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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메시지]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김노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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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자유와 평화, 정의를 위해 일제에 항거한 3.1운동 106주년을 맞아 오늘의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 돌립니다.
3.1만세운동은 일제의 군홧발에 짓밟힌 나라의 자유와 주권을 되찾기 위해 우리 민족이 맨주먹으로 일으킨 역사적 거사입니다. 당시 기독교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한 민족대표 33인이 서울 탑골공원에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함으로써 전 세계에 자유와 평화를 향한 불굴의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후 3.1만세운동이 전국 각지로 들불처럼 번져나가게 됐습니다.
3.1만세운동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는 몇 가지 중요한 교훈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이 한국교회와 기독교 지도자들을 각성시켜 민족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입니다.
당시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 중 16인이 기독교 대표였습니다. 이는 단지 수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정신이 3.1만세운동 전반에 녹아있음을 의미합니다. 또 전국적으로 번져나간 3.1운동의 불꽃을 점화한 48인 가운데 그 절반인 24인이 기독교인이었다는 점에서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의 기도와 헌신, 희생이 밑바탕이 됐음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는 한국교회가 민족에게 끼친 선한 영향력입니다.
3.1만세운동이 일어났을 당시 우리나라 인구는 1,600만~1700만 명 정도로 파악됩니다. 그런데 기독교인 수는 1.3∼1.5%인 20만여 명에 불과했습니다. 국민 전체에 2%도 안 되는 기독교인이 이런 역사적인 민족 결사운동을 주도했다는 것만 봐도 그 영적 에너지가 얼마나 충만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셋째는 일제가 한국교회에 가한 잔혹한 핍박입니다.
3.1만세운동 이후 일제는 주동자와 관련자들을 색출해 모진 고문을 가하고 투옥했습니다. 일제에 의해 체포 투옥된 지도자 중 30%가 목사 등 교회 지도자였습니다. 전국의 교회를 중심으로 만세운동이 조직적으로 전개되자 일제가 교회를 주 탄압 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일본군이 교인과 주민 23명을 예배당 안에 가두고 불을 질러 잔혹하게 살해한 제암리교회 사건은 한국교회가 그 어떤 핍박과 희생을 치르며 오늘날 복음의 찬란한 꽃을 피우게 됐는지를 증거해 줍니다.
넷째는 한국교회가 저지른 집단적인 배교와 통렬한 회개입니다.
일제는 한국교회를 말살하기 위해 신사참배를 강요했습니다. 주기철 목사를 비롯해 많은 교회 지도자들이 일제에 굴복하지 않고 당당히 순교의 길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장로교 총회에서 신사참배를 가결함으로써 자랑스런 순교의 역사를 부끄러운 배교로 먹칠하고 말았습니다.
이 문제로 교회끼리 갈등하면서 결국 8.15 해방 후 교단이 분열하는 아픔을 겪게 됐습니다.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에 한국교회가 끝까지 저항하지 못하고 굴복한 건 씻을 수 없는 죄악이요 치욕의 역사입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을 수는 없습니다. 이후 세대들이 선배가 저지른 죄악에 대해 하나님 앞에 엎드려 회개하고 용서받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역사의 과오는 세월이 흘러 상처가 아물더라고 흔적이 남습니다. 한국교회가 저지른 역사적 과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용서하셨으나 이 일로 인해 교회끼리 반목하고 싸우다 분열함으로써 아직도 치유하지 못한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너희 죄가 주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희게 해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한국교회를 열방 가운데 높이 들어 쓰시는 것도 과거 일제에 굴복했던 100명의 지도자보다 1명의 순교자의 흘린 피를 귀하게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그 피값으로 한국교회가 30배 60배 100배의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한국교회에 큰 사명과 비전을 주셨습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19∼20)하신 말씀을 준행할 사명입니다.
‘역사를 잊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했습니다. 다만 잊지는 말되 과거에 머물러 있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세운 대한민국이 북한과 중국 등 외세에 강탈당하지 않고, 자유 민주주의를 견고히 세워나갈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함께 기도하며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2025.3.1.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김노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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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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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3.1운동 정신따라 국민통합 우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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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이 주최한 <3.1운동 제106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가 2월 23일 오후 4시 한소망교회(최봉규 목사)에서 3천여 명의 교계 지도와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한교총은 이번 기념 예배를 드리며 발표한 성명을 통해 “1919년 3.1 만세운동은 일본 군국주의 주권 침탈에 항거한 비폭력 의거이자 국민의 나라 자유대한민국의 기초가 되었다. 또한 선조들이 종교와 신분, 사상과 지역 차이를 극복하며 나라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희생한 숭고한 정신을 되새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모두는 3.1운동의 정신을 기억하며 온 마음으로 서로 협력하여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야 한다. 우리는 보수와 진보 그 어느 쪽에 속하더라도 함께 살아야 할 하나의 대한민국이다. 서로 증오하고 적대시하는 것으로는 평화로운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 서로 용납하며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욥 공동대표회장(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은 기념사에서 “106년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의 상황을 돌아보면 남북의 분열과 대치도 부끄러운데, 진영 간 대립으로 역대 최고의 갈등을 경험하고 있다. 106년 전에는 지금보다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훨씬 더 어려운 시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념이나 종교나 지역을 막론하고 서로 힘을 모았다. 오직 나라를 찾아야 한다는 일념이었다. 이것을 생각하면 지금 우리의 모습은 너무나 초라하고 부끄럽다.”며, “우리나라는 분쟁을 멈춰야 한다. 그래야 산다.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긍휼히 여기시도록 기도하자. 국론을 통합하고, 민생을 살피며, 하나님과 국민을 두려워하는 지도자를 주시도록 기도하자.”고 말했다.
설교를 맡은 류영모 목사는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3.1운동은 우리 민족의 얼이요 자랑이요 심장이다. 또한 3.1운동은 한국교회의 애국 운동이요 신앙 운동이다. 처음부터 한국교회는 나라 사랑과 신앙을 나누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믿음을 지키고 나라를 사랑하다 목숨을 버리는 일을 한국교회는 영광으로 여겼다. 느헤미야가 불타 무너진 예루살렘성을 바라보며 통곡했듯이 오늘 한국교회는 무너진 복음 정신과 갈기갈기 찢겨진 오늘 사회를 바라보며 울고 또 울어야 한다. 주여! 이 백성 살려주소서. 한국교회 다시 일으켜 주소서. 우리가 순교의 그 정신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외치던 그 자리로 돌아가겠습니다. 한국선교 140주년 바벨론에서 돌아온 70년 회복이 두 번이나 더해진 오늘 조국광복 40년이 두 번이나 헤아리는 오늘, 3.1운동 106주년 한국교회 다시는 무너지지 않겠습니다. 다짐하고 기도하자”고 외쳤다.
공동대표회장 박병선 목사(예장합신 총회장)은 인사를 통해 “오늘 기념예배를 드리면서 오늘날 혼란과 대립으로 어려움 가운데 있는 우리나라를 안타까워하시는 하나님께서 이 민족을 회복시키시고 일으켜 세우시기 위해 다시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와 눈물과 헌신을 받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절실한 마음을 느끼게 된다. 지금 그 어느 때보다 3.1운동의 정신이 필요한 때에 이처럼 한국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 우리와 이 민족의 잘못을 회개하며, 나라를 살리기 위해 하나님 앞에 엎드리게 해 주셔서 감사한다.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은 한국 교회와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와 복음의 삶을 통해서 진정한 자유와 기쁨이 차고 흘러넘쳐 이 땅과 이 민족을 덮고 치유와 회복과 연합의 아름다운 역사가 이루어지길 간절히 소원한다.”고 인사했다.
이날 기념예배는 공동대표회장 김영걸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는데, 박지혜 바이올리니스트의 특별 공연으로 한국임시정부시절 애국가, 삼일절 노래, 이 땅을 지켜주소서를 데이비드중창단과 함께 연주했고, 한소망교회 공연팀에서 독림선문이 선포된 태화관 <별유천지 6호실> 연극을 공연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공동대표회장 이욥 목사(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가 가념사를, 윤문기 목사(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총회감독)의 대표기도와, 김만수 목사(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와 박성국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 총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류영모 목사(명예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증경총회장)가 설교했다.
특별기도에는 김선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개신 총회장), 이상구 목사(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총회장), 김명희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보수개혁 총회장), 박광철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예정 총회장), 가성현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동신 총회장)이 나라와 민족, 현재의 국난 타개를 위해 기도했다.
이후 공동대표회장 박병선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총회장)의 인사와 이영훈 목사(명예회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의 영상축사와 국민의힘 김기현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국회의원의 축사했다.
이에 한교총 총무 김종명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사무총장)과 문창국 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무)가 성명서를 낭독하고, 대표회장단의 선창으로 만세삼창과 애국가를 제창하고, 김국경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선목 총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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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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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시평] 심만섭 목사의 ‘사법부에 카르텔이라니, 말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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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평소에 경찰, 법원, 검찰의 국가 조직에 별 관심이 없다. 말 그대로 죄를 짓거나 어떤 범죄적 혐의나 행위가 있을 때, 관련되는 곳이다. 더군다나 헌법재판소는 더욱 관심이 가지 않는 곳이다. 그런데 최근에 가장 관심을 받는 곳이 헌법재판소이다. 대통령의 탄핵 문제에 있어, 최종적으로 헌법적 판단을 할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많은 국민들이 헌법재판소의 헌법 재판관들의 면면에 대하여 좔좔 외울 정도가 되었다. 자기 할아버지, 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존함은 모르는 사람들도 헌법 재판관 8명의 이름을 익히 알고 있다. 또 재판관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치적 성향과 그들의 판사활동 궤적(軌跡)을 훤히 알게 되었다.
헌법 재판관들의 정치적 성향에서 눈에 띄는 것이 ‘우리법연구회’(이하 우리법)와 ‘국제인권법연구회’(이하 인권법)이다. 이는 국민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일 수 있다. 그런데 그러한 조직에 들어갔던 판사들이 상당수 정치적인 편향성을 가졌다고 하니 놀랄 수밖에 없다.
그런 조직 속에서 활동했던 인사들 가운데, 이번 대통령 탄핵 사건에서 핵심적으로 활동했던 사람들을 살펴보자. 오동운 공수처장은 인권법 출신이다. 또 공수처가 요청한 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법의 이순형 판사는 우리법 출신이다. 그리고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 재판관 가운데 문형배 권한 대행은 우리법 회장 출신이다. 그리고 이미선 재판관은 인권법 출신이다. 정계선 재판관은 우리법과 인권법 모두에서 활동하였다. 또 야당의 국회 탄핵소추단의 박범계, 최기상 의원도 모두 우리법 출신이다. 그리고 민주당의 추천으로 헌재 재판관이 되려는 마은혁도 우리법 출신이다. 또한 서울서부지법의 영장 전담 판사도 아니면서, 당직 판사로 대통령에 대하여 15자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던 차은경 판사도 우리법 출신이다.
뿐만이 아니다. 최근에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의원에게 선거법과 관련하여, 1심에서는 두 사람이 각각 징역 3년 형을 선고받았는데, 2심에서는 ‘유죄 의심이 가지만 직접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내린 2심의 주심 판사도 인권법 출신이다. 그리고 당초 1심을 맡았던 김미리 판사는 계속 재판을 지연하므로, 결국 3년 10개월 만에 1심 판결이 나오게 된 것인데, 그도 우리법 출신이다.
이러니 국민들은 특정 정치적 성향을 가진, 사법부 내 사조직 판사들의 이런 행태를 보면서 사법부에 대한 불신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된다. 그래서 카르텔(Kartell)를 형성했다고 비난한다. 이 말은, ‘동일 업종의 기업들이 이윤의 증대를 노리고 자유 경쟁을 피하기 위한 협정을 맺는 것으로 형성되는 시장 독점의 연합 형태’라고 정의한다.
판사들은 기본적으로 ‘법’과 ‘양심’에 충실하게 판결해야 한다. 이때 양심은 개인의 정치적 편향이나 주관적인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특정 세력을 변호하고 감싸기 위해서 법을 악용하거나 구부러진 잣대로 적용한다면, 이것은 국가와 국민들에게 큰 해악을 끼치는 것이 된다.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아닌 공산 국가에서도 법정도 있고, 판사도 있고, 검사도 있고, 변호사도 있다. 그러나 그들을 결코 양심적이고 법에 충실한 ‘법조인’으로 보지 않는다. 그들은 공산당과 자기들이 받드는 수령(首領)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군대 내 사조직으로 알려져 크게 비난과 심판을 받은 조직이 있었다. ‘하나회’였다. 그런데 군부 독재 시대도 아닌, 현재에 사법부 내에서 권력을 독점하는 사조직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나? 우리법연구회는 1989년 만들어져서 후에 호남계 법조인, 운동권 법조인들이 중심을 이루었다고 한다. 이 조직은 2018년 해체될 때까지 140여 명의 회원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에서 우리법 출신이 많이 기용되었는데,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박시환 대법관, 강금실 법무부장관, 김종훈 대법원장 비서실장 등이 있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는 김명수 대법원장이 대표적인데, 그는 우리법 초대 회장 출신으로, 그가 대법원장이 된 후 우리법 출신들을 집중적으로 핵심 요직과 수뇌부에 승진시켰다고 한다. 그리고 박범계 법무부장관, 이용구 차관도 같은 우리법 출신이다.
그리고 2019년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몫으로 향판(鄕判) 출신인 문형배를 인사청문회 당시 횡령 의혹과 정치적 편향성 등의 문제점이 있었으나, 끝내 헌법 재판관으로 세운 것이다. 그가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으로 이번 대통령 탄핵 사건을 이끌고 있다. 그리고 후에 생긴 국제인권법연구회 소속의 법관은 400여 명이나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 전체 법관 3,000여 명 가운데 우리법과 인권법 판사들의 비율이 얼마나 높은가? 이런 조직에 들어간 판사들이라고 무조건 정치적 편향성을 가졌다고 의심해야 하나? 물론 100% 다는 아니라고 한다. 그런데 어느 언론 보도에 의하면,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서 같은 의견을 낸 경우가 90%까지 이른다는 분석이 있다. 이런 현상을 어찌 가벼운 문제로 보겠는가? 책임과 파급력이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일수록 모든 것이 공정하고 정의로워야 한다. 그야말로 판사들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움직이는 법원으로 상징되는데 이런 사조직 활동과 편향성을 갖게 된다면, 이는 국민들이 인정할 수 없다. 국민들의 결집된 힘으로라도 바로잡아야 한다. 사법부 내에 모든 사조직은 없어져야 한다. 카르텔을 해체해야 한다. 온 국민들이 이런 올바르지 못한 법관들을 위하여 비싼 세금을 내서 그들을 예우하고, 그런 사람들에 의한 부당한 법의 지배를 받는다면, 이를 용납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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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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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2025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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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김노아 목사)이 주최한 ‘2025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가 지난 20일 오전 서울 노원구 덕릉로 126아길 일명 ‘희망촌’에서 개최됐다. 한교연이 매년 추운 겨울철 사회적 약자와 에너지 빈곤층에게 연탄 2만4천여 장과 함께 쌀과 라면, 휴지 등 생필품을 지원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 왔다.
한교연 창립 이후 매년 겨울철에 진행해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는 봉사와 후원이 이어지는 12월 연말을 피해 매년 2월 중순에 개최됐다. 한교연이 매년 겨울 끝자락인 2월 중순에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하게 된 것은 이 시기가 후원과 봉사가 거의 끊겨 ‘연탄 보릿고개’로 불리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한교연은 올해도 연탄 2만4천장을 서울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에게 전달하는 한편 한교연 나눔행사에 참여한 한교연 임원과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연탄 2000여 장을 지게에 지고 직접가가호호 배달했다.
이어진 한파로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가운데 진행된 ‘희망촌’ 연탄 나눔 행사에 참석한 한교연 임원과 자원봉사자들은 가파른 고갯길을 쉴 새 없이 오르내리느라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사회적 약자를 돕는 일에 저마다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한교연은 지난 12년간 총 30만 장 이상의 연탄을 에너지 빈곤층인 달동네 독거노인 세때에 전달했다. 한교연은 지난해까지 10여년 간을 서울 중계동 일명 ‘백사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누눔 행사를 진행했으나 백사마을이 지난해를 끝으로 도시 재개발 계획에 따라 마을 전체가 헐리고 주민들이 이곳 희망촌 등으로 이주함에 따라 올해부터 희망촌에서 이 행사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한교연은 이번 연탄 나눔 사업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과 한교연 임원들이 십시일반으로 후원한 기금으로 연탄 2만4천장(장당 900원)을 구매했으며, 이날 추운 날씨와 자원봉사자 참여 인원을 고려해 2천장을 우선 가가호호 지원하고 이후 나머지 연탄을 각 세대당 200장 씩 이 지역 모든 세대에 나눌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대표회장 김노아 목사를 비롯해 송태섭 목사(직전대표회장), 김바울 목사(상임회장), 홍정자 목사(상임회장), 양태화 목사(상임회장), 김혜은 목사(공동회장, 봉사위원장), 조명숙 목사(공동회장), 오표자 목사(합동총신측 총회장), 강규열 장로(법인이사), 이광섭 목사(공동회장), 김명식 목사(공동회장), 김승경 목사(공동회장), 신조화 목사(부서기), 에덴공인중개사(대표 김점숙 권사) 등 한교연 임원들이 후원과 봉사에 참여했으며 임원들과 교단 총무, 세광중앙교회 성도들이 배달을 담당했다.
행사에 앞서 드린 1부 예배는 최귀수 목사(사무총장)의 사회로 삼임회장 홍정자 목사의 기도, 대표회장 김노아 목사의 인사, 봉사위원장 김혜은 목사의 감사의 인사, 허기복 목사(연탄은행 대표)의 답사 등의 순서로 진행돼 명예회장 김병근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대표회장 김노아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하나님께서 이곳에 계신 모든 분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이라며, “특히 어려운 상황에 계신 분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평안을 느끼며, 마음까지 따뜻해지시길 소망한다. 또한 연탄은행 허기복 목사님과 같은 분들이 이곳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섬기고 계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하나님께서 그 모든 계획을 아름답게 이루어 주실 것을 믿는다”고 인사했다.
봉사위원장 김혜은 목사는 “먼저 2025년에도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연탄 나눔 행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허락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또한, 바쁘신 가운데서도 이번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주신 한교연 목사님들과 세광교회 성도님들, 그리고 행사를 위해 수고하신 한교연 사무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나눔을 멈추지 않고 연탄 은행을 통해 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모든 분들의 노력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인사했다.
또 “오늘 전달되는 연탄 2만 4천 장과 생활필수품이 상계동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이 나눔이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마음까지 전해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여러분의 헌신과 사랑이 더 많은 이웃들에게 희망과 온기를 전할 수 있기를 기도하며, 앞으로도 이 아름다운 나눔이 계속 이어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연탄은행 대표 허기복 목사는 “먼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특히 우리의 대표회장과 사무총장님, 그리고 봉사에 힘쓰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 여러분의 노고가 없었다면 오늘의 이 자리는 이루어질 수 없었을 것”이라며, “오늘 이 시간은 단순히 봉사 활동을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과 손길이 모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희망촌과 같은 지역에서의 우리의 노력은 단순한 나눔이 아닌, 사랑과 연대의 상징”이라고 답했다.
허 목사는 “작년에는 탄핵, 후원 부족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혹시나 올해는 한교연이 오지 않을가하는 염려도 있었다. 그동안 한국교회연합은 백사마을에서의 연탄 봉사를 시작으로 10년을 넘게 봉사를 이어 왔다”며, “연탄 나눔과 같은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한교연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오늘 연탄 봉사에 참여한 ‘연탄 천사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며 수고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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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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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광명시지회, ‘2025 희망나눔 기부릴레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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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자동자전문정비사업조합 광명시지회(지회장 이영호)는 지난 2월 19일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상재) 광명희망나기운동사업(이하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희망성금 6,639,000원을 전달했다.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광명시지회는 2019년도부터 타이어 공기압 사랑의 모금함을 광명시 카센터들에 설치하고 매년 500만원 이상 모금되어 꾸준히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를 통해 광명시 이웃들에게 전해주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모금액 3,400여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광명시 박승원 시장,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광명시지회 이영호 지회장,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이세열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광명시 박승원 시장은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광명시지회에서 타이어 공기압 사랑의 모금함을 통해 시민들, 각 사업장 직원들이 함께 광명시를 위해 매년 소중한 마음으로 나눔을 전해주셔서 뜻 깊은 것 같다”며 “변함없는 마음으로 사랑의 바이러스를 지역사회 전역에 전해주신만큼 2025년에도 행복이 가득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광명시지회 이영호 지회장은 “회원님들과 함께 광명시 모두가 함께 따뜻해지고 희망을 가지면 좋겠다는 마음 하나로 지금까지 나눔을 이어왔고, 올해도 많은 마음들이 모여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나눔을 넘어, 서로에게 보내는 따스한 위로와 격려, 함께 걸어가는 믿음의 약속으로 이웃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이세열 본부장은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이웃들을 위한 나눔운동에 동참해주시는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광명시지회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며 “전해주신 성금은 복지사각지대에서 힘든 시간을 홀로 견디고 있는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광명시지회에서 전해준 성금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가정 생계비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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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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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AI아트코딩 해커톤 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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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류승택)은 지난 2월 10~11일, 이틀간 서울캠퍼스 장공도서관 3103호에서 ‘AI아트코딩 해커톤 대회’를 진행했다.
SW중심대학사업단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AI·SW대학과 신학대학 학생이 성경 말씀을 주제로 AI아트코딩 미술·문학·음악 작품을 창작함으로써, 융합지식과 실전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융합인재 양성, 확산을 위해 계획됐으며, 참가 학생은 총 33명에 이른다.
1일차 이영미 교목실장·강민구 AI·SW대학장·류승택 SW중심대학사업단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AI X Creativity X Human:함께 만드는 창작의 미래’를 주제로 오석희(AI·SW계열) 교수 특강, 임익수(AI·SW계열) 교수의 성경말씀과 AI아트코딩 미술 실습, 김애영(AI빅데이터센터장) 교수의 성경말씀과 AI아트코딩 문학·음악 실습 이후 팀별 작품 주제 선정과 창작의 시간을 가졌다.
이영미 교목실장은 “디지털 시대 소셜네트워크가 성경의 가치 전달과 선교를 위한 중요한 플랫폼인데, 신학대학과 AI·SW대학 학생들이 한 팀이 되어 AI아트코딩을 통한 성경 메시지를 생성하는 이번 대회에 큰 의미가 있고, 융합 교육의 좋은 선례로 남을 것이다. 앞으로 다양한 경진대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SW중심대학사업단 류승택 단장은 “이번 신학대학과 의미있는 만남을 시작으로 인문융합대학, 경영·미디어대학, 휴먼서비스대학, 이·공계융합대학까지 AI와 학문을 융합하는 대회를 개최해 융합인재 양성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다음날에는 팀별 작품 발표와 시상식, 기념촬영이 진행됐으며, 창의성, 적합성,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1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4팀이 선정됐다.
모세의 기적을 주제로 대상을 수상한 ‘빛의 전사들’ 팀장 권진영 학생(IT영상콘텐츠학과, 21학번)은 “‘신학과 AI의 두 학문이 어떻게 융합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점을 갖고 대회에 참가하게 됐고, 대회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끊임없이 팀원들과 고민한 결과 대상을 수상하게 된거 같다. 이번 경험을 토대로 AI와 신학의 융합 가능성을 계속 탐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신대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 SW중심대학 사업’에 새롭게 선정돼 최장 6년(4년+2년)간 총 5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또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디지털새싹 캠프 사업’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수도권 대학에서는 한신대만이 유일하게 5회 연속으로 선정됐다. 이를 토대로 한신대는 AI·SW기반 디지털 라이프케어 융합 산업 선도대학으로서, AI·SW학(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데이터사이언스, XR콘텐츠, 지능형IoT, 휴먼머신인터랙션)과 AI시스템반도체학 전공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디지털 기반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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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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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먹는 밥, 외롭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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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이사장 심정은)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피그가든’에서 독거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한 외식 지원 프로젝트 ‘MEAL FOR CHANGE’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마포종합사회복지관과 용산자활센터를 통해 선정된 100여 명의 독거 어르신과 취약계층이 초대되어 따뜻한 한 끼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외식 경험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정서적 지지를 나누는 데 의미를 두었다. 홀로 식사하는 일이 일상인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함께 대화와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혼자 식사할 때는 대충 때우기 일쑤였는데, 오랜만에 누군가와 마주 앉아 식사하니 마음까지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마지막으로 외식을 한 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며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가 열린 ‘피그가든’은 단순한 식당을 넘어 온정을 나누는 따뜻한 공간이 되었다. 이상엽 피그가든 대표는 “함께하는 식사의 가치에 공감해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됐다”며, 행사 당일 수익의 10%를 기부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심정은 이사장은 "'MEAL FOR CHANGE'는 단순한 식사 지원이 아닌, 외식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고 정서적 지지를 나누는 지원사업"이라며, "어르신들이 단순히 식사를 제공받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관심 속에서 존중받고 함께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식당 및 기업과 협력해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식사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향후 외식 지원 사업을 확대해, 사회적 고립을 겪는 이들이 따뜻한 식사를 통해 관계를 형성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정기적인 외식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한 끼 식사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따뜻한 기회가 늘어나고, 궁극적으로 사회적 고립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사회복지법인의 역할이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는 데까지 확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과 돌봄이 필요한 이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 나은 삶의 기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은 이 외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과 공익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독거노인, 해외 아동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사랑의전화복지재단 홈페이지(www.loveaid.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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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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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YWCA 2025년 정기총회 “정의, 평화, 생명 가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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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YWCA연합회(회장 조은영)는 2월 20일(목) 오전 11시 새문안교회에서 전국 50개 회원YWCA 대표와 연합회 직무상 대표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사)한국YWCA연합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 모인 총회원들은 갈등과 분열, 경제적 위기, 기후 변화 등 급변하는 사회환경에서 한국YWCA 초기 목적과 정신인 정의, 평화, 생명이 존중되는 사회를 위해 다시 힘차게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정의, 평화, 생명, YWCA Again!” 슬로건을 외쳤다. 또한 2025~2027 3개년의 지역운동강화 지원계획을 의결하고 지역이 주도하고 회원과 시민이 중심이 되어 YWCA 운동의 가치를 확산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조은영 한국YWCA연합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2025년에도 YWCA 사명과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여 시대에 맞는 방식으로 청년, 시민들과 소통하며 지역사회 변화를 주도하겠다”며 “한국YWCA는 앞으로도 정의, 평화, 생명의 길을 함께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 사무회의에서는 ▲법인이사 보선 ▲법인감사 선임 ▲회원YWCA 관련 규정 개정 ▲ YWCA 지역운동강화 지원계획(2025-2027) 승인 ▲2025년 (사)한국YWCA연합회 사업계획과 예산 승인 등을 처리했다.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 새문안교회 엄재광 목사가 ‘네 가지 지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또 2025년에 회원YWCA에서 새롭게 선출된 17명의 신임회장이 특별찬양을 했다.
한국YWCA 목적 실현을 위해 헌신해 온 자원활동가와 실무활동가들을 격려하기 위해 2022년 제정된 제4회 이행자리더십어워즈의 수상자로 (사)대구YWCA 김연희 회장, (사)한국YWCA연합회 구정혜 전 상임이사가 선정됐다. 두 수상자는 2022년 한국YWCA 100주년, 2023년 대구YWCA 100주년을 맞아 YWCA 운동의 역사와 가치를 사회에 널리 알리고, YWCA 기반을 새롭게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사)한국YWCA연합회는 2025년에도 지역법인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50개 회원YWCA와 협력하고 연대하여 지역운동이 확산되도록 지원할 것이며, 기독여성시민사회운동단체로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더욱 힘차게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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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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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2025 새봄 인문학에서 지혜를 구하다’ 특별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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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오는 2월 22일과 3월 8일 총 2회에 걸쳐 서울캠퍼스 장공기념관 컨벤션홀에서 ‘2025 새봄 인문학에서 지혜를 구하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한신대 휴먼케어교육원이 주관하고, 한국싸나톨로지협회와 리플러스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강연은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있는 학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깊은 인문학적 통찰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마음의 치유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 강연은 2월 22일(토) 손주완 교수의 사회로 △‘저항과 복종의 영성’(강치원 교수) △‘나를 마주하다: 고통과 아픔 속에서 나를 찾아가는 길’(조성돈 박사) 특강을, 3월 8일(토)에는 이대준 교수의 사회로 △‘상실-비탄-애도: 대화가 필요한 이유’(박재연 소장) △‘상흔(傷痕)에서 성흔(聖痕)으로: 상실을 통해 깃드는 우리의 영성’(임병식 교수)을 주제로 진행된다.
한편, 한신대 평생교육원(서울) 휴먼케어교육원은 “생명, 돌봄과 치유가 일어나는 지성소”라는 4H(Hanshin-Human-Holon-Healing)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를 목표로, 죽음학 연구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죽음교육’을 통해 삶의 소중함을 깨닫고, 상실과 죽음에 대처하는 기술과 지혜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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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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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공군학생군사교육단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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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는 지난 2월 20일 오전 11시 교내 창조관 1층에서 공군학생군사교육단(이하 공군학군단) 창설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설식은 손석락 공군교육사령관(중장)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고경덕 공군학생군사학교장(대령)을 비롯한 공군 관계자와 백석대 송기신 총괄부총장, 이경직 기획산학부총장, 이계영 대외협력부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백석대는 2023년 12월 국방부로부터 공군학군단 설립 인가를 받았고, 2024년 모집 절차를 거쳐 2025년 2월 20일 창설식을 열게 됐다.
손석락 공군교육사령관은 훈시에서 “공군학군단 창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신 백석대 구성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공군은 1949년 창설돼 현재 군사력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꼽힌다. ‘하늘로 우주로’가는 대한민국 공군의 구성원이 된 것을 환영하고 축하한다”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백석대 송기신 총괄부총장은 “공군학군단의 설립은 우리 대학 군사 교육과 청년 인재 양성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정신력과 체력을 중시하는 공군장교가 되어 마주하는 다양한 경험은 여러분이 향후 어떤 도전에 직면하더라도 적극적인 자세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백석대 초대 공군학군단장은 조영기 중령이 맡았고, 공군학군단 54기이자, 백석대 1기 후보생은 6명(남 5명, 여 1명)이 선발됐다.
백석대 공군학군단은 올해 창설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운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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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