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 교회의 미래 부흥과 다음세대 선교 복음화에 실제적 비전 제시
  • “오늘날 한국교회 현실은 ‘과이불개(過而不改) 시위과의(是謂過矣)’”
  • 무너진 캠퍼스 선교 다시 일으켜, 한국교회 부흥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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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구 장로

 

한국CBMC 19대 중앙회장 김영구 장로(장위제일교회. 예장합동)가 교회의 미래 부흥과 다음세대 선교 복음화에 대한 실제적 비전을 제시했다.

 

김 장로는 지난 28일 서울 대치동 총회회관 인근에서 열린 바나바선교회(회장 김상윤 장로) 모임에서, 무너진 다음세대 사역의 현실을 전하며, 각 교단이 이에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김 장로는 자신이 회장으로 사역하는 CBMC와 한국대학생선교회(이하 CCC), 그리고 숭실대학교가 업무협약을 통해, 캠퍼스 복음화와 일터 선교의 동반자적 협력을 시작하게 된 사실을 전했다.

 

김 장로는 "CBMC 회원들 100여명을 선발해 숭실대 학생 7~8명을 하나의 소그룹으로 구성하고, 12주 과정으로 100개의 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외면하는 기독교 신앙을 회복해 나아갈 기틀이 마련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또한 "7~800명의 훈련된 대학생들이 캠퍼스 복음화와 교회 청년부 활성화에 기폭제와 같은 역할을 감당하게 되어 그야말로 '다음세대 부흥의 새로운 전략'이 되기에 충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올해 9, 교단 총회에서 장로 부총회장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김영구 장로는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잘못이라 지적한다"'과이불개(過而不改) 시위과의(是謂過矣)’란 성어를 통해 교단의 근본적 문제를 지적키도 했다.

 

그는 "잘못이 있다면 날마다 고쳐 나가는 것이 우리 신앙의 기본임에도 불구하고 현 상황은 잘못하고도 과이불개(고치지 않는 것)가 너무 팽배해 있다. 더욱이 그것이 잘못이라고 지적하는 시위과의조차 없는 것은 더 심각한 문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교단이 개혁주의 신앙이 도도히 흐르는 곳, 하나님이 보실 때 기뻐하시고 사람들이 칭찬할 수 있는 교단과 교회로 세워지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나부터 하나님의 부여하신 사명에 철저히 순종하며, 변화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인 개혁방안으로는 Reset, Remind, Revival 3R을 꼽았다.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고쳐 새롭게 출발하는 'Reset', 한국교회 부흥의 역사에 대한 회고 'Remind', 부흥한국의 재도전을 위한 'Revival'은 김 장로가 확신하는 이 시대의 가장 현실적인 비전이다.

 

특히 김 장로는 이러한 전략을 다시 궁극적 목표인 다음세대 부흥으로 연결시켰다. 그는 "MZ세대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이 어렵다. 청년들이 방황한다. 미래의 불안도 있지만 신앙의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주목할 것은 MZ세대들이 예배는 거부하면서도 소그룹활동은 거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CBMC를 통해 캠퍼스 사역을 활성화함으로 새로운 부흥을 준비코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역이 캠퍼스 사역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훈련된 MZ세대 대학생들이 각 교회에 파송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도 'CBMC'를 통해 지속성을 가지도록 할 것이다"고 자신했다.

 

김 장로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인재들을 하나로 모아 그 분의 뜻하신 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 교단 소속 모든 교회들이 함께 부흥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는 일에 최선을 다해 섬기고자 한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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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바 선교회 모임 전경

 

한편, 김영구 장로는 장위제일교회를 섬기며, ()엘림BMS 대표이사, 국가조찬기도회 이사, 인간개발연구원 이사, 19대 한국CBMC중앙회장 등으로 일하고 있다.

 

바나바선교회는 합동 내 장로들로 구성되어 오직 선교를 구호로 국내외 선교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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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구 장로 “잘못을 알고도 고치지 않는 교회, 이제 과감히 뜯어 고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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