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2(일)
 
  • 지난 4일 진도군청에서 출정식, 28박 29일의 대망의 여정
  • 16개 지역 중 전남 강진 지역 교회 끝내 선포식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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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불의한 물결로부터 우리사회의 가정과 학교, 교회를 지켜내는 '거룩한방파제'(대회장 오정호 목사)가 남해안 '테트라포트' 구축을 위한 대망의 제4차 국토순례에 돌입했다.

 

거룩한방파제 국토순례단(단장 홍호수 목사)은 지난 34, 전남 진도군청 철마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2829(3/4~4/1)간의 험난한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4차 국토순례는 전남 진도에서 경남 거제까지 총 517km 구간을 순례한다. 진도-해남-강진-장흥-보성-고흥-벌교-순천-여수-광양-하동-남해-사천-고성-통영-거제 등 총 16개 지역을 지나는 이번 코스는 지난 2차 서해안, 3차 동해안에 이어 남해안 지역의 방파제를 세우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날 출정식은 진도지역 목회자들과 지역 정치인들, 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함께했다. 천만선 목사(광석교회, 진도기독교연합회 회장)의 사회로 열린 예배는 장관선 목사(영락교회, 진도기독교연합회 부회장)의 기도에 이어 박시구 목사(늘푸른교회)가 설교를 전했다.

 

이어 김운태 목사(목포성락교회)가 격려사를 전했고, 반지혜 자매가 특송을, 문형성 목사(진도제일교회)의 특별기도와 문교부 목사(지산중앙교회)의 합심기도 순으로 예배를 이어갔다.

 

출정선언은 거룩한방파제 국토순례단 위원장 최영학 목사가 맡았다. 최 목사는 "거룩한방파제는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깨어있는 교회와 성도들이 악한 시대를 본받지 않고, 이 시대를 분별하는 자들의 모임"이라며 "포괄적차별금지법, 동성애퀴어축제, 학생인권조례, 성혁명교육과정, 국가인권기본계획, 생활동반자법, 아동기본법안 등에 반대하며 다음세대와 우리의 가정 학교와 교회를 지키기 위한 거룩한 연합운동"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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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차부터 4차까지 국토순례단은 이끌고 있는 홍호수 목사는 "우리가 온 몸을 바쳐 전국을 휘젓는 국토순례에 나서는 이유는 분명하다. 현재 OECD국가 중 '포괄적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은 나라가 대한민국 밖에 없는 현실에, 한국교회가 앞장서 전 세계에 마지막 남은 기독교의 정체성을 지켜가고자 한다""쉽지 않은 여정이다. 너무도 고된 여정이다. 하지만 우리는 고난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고, 우리 기도의 응답을 확신했다. 우리가 이길 것이다"고 말했다.

 

홍 목사는 지난 2015'동성애퀴어축제반대 국민대회'를 주도할 당시, 간경화가 시작됐지만, 10여년 간 온 몸을 불사르며, 방파제를 쌓는데 주력해 왔다. 특히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지난 3차례의 국토순례를 완주했고, 이번 4차 국토순례에 나서게 됐다.

 

이번 제4차 국토순례의 가장 큰 목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연합'이다. 동성애 및 반사회적 악법을 거부하는 전국 226개 시군구, 6만교회의 하나된 목소리를 모으기 위한 행진이다. 허나 안타깝게도 이번 일정 중에 강진 지역 기독교는 끝내 선포식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제3차 당시 경주지역 기독교가 선포식을 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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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거룩한방파제는 지난 2015'동성애퀴어축제반대 국민대회'부터 현재의 국토순례까지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숭고한 여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오늘날의 기성세대들과 한국교회 목회자, 성도들이 이 나라와 교회, 가정과 자녀들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싸웠는지를 기록함으로, 다음세대들에 거룩한방파제의 가치를 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토순례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의 거리에 따라 1km 200원씩을 '미혼모 돕기'를 위해 기부한다. 기부 예상액은 약 1,200만원 정도다.

 

이 외에도 최근 암투병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박경배 목사(대전 송촌장로교회)를 위한 특별기도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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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1

  • 72686
ㅋㅋ

ㅋㅋ 게이가 바다에서 올라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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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방파제 제4차 국토순례, 남해안 방어선 구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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