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 ‘2024년 신년하례예배’ 평택대학교에서 열어, 총회원 24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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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한영총회(총회장 우상용 목사)이 새해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한국교회와 국민들을 위한 공교회적 사명을 감당키로 했다.

 

지난 14, 경기도 평택시 평택대학교(총장 이동현)에서 열린 '2024년도 신년하례회'에는 전국에서 약 240여명의 총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새해 총회의 안정과 도약을 도모했다.

 

한영총회는 근래 상당한 풍파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신년하례회에서의 분위기는 예년과 다름없이 상당히 안정적이고 건재한 모습이었다. 총회원들은 일련의 사건들을 의식하지 않고, 교단 본연의 사명과 대사회적 기여, 국민 안정 등을 위한 자기 역할을 되새겼다.

 

평택대학교 채플실에서 드려진 예배는 사무총장 김명찬 목사의 인도로 박연훈 목사(서기)의 기도와 이은희 목사(서울북노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총회장 우상용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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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목사는 '각자 자기의 짐을 지고'란 제목으로 설교를 통해, 개혁을 넘어 혁신을 향해 가는 총회와 개인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우 목사는 "한국교회가 엔데믹 시대에도 여전히 혼란한 모습은 스스로의 관점이 펜데믹 이전에 그대로 멈춰 있기 때문이다. 교회가 늘 세상의 중심이라 자부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세상이 교회를 걱정한다"면서 "달라져야 한다. 개혁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우리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세상은 우리를 쳐다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 개혁의 의지를 더욱 불태우자. 교회 안에 다음세대가 없는 현실을 심각히 인지해야 한다""우리 총회에 언제나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기억하고, 더욱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자. 세상을 위해, 국민을 위해 공교회의 사명을 다하는 총회가 되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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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도 시간에는 전종규 목사(서울중앙노회장)와 정대경 목사(경기노회장)가 각각 '한영총회와 평택대학교 및 인준 교육기관을 위해' '국가의 경제안정과 민족복음화와 통일을 위해'를 주제로 기도를 인도했따.

 

이어 총회임원, 평택대학교 총장 및피어선신학전문대학원장이 함께하는 신년하례식이 있었다.

 

앞서 한영총회는 11월 평택대학교와 교역자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 1910년 세워진 평택대학교(구 피어선신학교)10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한국교회 대표 신학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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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를 전한 평택대 이동현 총장은 "평택대와 한영총회가 지난 11월 서로 협력하며 발전키 위한 MOU를 체결했다. 너무도 뜻깊은 만남으로 함께한 한영총회의 목사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한영총회와의 MOU는 평택대 입장에서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다름없는 너무 기쁜 일이다. 한국교회와 사회에 영성과 신앙을 다시 세우는 일에 평택대가 한영총회와 동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사무총장 김명찬 목사는 올해 총회의 사단법인 취득을 통해 교단의 공익적 위상과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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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한영 “더욱 단단해진 총회로 새해 공교회적 사명 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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