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6·25 전쟁은 소련의 스탈린과 중국의 모택동이 공산주의자 김일성을 앞세워 대한민국을 침략한 침략 전쟁이다. 그런데 중국의 시진평은 지난달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항미원조'(抗美援朝)를 역설하면서 또 다시 역사를 왜곡해 우리 국민을 분노케 한다.  6·25는 공산주의자들의 자유 민주주의에 대한 침략 전쟁임이 명백히 밝혀졌음에도 중국은 항미원조 운운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에 대항해 싸웠다’고 하는데, 그러면 왜 미국에 대항해 싸웠나? 미국이 언제 중국 땅을 침략했나. 아니면 미국의 트루먼이 모택동을 모욕했나. 대관절 중국은 무엇 때문에 항미(抗美)했다는 것인가?
중국은 민족의 반역자 김일성의 침략 야욕을 뒤에서 부추기고 대한민국의 국민을 160만 명이나 죽음으로 내몬 전쟁을 사과키는커녕 항미원조로 포장하고 있는 것이다. 백보 양보하여 중국 공산당이 김일성의 남침 전쟁에 원조(援朝)를 할 이유가 있었다면 3.8선 이남은 넘어오지 말았어야지, 한반도의 적화통일을 목표로 김일성의 인민군과 함께 3.8선을 넘어 신생 대한민국을 쳐들어 온 자들이 중국 공산군이 아니고 누구인가. 그래놓고 항미원조라는 요상한 조어(造語)로 역사를 우롱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정부는 중국 고안당 이런 비툴어진 역사인식에 대해 항의하고 바른 인식을 갖도록 요구해야 한다. 솔직히 전쟁 후에 중국의 원조 아래 있던 북한은 어떻게 되었나? 대한민국이 70년 만에 3만 불 시대를 여는 동안, 북한은 3대 세습을 거치면서 한꺼번에 3백만 명이 굶어 죽는 일이 벌어졌을 뿐 아니라, 아직도 겨우 1인당 1천 불 시대에 사는 지구상 최빈국으로 전락해 인민은 굶주리고 있지 않는가. 그 굶주림을 면하기 위해 북한을 탈출해 남한으로 온 탈북민이 3만5천여 명에 이른다.
전쟁 직후인 1964년 1인당 GNP가 북한은 194불인데 비해, 남한은 겨우 107불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데 60년 만에 전혀 다른 경제적 구조로 바뀐 것이다. 이것 하나만 봐도 중국이 북조선을 도왔다는 원조(援朝)란 말은 허구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중국은 북한의 자원을 수탈만 했지 결코 원조(援朝)한 것이 아니다. 북한 인민들은 소위 백두혈통 김일성 일가에만 속고 있는 것이 아니고, 피로 맺은 혈맹이라는 중국에도 속고 있는 것이다. 6·25전쟁을 항미원조로 미화하며 역사를 왜곡하는 중국 공산당을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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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의 ‘항미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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