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 제20대 총선 앞두고, 기독교인들의 총선 참여 놓고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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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를 여는 생각, 미래목회포럼(대표 이동규 목사, 이사장 이상대 목사)은 지난 37, '기독교인, 총선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를 놓고, 20-1차 정기포럼을 열었다. 그 어느 때보다 혼재한 총선 정국에 기독교인의 정치 참여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포럼은 오는 4.10일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극심해지고 있는 우리 사회의 이념, 지역 갈등에 대한 진단과 그 속에 기독교인의 역할을 찾고자 마련했다. 무엇보다 점차 이성마저 잃어가는 극단의 선거판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교회가 지목되는 현실은 확실한 자성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토론은 당초 양 진영의 서정숙 국회의원(국민의힘)과 김회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직접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행사 전날 총선 준비에 따른 대리 참석을 부득이 통보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이번 총선에서 기독교인이 올바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는 분명히 전해졌다.

 

이사장 이상대 목사(서광교회)"허드슨 테일러는 '하나님의 방법은 사람'이라고 했다. 우리는 이제 34일 후면 대한민국을 이끌 국회의원들을 선출한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대한민국의 찬란한 역사를 꽃피을 수 있는 분들을 선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우리 민족은 위기의 순간마다 그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왔다. 잘 선택해 투표해야 한다. 선거는 우리의 권리이며 의무다"고 말했다.

 

대표 이동규 목사(청주순복음교회)"이번 총선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이 땅에 바로 세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누가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가장 잘 이해하며, 또한 이를 실천한 믿음의 용기를 지닌 자인가를 분별해야 할 것이다"면서 "세상의 정치는 하나님의 통치를 실현할 좋은 도구와 방법이 될 수 있다. 우리의 선택을 통해 이 땅의 정치인들이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이루는 아름다운 도구로 쓰임받는 위대한 역사도 능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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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발제는 각 의원의 대리자들이 대신 발제 했다. 서정숙 의원은 기독교인으로서의 후보 선택 기준에 대해 얘기했다. 서 의원측은 바르고 정직한 후보, 참 사랑을 실천할 후보, 헌신적이고 능력있는 후보, 미래를 내다보는 후보 등을 선택해야 하며, 반대로 하나님의 이름을 팔아 정치권력을 얻으려는 불순한 정치인들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총선은 대한민국의 법을 만드는 국회의 구성원을 선출하는 과정으로 교회와 기독교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22대 국회에서는 보다 성경적 가치에 가까운 입법이 진행되어 우리 사회가 하나님의 섭리 안에 바로 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회재 의원측은 포괄적차별금지법, 저출산 문제 등 기독교의 가장 큰 이슈에 대해 언급했다. 김 의원측은 먼저 포괄적차별금지법이 법제화 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에 동의하며, 22대 국회에서 국민 공론화와 합의의 장을 거쳐 하나님의 뜻대로 법 제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저출산과 관련해서는 제도적 기반 마련, 출산 보육 교육 등 삶의 전주기에 대한 종합적 지원 방안 등을 약속했다.

 

이날 토론에 대해 정성진 목사는 기독교인 정치인들이 선거 전과 당선 후의 모습이 다르다면서 선거에서 기독교 가치관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약속한 것을 국회에서 가서도 얼마나 지키고 있는지를 기독교인들이 깨어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목회포럼은 사회, 교회의 시대적 주요 사안들을 놓고 정기적으로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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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 “기독교 정치인들의 성경적 가치관 실현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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