성도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오산리기도원 대성전에서 열렸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작년 한 해 동안에만 전국에 34개 교회를 개척해 지난 22년 동안 모두 569개 교회를 개척했다. 이날 기념예배 설교에서 이영훈 담임목사는 “지금은 순복음 성령 운동의 시대”라며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신 지 2000년이 되는 2033년까지 전 세계 오순절 교회가 10억 명으로 부흥할 수 있도록 세계의 오순절 교회들과 함께 기도하며 헌신하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이 목사는 “모든 교회가 성경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도와 성령충만 및 사랑의 나눔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교회 개척의 날을 맞아 이 교회 교회개척후원선교회 산하 장로전도단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서로사랑하는교회’와 ‘송도세계로교회’에 대해서는 교회의 실제적인 독립을 허락하는 교회양여증서를 수여했다. 또 이날 오후에는 개척교회 및 독립지교회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특별세미나도 열렸다. 세미나에는 최복이 본월드 대표이사, 김상균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박철진 지앤엠글로벌문화재단 전무 등이 강의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985년 500 교회 개척을 목표로 ‘교회 개척의 날’ 행사를 갖기 시작했으며 지난 2018년 마침내 그 목표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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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8
  • 새에덴교회, 오는 22일 ‘2025 나라사랑 보훈음악회’ 연다
    벌써 19년째 6·25전쟁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개최하는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가 올해도 영웅들을 향한 보은의 마음을 이어간다. 새에덴교회는 지난 6/13~14, 미국 워싱턴D.C 현지에서 200여 명의 한국전 미국 참전용사와 가족, 전사자와 실종자 가족, 한인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섬김을 실천한데 이어, 오는 22일(주일) 오후 4시 30분 새에덴교회에서 경기도 용인과 성남, 수원 지역 국군 참전용사 200명과 각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라사랑 보훈음악회’를 개최한다. 22일 국군 참전용사 초청 ‘나라사랑 보훈음악회’는 새에덴교회 장로인 긍정의힘 이사장 이철휘 예비역 육군대장의 사회로 진행한다. 1부 예배에서 소강석 목사는 메시지로 감사의 뜻을 밝힌다. 기념식에서는 새에덴교회 프라미스홀을 가득 메운 5천여 참석자들이 브라스밴드의 군가 연주에 따라 태극기와 유엔기, 새에덴기를 든 기수단과 자유 수호의 영웅 참전용사들의 입장을 기립하여 예우를 갖추어 맞이한다. 또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한예종 성악과장 서선영 교수와 함께 애국가 제창을 하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환영사가 있은 후, 지역 국회의원인 이언주 의원이 축사하고, 6.25참전유공자회 서귀섭 용인지회장의 답사가 전해진다. 2부 보훈음악회는 성우이자 배우인 기연호 장로가 변사로 나서 ‘전쟁과 평화’라는 주제의 특별공연을 생생한 해설로 선보인다. 소프라노 서선영 교수는 ‘그리운 금강산’, 신델라 교수는 ‘비목’ 등 가곡을 부르고, 테너 박주옥 목사와 남성중창단 빅마우스는 ‘전선을 간다, 아 대한민국’ 등 웅장한 메들리를 선사한다. 이어서 특별출연자로 초대된 미국에서 온 미스트롯 출신의 마리아 엘리자베스 리스(할아버지와 큰할아버지가 한국전 참전용사)가 ‘전선야곡, 굳세어라 금순아’ 등 전쟁가요를 메들리로 부른다. 또한 자유를 찾아 탈북한 백다혜가 ‘단장의 미아리 고개’의 아코디언 연주를 한다. 합창으로 모든 순서를 마치고 참전용사와 가족들은 만찬장으로 모시고 정성스런 선물과 격려금을 전하며 이 땅을 지킨 영웅들의 노고에 감사와 위로를 전한다. 19년째 계속하는 새에덴교회의 국내외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는 우리 정부의 보훈문화 확산과 나라사랑 캠페인에 민간 차원에서 기여하는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서 6.25 국군 참전용사와 유엔군 참전 8개국(미국, 캐나다, 호주, 필리핀, 태국, 튀르키예, 콜롬비아, 에티오피아)의 참전용사와 가족, 실종자 가족, 전사자 유가족 등 연인원 약 7,300명(2007~2025)을 초청해 최선의 감사와 보은을 실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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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8
  • 짐바브웨 다녀온 한기총 “WEA 굿윌샤나는 불건전한 혼종 기독교”
    WEA 굿윌샤나 의장에 대한 매우 충격적인 폭로가 제기됐다. 기존 신사도 운동에 대한 의혹은 물론 그가 제대로 된 신학을 한 적도 없고, 카톨릭 단체, 심지어 이단 단체와도 함께한 인물이라는 것인데,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직접 짐바브웨까지 다녀와 이를 확인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는 지난 6월 17일, 서울 연지동 본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WEA 굿윌샤나 의장의 신학적 정체성을 고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간 WEA서울총회를 전면에서 반대해 온 한기총은 최근 김정환 사무총장과 김호욱 교수(광신대, 한기총 WEA반대대책위원회 신학위원)를 직접 짐바브웨에 현지로 파견해 집중 조사를 벌인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은 김호욱 교수가 짐바브웨에서 파악한 기독교의 현실과 굿윌샤나 의장의 실체를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 내용에 따르면 짐바브웨 교회의 현실로 실로 참혹할 지경이다. 신학이라는게 존재할까 싶을 정도로 기본적인 신학교육이 전무하며, 대부분의 목사라 칭하는 사람들은 어떠한 신학교육도 없이 목사로 안수 받고 있었다. 심지어 목사가 되지 않고도 교회만 개척하면 스스로 '사도'라 칭하게 된다. 김 교수는 굿윌샤나 의장 역시 신학교육을 받은 흔적을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고 보고했다. 그 역시 스스로 사도가 됐고, 별다른 교육 없이 목사안수를 받았다는 것이다. 짐바브웨 교회 자체가 전혀 체계가 잡히지 않은 혼란 그 자체라는 점도 지적했다. 교회를 개척하면 '사도'가 되고, 신학교육을 하지 않고도 '목사' 안수를 받게 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사도가 교회를 2개 이상 개척해 목사를 파송하면 자신은 '주교'가 되고, 자기 아래 40명 이상의 주교를 두면 '대주교'가 된다. '목사 - 사도 - 주교 - 대주교' 등 개신교와 카톨릭, 신사도 운동이 모두 혼합된 것이 바로 짐바브웨 교회이며, 그 중심에 바로 굿윌 샤나 의장이 있다는 것이다. 목사가 되는 조건에는 부르심의 여부(하나님의 음성), 현장 사역 여부만 고려될 뿐, 신학교육에 대해서는 전혀 따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 이단에 대한 구분이 있을리도 만무했다. 김 교수는 굿윌샤나가 함께 활동했던 짐바브웨의 Apostolic(독립사도 교회)는 구약만 인정하는 완전한 이단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짐바브웨에 갔을 때, 주일날 이들이 하얀 옷을 입고 거리 주변 풀밭에 군데군데 모여있는 것을 목격했다. 그 수는 작게는 수 명에서 많게는 100명에 이르렀다. 지도자로 보이는 인물들이 자신의 그룹 바깥쪽에서 모세처럼 나무로 된 지팡이를 손에 들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었다"며 "Apostolic은 짐바브웨 전통 종교에 기독교를 혼합해 만든 종교다. 신약성경을 거부하고 전통 주술과 혼합된 신앙을 지닌 단체임에도 굿윌샤나는 이들과의 공존과 연합을 거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한국교회는 굿윌샤나가 주도하는 WEA서울총회를 절대적으로 허용해서는 안된다. 그에 대한 후원도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WEA가 WCC보다 건전한 교회에 주는 영향력이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기총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는 WEA를 놓고 '복음주의'라는 이름에 결코 속지 말아야 할 것을 경고했다. 고 목사는 "북한도 공식적으로는 국가 명칭에 '민주주의'라는 말을 쓴다. 하지만 실제 그들이 그러한가? 그간 굿윌샤나 의장에 대한 여러 의혹이 있었는데, 이번에 한기총이 직접 현지에 가서 이를 확인했다"며 "이번 짐바브웨 현지 조사 결과가 WEA에 대한 한국교회의 입장 정리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WEA서울총회준비위원회(조직위원장 오정현 목사)는 오는 10월 27일, WEA서울총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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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7
  • 사)소울러브피플, 한기총에 1200만원 상당 약품 후원
    사)소울러브피플(이사장 이분화 목사)이 오는 7월 필리핀 바세코 빈민 마을에서 클래식 음악회를 준비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에 12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후원했다. 본 의약품은 한기총을 통해 바세코 현지 주민들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16일, 사)소울러브피플 이분화 이사장은 서울 연지동 한기총 본부를 찾아 의약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금번 클래식 음악회를 함께하는 킹스보이스오페라 대표 김혜영 교수도 함께했다. 한기총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는 "이번에 한기총이 방문하는 필리핀 바세코 마을은 세계에서도 손에 꼽히는 빈민 지역이다. 귀 단체에서 후원해 주신 약품이 현지에서 정말 귀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기총을 대표해 귀 단체와 이분화 이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사)소울러브피플 이분화 이사장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기총이 이번에 필리핀 빈민 마을 선교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후원을 결정했다. 우리 약품이 한기총의 사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한기총이 앞으로도 우리 주변이 어려운 이웃들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품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소울러브피플은 외교부 소속으로 지구촌의 소외된 저개발 국가에 의료와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아프리카 동남아 등에 상당량의 의약품을 보내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아프리카 시에나리온에 20억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키도 했다. 올해 경북지역 산불 당시에도 2억 4천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한 바 있다. 이날 만남에서 한기총은 사)소울러브피플과 MOU 등을 통해 다양한 사역을 협력키로 했으며, 추후 구체적인 사역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한기총은 오는 7월 17일 필리핀 바세코 빈민 마을을 찾아 클래식 음악회를 열 예정이다. 킹스보이스오페라(대표 김혜영)가 함께하는 이번 음악회는 빈민 마을 아이들에 예수님의 복음과 희망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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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7
  • “동성애는 죄악··· 예수님은 당신을 기다립니다”
    "예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예수님께 돌아오세요" 한국교회의 진리와 정의를 수호하는 복음의 역군들이 퀴어의 6색 무지개 가득한 퀴어문화축제 한복판에서 다시 한 번 그리스도의 복음을 외쳤다. 오직 예수님만이 진리이며, 회복이라는 그들의 목소리는 작지만 큰 울림으로 기독교의 입장을 대변했다. 샬롬선교회(대표 변병탁)와 WCCWEA반대운동연대(대표 송춘길), 아고라젠(대표 고정양), 미스바구국기도회, 일사각오연합 등은 퀴어문화축제가 열린 지난 14일, 서울 을지로2가 명동성당 인근에서 올바른 성문화 정착을 위한 반동성애집회를 열었다. 사회와 교회의 성경적 진리를 지키는 일에 오랫동안 앞장서 온 변병탁 목사와 송춘길 목사는 이날 다시 한 번 십자가와 마이크를 들고 시민들을 향해 동성애의 거짓된 실체를 크게 전파했다. 오전 11시경 시작된 이날 집회는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가 열린 늦은 오후까지 계속됐다.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 수 만명의 인파들에 성경적 진리를 전하고자 자리를 지킨 것이다. 올해 들어 가장 뜨거운 뙤악볕이 한창인 가운데서도 변 목사와 송 목사는 마이크를 놓지 않고 지나가는 시민들에 설교와 메시지를 이어갔다. 변 목사는 "인간과 자연에 있어 성은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속한 문제다.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 처음부터 남자와 여자로 성을 구별해 창조하셨다"며 "성은 우리 인간의 자유 선택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의 선택의 결과다. 우리가 돼지로 태어나지 않고 인간으로 태어난 것, 그리고 우리가 인간이 되어 남자와 여자로 태어난 것은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과 선택이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의 창조질서 속에 자연적 성이 아닌 인간 멋대로 성을 규정하고 조정하려는 시도가 일어나고 있다. 인간의 문화 발전 속에서의 자연적 산물인 과학과 의학과 법률 등을 인위적으로 역이용해 인간성과 성윤리와 위생 및 보건 등을 무참히 왜곡시키는 만행이 인간 스스로에 의해 자행되어 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그들은 인권과 자유라는 미명을 명분삼아 소위 성소수자의 인권 혹은 성 혁명이라는 구호를 이용해 진리를 벗어나고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의 통로인 성을 더럽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춘길 목사는 점차 동성애에 무던해지는 대한민국 사회와 교회의 현실에 대해 고발했다. 송 목사는 "음지에서 행해지던 동성애가 이제는 서울 중심부에서 경찰의 보호와 도움을 받아가며 거리축제로 번성했고, 성소수자의 인권으로까지 합리화 되어 이제는 각 도시마다 동성애 축제를 열게 됐다"며 "이제는 동성애를 문제 삼는 것이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가해자가 되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 역시 마찬가지다. 동성애 교회가 생겨나 있고, 신학교에도 동성애 그룹들이 있고 이들은 깃발을 들고 퀴어축제에 가담하고 있다. 지난 2013년 WCC부산총회에서는 동성애 부스를 설치해 이를 홍보까지 했다"며 "이 땅에 동성애가 이토록 확산된 것에 한국교회의 책임이 크다. 동성애를 옹호하는 이들의 행위는 이 사회를 부패시키고 어둡게 했다. 동성애 문제보다 더 큰 문제를 지닌 한국교회를 먼저 되돌아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송 목사는 "동성애자들은 동성애가 죄악인지 모른다. 그들에게 동성애가 형벌이 따르는 무서운 죄악임을 들려줘서 깨닫게 하고 회개할 수 있도록 동성애에 대해 올바르게 가르쳐야 한다"며 "한국교회가 이를 계속 외면하고 있다면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에 함께한 회원들은 변 목사의 선창에 맞춰 '동성애 죄악' '창조질서 파괴' 등의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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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5
  • 감리교 윤여군 목사, 정직 상태로 퀴어문화축제 단상 올라
    지난해 퀴어문화축제에서 동성애자 축복식을 거행해 감리교 총회재판부로부터 정직(10개월) 처분을 받은 윤여군 목사(남산교회)가 올해 퀴어문화축제에 다시 선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올해는 단순 축복식이 아닌 단상에서 발언까지 했는데, 이 모든 것이 정직 상태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논란이 클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14일, 퀴어문화축제가 한창이던 서울 청계천 무대에 윤여군 목사가 등장했다. 지난해 퀴어문화축제에서 동료 목회자들과 축복식을 진행하며 교단은 물론 교계적인 물의를 일으킨 그가 자숙을 해야 할 정직 기간에 보란듯이 퀴어문화축제의 단상에 다시 오른 것이다. 윤 목사는 무대에서 자신의 성을 '남성'이라고 밝혔다. 퀴어는 성에 대해 남성, 여성 외에도 게이, 레즈비언, 트랜스젠더, 양성애 등 여러 성을 인정하고 있다. 사회자는 윤 목사를 소개하기 이전에 감리교가 말도 안되는 차별을 정당화하고 있다며 교회가 혐오가 아닌 사랑의 공간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목사는 일부 기독교인의 차별과 혐오를 인정하며 자신이 대신 사과키도 했다. 그는 "지난해 퀴어문화축제에서 축복식을 해서 교단으로부터 정직 10개월을 받았다. 이OO 목사도 출교 됐고, 차OO 목사, 남OO 목사, 김OO 목사도 현재 출교된 상태다. 그래서 이 자리는 내게 조금 위험한 자리"라며 "이렇게 자유롭고 평화로운데 내게 위험한 자리라고 하는 것이 조금 이상한 일처럼 여겨지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이 그렇다"고 운을 뗐다. 이어 "허나 목사가 얘기하면 그것이 설교이기에 여러분이 아멘 해주시면 이 자리가 내게 매우 안전해진다. 설마 설교했는데 쫓아내겠나?"라며 앞으로의 논란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 목사는 지난해 감리교로부터 징계당한 동료 목사들의 구제를 위한 서명에도 적극 참여해줄 것도 요청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들을 위한 부스도 설치됐다. 반면 이번 사태로 감리교 내부는 거센 후폭풍이 일 것으로 예측된다. 윤 목사의 행위는 교단의 치리를 무시한 것은 물론, 동성애 축복식 가담에 대한 반성이 전혀 없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 모든 사태의 화살은 다시 감리교 총회재판부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본래 그의 소속 연회에서는 그를 교리와장정(감리교 헌법)의 최고 징계인 '출교' 처분 했지만, 총회재판부에서 10개월 정직으로 낮췄기 때문이다. 이를 놓고, 당시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내부의 비난이 들끓었지만, 총회재판부는 이를 수정치 않고, 정직을 유지했다. 허나 당사자가 자숙치 않고, 보란듯이 올해 퀴어문화축제에 재등장한 것은 사실상 총회재판부를 겨냥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감리회동성애대책통합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찬호 감독은 결코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교단의 권위 자체가 흔들릴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그는 "연회에서의 출교 판결을 총회재판부가 정직으로 감경했을 때에는 반드시 '자숙'이 들어가 있다. 죄는 인정하되 자숙하라는 것이다"며 "허나 이번 윤 목사의 행태는 죄도 인정치 않고, 자숙도 전혀 하지 않았다. 오히려 총회재판부의 치리에 반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총회재판부가 교리와장정을 벗어난 솜방망이 처벌을 했을 때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였다. 사실상 총회재판부까지 조롱당하는 사태가 된 것인데 교단이 중심을 잡고 이번 사태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세워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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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5
  • 2025 홀리페스티벌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회복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탈동성애자들을 위한 복음 문화축제 ‘홀리페스티벌’이 지난 6월 14일, 서울 종로타워 앞 무대와 보신각 일대에서 대대적으로 진행됐다. 퀴어문화축제를 찾은 성소수자들을 전도하기 위해 시작된 '홀리페스티벌'은 '혐오가 아닌 회복'을 모토로, 벌써 10년째 건전한 성 정립을 위한 사랑문화축제로 자리잡았다. 이날 현장에는 오전 일찍부터 푸른 옷을 입은 인원들이 연신 전도용품을 나눠주고 있었다. 퀴어를 상징하는 6색 무지개가 거리를 뒤덮은 와중에서도 이들의 전도는 멈추지 않았다. 연신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이 기다리십니다"를 외치는 그들에게 '혐오'는 찾기 어려웠다. 밝은 웃음 속에 내미는 전도지와 부채, 물티슈 등의 전도용품은 어떠한 편견없이 온전히 예수님을 전하고자 하는 의지가 돋보였다. 건전신앙수호연대와 홀리라이프가 주관한 올해 페스티벌에는 사자교회, 홀리센터, 탈동성애인권포럼, 컬쳐리더스, 순복음뉴라이프교회, RAINBOW CROSSER, 하늘물고기, 한국성소수자전도연합, 한국교회복지선교연합회, 프롬하츠 등 다양한 기독교단체들이 함께했다. 특히 강화은혜교회(담임 김찬호 감독)는 지난 2014년 첫 행사부터 지금까지 매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성소수자 전도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에도 김찬호 감독을 포함한 약 50여명의 성도들이 현장을 찾아 전도활동에 나섰다. 뙤약볕이 유난히 뜨거운 날이었지만 퀴어문화축제를 위해 청계천을 찾은 성소수자들이 오가는 길목을 틀어잡고 온종일 전도에 매진했다. 김찬호 감독 역시 성도들과 직접 전도에 나섰다. 같은 날 인근에서 열린 거룩한방파제에 비해 다소 한국교회의 관심이 덜한게 사실이지만, 결코 전도가 끊겨서는 안되기에 매년 홀리페스티벌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는 "퀴어문화축제를 막고, 포괄적차별금지법을 막는 거룩한방파제의 역할도 너무도 중요하지만, 홀리페스티벌의 역할 역시 결코 작지 않다. 그들을 전도해서 예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것이야말로 기독교인의 본래적 사명이다"며 "우리는 비록 300명 정도 밖에 안모이지만, 기드온의 300용사와 같은 역사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성도들을 향해서는 "퀴어문화축제를 찾은 성소수자들은 물론 일반 거리의 국민들도 교회가 이렇게 품격있게 전도하고 있구나를 알 수 있도록 밝은 웃음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홀리페스티벌에는 노래, 워십 등의 무대 공연과 시민들이 건전히 참여할 수 있는 여러 놀거리가 제공됐다. 또한 대만의 청년들이 홀리페스티벌을 위해 이 자리에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주최를 맡은 하다니엘 목사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LOVE NEVER FAILS다. 인간의 욕망에서 비롯된 사랑은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안에서 누리는 참된 사랑은 결코 무너지지 않음을 믿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홀리 페스티벌은 혐오가 아닌 회복을, 대립이 아닌 함께 손잡고 구원의 길로 나아가는 연합을 지향한다. 해마다 동성애 문제로 고민하는 많은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진리를 경험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지난 2014년 고 이요나 목사가 시작한 본 문화축제는 시대의 왜곡된 성문화에 휩쓸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탈동성애자들을 진정으로 축복하고 품는 축제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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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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