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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기총의 딜레마, ‘재검증’ 몇 번 더해야 끝나나
    한기총의 딜레마, ‘재검증’ 몇 번 더해야 끝나나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이단 문제 대처에 일관성을 잃고 있다. 한기총은 지난 27일 임원회를 열고 1월 27일 정기총회에서 임원회에 맡겨진 이단 문제 재검증을 다시 조사키로 결정했다. 한기총엔 더 이상 이단이 없다는 것이 그간의 한기총 이대위의 입장이었는데, 또다시 이단 문제를 재론하는 것은 한기총이 이단 문제에 발목이 잡힌 채 한 발자욱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명분은 한기총에서 갈라져 나간 한교연과의 통합을 위한 조치라고 한다. 그런데 한교연이 갈라진 것은 한기총의 이단 문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한기총이 류광수목사의 전도총회와 박윤식목사의 평강제일교회를 받은 것은 한교연 세력이 한기총을 떠난 이후의 일이다. 따라서 한교연이 진심으로 한기총과 통합할 의사가 있다면 소위 이단 문제와 상관없이 통합부터 논의함이 옳다.그런데도 한교연은 그동안 한기총이 먼저 이단 문제를 해결하면 통합 논의를 할 수 있다고 말해 왔다. 그러므로 한교연은 사실상 한기총과 통합할 의사가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번 한기총의 이단 문제 재검증은 한교연에 대한 막연한 ‘기대’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최소한 한기총은 몇 사람의 임원이 바뀐다고 그 이전의 결정이나 정책이 바뀌는 사조직이 되어서는 안된다. 한기총은 한국교회의 대표성을 갖는 기구이다. 그런데도 홍재철 대표회장 시절의 결정은 믿을 수 없다고 새로운 대표회장 체제에서 똑같은 과정을 되풀이 할 필요가 있는 일인가? 이왕에 한기총을 불신하는 사람들은 이영훈 대표회장이 다시 재검증을 한다하더라도 한기총이 류광수와 박윤식을 이단이라고 선언하지 않는 한 결코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그러려면 이단의 재검증은 어디까지나 ‘결자해지’(結者解之) 밖에 없다. 그런데도 이단을 묶은 쪽에서 풀 마음이 없는데, 한기총이 류광수와 박윤식은 이단 아니다라고 선언한다 해도 그것을 인정 받을 수 있겠는가? 그들이 이단 아님을 알면서도 그것을 묶은 쪽에서는 자신들의 교권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서라도 풀 맘이 전혀 없다. 이것이 한국교회의 이단 시비의 오류이다. 그러므로 그냥 한기총의 입장을 천명하는 것으로 끝나야 한다.
    • 연지골
    • 사설
    2015-03-06
  • 3.1 운동과 한국교회
    지금으로부터 95년 전에 일제의 강제늑약과 강제합방으로 오천년 민족의 운명과 500년 조선은 역사의 어둠 속에 빠져들었다. 빛은 사라지고 희망은 묻혀버렸다. 생명들은 지하에서 숨을 죽이며 신음하며 미세한 탄식으로 하늘을 향하여 호소하고 있었다. 소위 반만년을 거쳐 오는 동안 고구려의 넓은 기상으로 북방을 누비며 호령하던 기개는 다 소멸 되고 한 민족의 기개와 서릿발은 무참히도 짓밟혀 갔다. 이 민족을 지키던 장수들은 일제의 추악한 발아래 무릎을 꿇고 민족의 동맥과 생명의 피를 공급하던 민초와 민중들의 함성도 존재의 의미를 상실해 가고 있었다. 그것은 참으로 인간으로 살 수 있는 모든 것이 정지 되고 숨 막히는 절망의 세월을 보내게 되었다. 이때에 분연히 일어서 떨치며 살아 있음을 땅과 하늘에 솟구치게 온 몸으로 부르짖은 것이 3.1의 민족 생명 운동이다. 이 운동은 단순히 우리 민족 뿐 아니라 중국의 5.4 운동과 인도의 소금 방염 운동과 세계 민중과 독립 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위대한 역사와 하늘 운동이 아닐 수 없다. 일제의 침탈 정책은 무단에 문화정책으로 방향을 전화하게 되고 오히려 간교한 민족 문화 말살 기류를 타게 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분명 이 민족의 살아 있음을 천지에 알리는 민족 기개와 땅과 하늘이 하나이되는 일제와 악에 대한 준엄한 꾸짖음이 아닐 수 없다. 이 민족이 그 암울한 상황에서 빛을 잃었을 때 새로운 빛 하나가 어둠을 뚫고 문틈으로 새어 오다 창문을 열고 가열 차게 흘러들어 왔던 것이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의 빛이었다. 앞과 뒤가 보이지 않던 칠흑 같은 상황에서 그 빛은 단 하나의 죽음과 악의 세력을 무력하게 하며 굴복시킬 수 있는 힘 이었다. 죽은 자와 사망 아래 있는 것들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산 자만이 소리치고 눈을 부릅떠서 악을 호령 할 수 있는 것이었다.
    • 연지골
    • 토요시평
    2015-02-28
  • 이것이 이슬람이다
    극단적 이슬람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가 시리아 기독교부족 야디지족 도시를 습격하여 마을 남자들은 모두 죽이고, 젊은 여성들을 납치해 IS대원들과 강제로 결혼시켜 현대판 노예로 삼고 있고, 또 그들은 이집트의 콥트교도들도 아무런 이유없이 처행했다는 보도는 실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인권과 자유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21세기 문명사회에서 어떻게 이런 야만적 행위가 버젓이 저질러 질 수 있느냐는 것이다. 대관절 이슬람 국가 시리아는 자국의 국민들이 이처럼 참혹한 상황에 처했는데도 아무런 힘도 쓸 수 없으면서 ‘시아파’와 ‘수니파’간 종교권력간 투쟁만 일삼고 있다. ‘평화의 종교’라고 말하는 이슬람에 어찌 이처럼 더럽고 야비한 폭력이 숨어 있단 말인가.
    • 연지골
    • 연지골
    2015-02-28
  • 한국교회 기도의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한국교회가 깊은 잠에 빠져들고 있다는 말이 곳곳에서 들려온다. 기도원마다 꽉꽉 들어차던 기도꾼들의 발길이 끊어지고, 저녁이 되면 산골짝마다 왕왕거리던 기도소리가 사라져 가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서도 기도회는 식어가고 있다. 수요기도회는 말할 것도 없고, 금요철야기도회, 새벽기도회 할 것 없이 기도회가 그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교회도, 선교도 그것을 일으키는 것은 기도인데, 그 기도소리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한국교회가 긴 잠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 연지골
    • 사설
    2015-02-27
  • 사순절, 모든 일에 절제하라
    우리는 지금 오는 4월 5일 부활주일을 앞두고 사순절 주간에 들었다. 사순절은 재의수요일로부터 부활주일까지의 주일을 뺀 40일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역사적 기독교는 이 사순절 기간을 매우 의미있는 시간으로 보냈다. 이 기간은 십자가를 앞두고 고뇌하는 주님의 고난을 생각하는 시간이다. 그리하여 사순절 맨 마지막 주간인 고난주간을 금식과 기도로 맞이한다. 사순절은 역사적 기독교가 맨 처음 정한 교회의 절기이다. 그러므로 결코 로마 가톨릭교회만이 가지는 특권이 아니다. 세상의 모든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갖는 특권이다. 따라서 현대교회의 성도들도 사순절 기간은 모든 것에 절제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 연지골
    • 사설
    2015-02-27
  • 사이코패스
    사이코패스(psycho-pass)는 성격이나 행동이 보통 사람들의 수준을 벗어나 지극히 편향된 상태를 보이며, 야만적 범죄 행위를 저지르고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반사회성 인격장애자를 일컫는 말이다. 이를 편집성 인격장애자라고도 한다. 이 편집성 인격장애자의 특징은 평소에는 지극히 이성적이며 멀쩡해 보이지만,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는 무서운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언제나 자신이 정의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옳다는 불굴의 확신을 갖고 있다. 이런 사람을 반사회성 사이코패스라고 한다. 그래서 연쇄 살인범 중에 사이코패스가 많다.
    • 연지골
    • 연지골
    2015-02-16
  • 종교 실태에 나타난 기독교의 과제-유 만 석 목사
    최근에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30년(1984~2014년)간의 한국인의 종교변화에 대한 것을 조사하여 발표하였다. 우선 종교인구의 변화를 살펴보면, 30년 전에는 53%였는데, 지난해에는 57%를 기록했다. 30년 전에 비해 종교 인구가 늘기는 했지만, 10년 전인 2004년의 63%보다는 6%포인트가 줄어든 셈이다. 주요 종교별 인구 분포와 비율을 살펴보면, 불교가 가장 많아 24%, 기독교 21%, 천주교 7%, 기타 종교가 1%로 나타났다. 그 중에 불교는 30년 전에는 19%였는데 24%로 늘어난 것이다. 반면에 기독교는 30년 전에 17%였다가 1997년 20%, 그리고 지난 해 21%로 꾸준히 상승한 모습이다. 천주교는 30년 전에 6%였다가 지난 해 7%를 기록하게 되었다.
    • 연지골
    • 토요시평
    2015-02-16
  • 전도로 동불 서기 현상 극복해야
    한국의 종교 분포가 동서로 지역별 특성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개럽이 이번에 발표한 종교 분포에서 불교인 비율은 우리나라 동쪽인 부산/울산/경남(42%)과 대구/경북(32%)에서 높았고, 기독교인(개신교) 비율은 서쪽의 광주/전라/(31%)와 인천/경기(27%)에서 상대적으로 높이 나타났다. 그리고 대구/경북은 기독교인 비율이 13%, 부산/울산/경남은 9%에 지나지 않는다. 동불(東佛) 서기(西基) 현상을 보인 것이다. 대체로 경상도 지역에는 오래된 전통 절간들이 많아 비교적 뿌리깊은 불교인이 많을 뿐 아니라, 아직도 유교의 영향권아래 있어서 사회 분위기도 매우 보수적이다. 따라서 경상도 지역 교회들의 지역복음화가 다른 지역에 비해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거기다가 이같은 현상은 그 지역교회들이 전도운동에 미온적인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 연지골
    • 사설
    2015-02-16
  • 개혁총회는 철저히 조사하여 그 진실을 밝혀야
    진실로 류광수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구원을 가르치지 않는가? 한국교회의 대표적 보수주의 신학자인 서철원박사(총신대 전 부총장)가 지난 1월 28일 서울 종암동 종암중앙교회에서 개최된 ‘개혁신학을 말한다’라는 강연회에서 다락방 전도총회 류광수목사를 가리켜 “그의 가르침엔 그리스도의 피에 의한 구원(죄 용서)이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단이라고 했다고 한다. 이게 사실이라면 참으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과연 류광수목사의 설교에 그리스도의 피에 의한 구원이 없는가? 단지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사탄의 이름보다 강하므로 파워게임에서 이길 수 있다”고만 말하는가?
    • 연지골
    • 사설
    2015-02-16
  • 형상우상, 황금우상, 권력우상-임 영 천 목사
    구약의 출애굽기에 십계명이 나온다. 제20장(3~5절)에 십계명의 첫째와 둘째가 기록되어 있다. 제1은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제2는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는 것이었다.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이 계명을 받은 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시내산 정상에 오르게 되는데,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모세)의 귀환이 더딤을 참지 못하고 금송아지 상을 만들어 거기에 제사를 드리고 경배하였다.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한 제2계명은 물론, 다른 신을 두지 말라고 한 제1계명, 이 모든 것을 범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금송아지 상은 우상이었으며, 거기에 제사 드리고 절한 일은 그 우상을 신으로 섬겼음을 말해준 것이라 하겠다.
    • 연지골
    • 토요시평
    201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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