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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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기총, 4.10 총선의 국민 승리 위한 기도대성회 개최
    4.10 총선의 국민적 승리를 염원하는 한국교회의 기도가 울려 퍼졌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지난 4월 5일 경기도 안양 은혜와진리교회(담임 조용목 목사)에서 '4월 총선을 위한 한기총 1,200만 성도 기도대성회'를 열었다. 이번 기도회는 4.10 총선을 겨냥한 한국교회의 유일한 메이저 기도회로 한기총은 금번 총선이 백척간두에 선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매우 중대한 선택이라며 기도회를 준비했다. 특별히 이번 기도회에 은혜와진리교회가 함께했다. 이날 안양 예배당에는 대성전에 일찌감치 6,000여 성도들이 자리를 꽉 채웠고, 미처 들어오지 못한 성도들은 건물 곳곳으로 분산되어 예배를 드렸다. 이날 안양 예배당에만 약 1만여명이 운집했으며, 온라인을 통해 전국에서 함께한 인원을 합치면 20만여명 이상이 함께 기도회에 동참했을 것으로 주최측은 추산했다. 이날 기도회는 국가 총선을 위한 기도회지만, 정치인은 완전히 배제한 채 철저히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기도로 순서를 꾸렸다. 총선을 앞두고 예민한 측면도 있지만, 기도회의 절대적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일부러 정치색을 최대한 배제했다. 이 자리에는 한기총 소속 지도자 뿐 아니라 특별히 전국 지역 기독교연합회를 이끄는 각 대표회장들도 동참했다. 한기총의 사업성이 교단 뿐 아니라 지역 교회를 중심으로 새롭게 확장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부분이다. 한기총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20만여 성도 앞에서 오직 기도만이 위기에 빠진 이 나라를 지킬 수 있음을 확신했다. 정 대표회장은 "지금도 이 시대에는 여전히 동성애 합법화, 교회폐쇄법 등을 노리는 불의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교회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며 "우리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믿는 사람들이다.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응답하시고 이 땅에 변화의 바람이 일어난다"고 확신했다. 정서영 대표회장이 한국교회를 향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는 경고는 제22대 국회에서 반사회적 악법 제정 시도가 이어질 것에 대한 우려로 해석된다. 현 21대 국회에서는 앞서 포괄적차별금지법, 건강가정기본법, 평등법 등 동성애 합법화를 노리는 수많은 반사회적 악법이 등장했었다. 다행히 한기총을 비롯한 한국교회의 반대로 무산되기는 했지만, 이를 발의한 의원들이 이번 22대 국회에 재입성하게 된다면, 해당 법안은 22대 국회에서 다시 발의될 것이 불보듯 뻔한 일이기 때문이다. 정 대표회장은 "먼저 하나님 앞에 얻드리자. 우리의 계획이나 소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맞는 올바른 지도자가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독려했다. 정학채 목사(공동회장)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의 대회사로 시작해 이용운 목사(합동개혁 전 총회장)가 기도하고, 박홍자 장로(한국기독교여성협의회 대표)가 여호수아 24장14~15절 성경봉독한 후 조용목 목사(한기총 원로자문회의 고문)가 ‘기회와 선택’ 제하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조 목사는 “지혜로운 사람은 기회를 포착하고 선용한다. 기도는 위기조차 기회로 만든다. 우리가 가진 가장 중대한 기회는 하나님을 알고 믿고 섬길 수 있는 기회다. 하나님의 은혜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라며 “믿음과 순종은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선용하는 최상 최선의 선택이다. 이번 총선은 매우 심각하고 엄중한 시국상황에서 치러지고 있다. 지금은 기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의 손목을 붙잡고 가는 신자가 있는가 하면 하나님께 손을 내어드리고 붙잡혀 가는 신자가 있다. 붙잡는 신자와 붙잡힌 신자는 위기의 때에 전혀 다른 결과를 경험하게 된다”며 “여호수아처럼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살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을 섬기며 신뢰하며 철저히 맡겨드리는 신자가 되라”고 말했다. 제2부 기도회는 국가, 한국교회, 사회 등 세 주제를 놓고 총 18명의 교회 지도자들이 기도를 이끌었다. 임영문 목사(전국17개226시군구기독총연합회 대표회장), 오범열 목사(경기총 대표총회장), 김종우 목사(충남기총 전 대표회장), 심하보 목사(서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임다윗 목사(경기총 전 대표회장), 진유신 목사(인기총 전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경기북기총 전 대표회장), 양명환 목사(강기총 대표회장)를 비롯해 박승주 목사(한기부 대표회장), 김상진 목사(합동보수 총회장), 김홍기 목사(피어선 총회장), 조윤희 목사(개혁정통 총회장), 정춘모 목사(합동개신 총회장), 강기원 목사(목양 총회장), 박지숙 목사(합동예장 총회장), 이현숙 목사(개혁 부총회장), 김근식 목사(한침 총회장), 송미현 목사(카리스마 아카데미 대표) 등이 순서를 맡았다. 이어 한기총 대외협력위원장 이의현 목사와 총무협의회 회장 서승원 목사가 선언문을 발표했고,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의 광고에 이어 김용도 목사(명예회장)가 축도함으로 기도대성회를 마쳤다. 한기총은 이날 발표한 선언문에서 "후보자는 포퓰리즘 공약이 아닌, 대한민국 미래와 균형있는 발전을 위한 현실적 실현 가능한 공약을 제시하고, 정부는 국가재정건전성 관리 강화, 선심성 재정 저책이 아닌 중장기적 관점의 경제 성장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또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의사들의 현장 복귀와 함께 환자들을 위한 원만한 의료개혁을 촉구했다. 결정적으로 "포괄적차별금지법은 제21대 국회로 폐기되어야 한다"며 "22대 국회의원 후보자는 더이상 동성애 동성혼을 보호키 위한 법을 발의하지 않겠다고 확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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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6
  • 예장합동측 미래정책위 ‘목회자 수급정책 컨퍼런스’ 개최
    갈수록 고조되는 농어촌 및 미자립교회 담임 목회자 수급난을 타개하기 위한 교계 차원의 본격적인 고민이 시작됐다. 단순히 코로나 펜데믹의 여파가 아닌 교회의 침체, MZ 목회자들의 인식 변화 등에 따른 본질적 문제를 인지한 것인데, 한국교회의 총체적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예장합동측(총회장 오정호 목사) 총회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위원장 장봉생 목사)는 지난 4월 4일, 서울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목회자 수급정책'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현재 합동측은 총 137 노회, 11,920개 교회, 목사 24,926명, 강도사 666명, 전도사 10,643명, 장로 22,336명, 성도 2351,896명으로 파악된다. 강도사, 전도사 비율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 미래정책위는 지난 11월 이에 대한 연구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해법 마련에 나섰다. 올 초에는 해외 사례 외에도 교단 내 인식 조사를 위한 설문조사를 전국교회 담임목회자 및 163개 노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그간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발제는 연구에 참여한 안인섭 교수(총신대신대원 역사신학), 이종민 교수(총신대 기교과), 주종훈 교수(총신대신대원 실천신학) 등이 맡았다. 이들은 목회자 수급난의 현실과 그 원인, 이를 극복키 위한 다양한 대안들을 제시했다. 안인섭 교수는 먼저 농어촌교회 및 미자립교회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담임 목회자 수급난 해결을 위한 실제적 해법으로 처우 개선을 꼽았다. 소명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생활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인데, 그 중요 핵심으로 '연금제도'의 실시를 제안했다. 안 교수는 "수도권 도시의 중소교회, 농촌지역 교회에서 소명감 있고 실력있는 목회자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연금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국의 모든 장로교회와 개혁교회, 화란의 개혁교회는 모두 목회자의 연금제도를 필수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총회 차원에서 전문성 있는 기구를 통해 신뢰성 잇고 전문성 있는 연금제도를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존 만 71세로 한정한 목사 정년을 만 73세로 연장하는 안에 대해서는 잠정적 대안은 될 수 있으나, 본질적 대안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농어촌교회들의 부교역자 수급난 해결에 있어서도, 강도사들로 하여금 지역교회에 의무적으로 2년 간 사역하게 하는 방안에 대해 그 적용 기준이 매우 애매모호하며, 신학적 결론이 분명치 않고, 결정적으로 수도권 내 중소교회들의 문제는 해결치 못하는 한계를 꼽았다. 여성 신학생의 활용에 대해서는 "여성 목사안수는 신학적 문제지만, 여성의 사회진출과 영향력이 증대하고 있는 상황에, 여성사역자의 지위에 대한 신학적 연구를 통해 목회 현장에서의 공급 방안을 논의해야 할 것이다"고 제안했다. 이종민 교수는 개교회 목회자들의 설문을 분석한 조사로 눈길을 끌었다. 목회자 수급난은 아무래도 시골과 소도시에서 두드러지게 발생하며, 일부 경기권 및 광역시도 수급도 점차 어려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회 형태(개척교회, 미자립교회, 작은교회, 기도처)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났으며, 일부 300명 이상의 중형교회도 부교역자 수급에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 교수는 "개혁주의를 표방하는 우리 교단에 어느 때보다 개혁이 시급히 이뤄져야 하고 그 속도가 빨라야 한다"며 목회자 수급난 해소를 위한 총회 차원의 대처가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신학생들의 입장에 대한 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주종훈 교수에 따르면 부교역자 수급난은 일단 신학교 침체와 관련이 크다. 신입생이 전체적으로 크게 줄어든 상황에 부교역자 수급난은 당연하다는 것이다.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무너진 상황은 신학생들로 하여금 사역지를 고르게 되는 상황은 만들게 됐다. 땅 끝 어디라도 부르면 간다는 과거와 다른 양상이다. 현재 교회 사역을 하지 않는 신학생들은 그 이유로 '학업 지장'(19.4%), '원하는 교회로부터 요청받지 않아서'(12.9%), '적합한 교회나 부서를 찾지 못해'(9.7%) 등을 꼽았다. 10% 미만이지만 사례비 부족, 생계 등의 이유를 대기도 했다. 이에 주 교수는 부교역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교단의 지원과 제도 구축, 신대원생들의 목회 사역 참여를 위한 '소명과 사역 지원센터' 설립, 여성 사역자들의 목회 사역 참여 등을 해법을 제시했다. 컨퍼런스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단초가 된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할 때 이런 저런 이유로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정치 경제 영적 지도자가 혜안을 갖지 못하면 고통은 국민들의 몫이 된다"며 "목회자와 장로는 기도하는 사람이다. 기도할 때 주님의 심정과 우리의 심정이 합해진다. 기도할 때 진정한 역사가 일어난다"고 말했다. 미래정책위 위원장 장봉생 목사는 본 연구와 컨퍼런스 결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이를 총회에 보고함으로, 전 교계로 이슈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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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4
  • 거룩한방파제, '차별금지법' 폭풍 막을 남해안 전선 구축
    차별금지법의 폭풍으로부터 시대를 수호하는 거룩한방파제가 동해, 서해에 이어 드디어 남해에 완공됐다. 거룩한방파제 국토순례단(단장 홍호수 목사)은 지난 4월 1일, 28박 29일의 제4차 남해안 국토순례를 완주했다. 무려 517km에 이르는 이번 대장정으로 거룩한방파제는 대한민국 3면 바다 모두에 테트라포트를 구축케 됐다. 지난 3월 4일 전남 진도에서 출발한 국토순례는 해남-강진-장흥-보성-고흥-벌교-순천-여수-광양-하동-남해-사천-고성-통영을 거쳐 거제에서 끝을 맺었다. 거룩한방파제의 국토 순례는 작년부터 여러 코스로 진행되고 있다. 작년에는 1~3차에 걸쳐 국토를 세로로 종단했고, 올해는 4차 순례를 마무리한 이후 7월에 휴전선 155마일을 중심으로 5차 순례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4차 순례의 선두에도 이전과 마찬지로 홍호수 단장이 앞장섰다. 간경화로 인한 지독한 건강 악화에도 국가와 교회를 위해 전 국토를 누비는 홍 단장은 이번 순례 역시 하나님의 은혜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음을 고백했다. 홍 단장은 "거룩한방파제는 단순히 상징적인 의미가 아니다. 전국 226개의 시군구를 직접 찾아다니며, 반사회적 악법을 막을 의지를 모으고 있다"며 "아직 포괄적차별금지법 등의 폐해를 모르는 곳이 많다. 국토순례를 통해 여론에 많은 각성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거룩한방파제는 그간 국토순례를 통해 하나로 모은 여론의 포화를 오는 6월 1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열 '통합국민대회'를 통해 폭발시킬 예정이다. 또한 이를 위해 4월 5일에는 오산리 최자실기도원에서 연합금요철야기도회를 연다. 홍 단장은 "지난 국회에서 수십여개의 반사회적 악법이 발의됐지만, 한국교회가 앞장서 이를 막아냈다. 허나 오는 5월에 새로이 꾸려질 제22대 국회에서 이 법들은 이름을 바꿔 다시 발의될 것이다"며 "우리의 영적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방파제를 더욱 견고히 구축하고, 시대를 감시해야 하는 것은 앞으로 지금보다 더욱 엄청난 도전들이 몰려올 것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1일 경남 거제 신촌예술터에서는 제4차 국토순례단의 완주를 축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이종승 목사(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 상임고문)는 축사를 통해 “완주 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성공하게 한 것이다. 시작도 주님이 함께 하셨으니까 끝까지 함께 하실 것이라 믿는다. 믿음과 노력과 기도와 정성과 눈물과 피와 땀이 반드시 열매맺고 대한민국을 살릴 줄 믿는다”고 전했다. 이경은 목사(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는 “우리는 악인이 많아서 세상이 무너진다 생각한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의인 한사람이 없어서 세상을 무너뜨린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의인 한사람의 역할을 감당한다면 우리 하나님께서 이 땅을 고쳐주실 것이고 이 나라를 지켜주실 것이다"며 "대한민국이 무너질 것 같으나 무너지지 않는 이유가 이렇게 생명 바쳐서 주님을 섬기고 있는 이와같은 사명자들 때문에 하나님께서 지키고 계시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주요셉 목사(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대표)는 “아직도 차별금지법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너무 많이 있다”며 “거룩한방파제 국토순례가 전국 곳곳에 이러한 내용들을 바로 알리고 목회자와 성도들을 깨우는데 꼭 필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완주식은 최영학 목사(거룩한방파제 국토순례위원장)이 사회를 맡았고, 박명용 장로(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 대외특별위원장)의 기도와 이종승 목사(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 상임고문), 이경은 목사(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 주요셉 목사(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대표)가 축사와 격려사를 전달했다. 이 외에도 완주식에는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와 경남성시화운동본부 임원, 송촌장로교회 장로회에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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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3
  • “장학금 받고 세계로 가는 글로벌선진학교로 오세요”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대안학교로 꼽히는 글로벌선진학교(이사장 남진석)가 이번에도 전 세계 유수 대학에 합격자를 배출했다. 기독교 정신으로 세계를 품는 학교로 거듭나는 글로벌선진학교가 이제는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 글로벌선진학교의 남진석 이사장은 지난 4월 3일 서울 시청 인근 상연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2023~2024 학년도 대학입시 결과'를 발표했다. 주목할 것은 최근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미국의 혁신대학 미네르바 대학교에 합격자를 2명이나 배출했다는 점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거지를 둔 미네르바 대학교(Minerva University)는 7개 국가에 기숙사를 두고 학생들이 순회하며 각 나라에서 인턴십과 현지 연구와 문화 체험 등을 통하여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혁신대학이다. 아시아에는 서울과 대만에 기숙 캠퍼스가 있다. 2022년 입학경쟁률은 100:1을 기록하였다. 이에 대해 남진석 이사장은 "STEAM 융합교육과 전문 트랙별 교육과정의 성과"라고 밝혔다. 문과 이과 예체능을 통합한 'STEAM 융합교육'에 있어 글로벌선진학교는 국내에 견줄 곳 없는 최고 수준의 학습력을 갖추고 있다. 남 이사장은 "우리학교가 지난 2017년부터 실시한 STEAM 융합교육은 수능 정시에 치중한 국내 사정과 제대로 부합하지 않는 경향이 있지만, 해외에서는 극찬하고 있다"며 "미네르바 대학을 포함해 전 세계 최고 대학에 우리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고 입학할 수 있는 것은 바로 STEAM 융합교육의 결과"라고 확신했다. 이 외에도 음성, 문경, 미국 캠퍼스 학생들이 각 대학으로부터 약속받은 장학금 총액수(중복포함)는 3월 29일 현재 한화로 약 60억 원에 달하며 4월 말까지 주요 대학들의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있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륙별 합격대학은 북미권(미국,캐나다) 50여 개 대학, 유럽권 5개국 10여 개 대학, 아시아 오세아니아권 5개국 10여 개 대학, 국내 23개 대학에 합격하였다. 주요 대학으로는 Johns Hopkins. UNC Chapel Hill. University of Virginia. UC Berkeley. USC. University of Michigan. University of Minnesota Twin Cities. University of Connecticut. Northeastern University. Boston University. University of Washington.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UIUC. University of Toronto. Ohio State University.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Rotgers University. University of Wisconsin, Madison. Perdue University. Rose-Hulman Institute of Technology. Michigan State University. Texas A&M University. University of Rochester. Virginia Tech. Stony Brook University-SUNY 등이 있다. “모두가 손흥민이 될 수 없기에··· 학업과 축구 두 마리 토끼 잡은 축구부” 올해 축구부로 졸업하는 학생은 총 6명이다. 이들 모두는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및 전국 대학간 체육협회(NAIA)에 속한 Division 1~3에 속하는 대학을 대상으로 축구실력과 학업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진로진도를 하고 있다. 이번에 졸업한 학생들은 스포츠트랙 전문 진학지도교사의 지도 아래 현재까지 대학 4년 동안 김O현 학생은 184,000달러(한화약 2억4천만원),김O우학생 104,000달러(한화약 1억 4천만원),김O후 학생 74,000달러(한화약 9천6백만원), 서진교학생 62,000달러(한화약 8천3백만원), 하O웅학생 93,000달러(한화약 1억 2천만원)의 장학금을 약속 받았으며, 또 다른 한명의 학생은 상당한 장학금을 받고 진학 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남 이사장은 “모두가 손흥민이 될 수는 없다. 우리 학교의 축구부는 애초에 최고 에이스들이 오는 곳은 아니기에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학업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며 “중요한 것은 과학적 분석을 통해 최고의 효율을 내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 3시간 이상 훈련하지 않는다. 운동부 특유의 강압적 분위기도 없어, 아이들이 필드에서 자유롭게 즐기면서 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내부 구조조정 등 통해 운영 정상화, 신입생 충원율 회복 영어 청해력 향상시키는 New Grace 프로그램 주목 글로벌선진학교는 2020~2023년까지 약 4년간 코로나 펜데믹사태로 신입생 충원율이 급감하는 상황 속에서 상당한 경영적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모금활동을 비롯하여 내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24년 봄학기 신입생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특히 신생 학교인 글로벌 선진학교 세종 창의 캠퍼스는 설립 3년 만에 100명의 학생을 가진학교로 성장하였다. 글로벌선진학교는 국제화 교육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갖춘 자연 친화적 학교로 정부에 의하여 인가된 대안학교이다. 그러나 영어구사력을 일정 수준 향상시킴에 있어서 국내 교육과정으로 상당한 제한점이 있음을 알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찾던 중 2020년부터 7학년(중1)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약 1년간 미국으로 영어몰입 연수 과정을 갖도록 하였다. 상당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한 학교에 100여 명의 한국 학생들이 생활하는 과정에서 영어몰입교육의 한계를 느껴야 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2024학년도 부터는 7학년(중1)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봄학기를 한국에서 이수하고 가을학기부터는 약 10여개의 미국 자매학교에 소수로 학생들을 분산 배치하고 가능하면 잘 준비된 기독교 가정에 홈스테이를 하도록 하여 영어 몰입도를 극대화(極大化)하는 정책을 도입하였다. 이를 통하여 참가비용을 절감하는 효과와 더불어, 자매학교 지역교회와의 협력을 통하여 학생들의 안전과 영적 돌봄을 더욱 긴밀하게 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번 4월 13(토)에 음성, 문경 캠퍼스에서 열리는 학교 설명회를 통하여 보다 자세하게 New Grace 프로그램에 대하여 설명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입학문의: 음성) 043-871-7050(~2) 문경) 054-559-7051 미국) 044-863-6705 ※ 후원문의 070-4248-9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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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3
  • 예장합동측 중앙노회, 제68회 정기회 열고 신임 박동규 노회장 선출
    지난해 한 차례 분열의 아픔을 겪었던 예장합동측(총회장 오정호 목사) 중앙노회가 정상화를 넘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중앙노회는 지난 4월 2일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기쁨의교회(담임 이수기 목사)에서 제68회 정기회를 열고, 박동규 목사(성광교회)를 신임 노회장에 선출하는 등 새 시대를 이끌 신 임원 조각을 완료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100여명의 노회원들은 지난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낸 동지 의식으로 노회 발전을 위해 전력할 것을 약속했다. 신임 노회장 박동규 목사는 "근래 계속된 많은 혼란과 도전 속에서도 노회원들의 기도와 협력으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며 "중앙노회는 앞으로도 교단 최일선에서 한국교회 전체의 발전을 위해 하나님께서 맡긴 사명을 감당토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별다른 이견 없이, 은혜롭게 끝난 이날 정기회에서는 교회 및 목회자 이명 등 일반적인 현안 처리 외에도 혜린교회(담임 이바울 목사)에 대해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노회원들은 혜린교회가 엄연히 중앙노회의 소속 교회임에도 총회가 전산에 등록치 않은 것에 대해 노회 차원에서 이를 대처키로 했다. 이 외에도 총 8개의 교회와 9명의 목회자가 새롭게 가입했으며, 1개 교회가 설립 됐음을 보고했다. 또한 노회원들은 지난 회기 노회의 혼란 수습과 정상화에 큰 기여를 펼친 직전 노회장 김용제 목사(한영교회)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증정했다.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김용제 목사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로 공감을 얻었다. 김 목사는 "한국사람은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일을 잘하지만, 두 사람만 모이면 서로 다투고 대립하다 결국 공멸하고는 한다"며 "사람은 본질적으로 위기를 만나면 자기만 살려고 하기 마련이다. 우리 노회는 위기를 함께 견뎌낸 지난 경험으로 서로가 서로를 받쳐주며 평생 동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를 위해 격려하고 기도하는 공동체가 교회가 되고, 노회가 되어야 한다. 평생 동지로 함께한 바울과 동역자와 같은 아름다운 노회가 되자"고 독려했다. 한편, 중앙노회의 신 임원은 △노회장 박동규 목사(성광교회) △부노회장 장성우 목사(예인교회) 임동환 장로(한영교회) △서기 최형석 목사(함께하는교회) △부서기 강명구 목사(하나되는교회) △회록서기 박범태 목사(예문교회) △부회록서기 박정식 목사(열린중앙교회) △회계 이창신 장로(거여제일교회) △부회계 임영수 장로(예인교회) 등이다. 올해 총대는 박동규 목사, 김용제 목사, 장성우 목사, 이수기 목사, 임동환 장로, 이동철 장로, 이상규 장로, 문용택 장로, 이덕주 목사(부), 임영수 장로(부) 등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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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3
  • 명지대학교회 고 유병우 목사, 1일 하나님 부르심 받아
    학원복음화의 일선에서 헌신해 온 유병우 목사(명지대학교회, 기성)가 지난 4월 1일 향년 69세의 나이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고인은 명지대 외국어학과와 서울신대 신학대학원 캘리포니아신학대학원 등을 졸업하고 명지병원 원목실장, 관동대 기독교학 교수와 교목실장, 명지학원 선교실장, 명지대 교목. 등으로 학원선교와 후학 양성에 힘섰다. 서울에 명진교회를 개척했며 2002년부터 2021년까지 명지대학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다 은퇴했다 입관 예배는 명지전문대 교목실장 이승문 목사의 집례와 설교, 명지고 김수상 교장의 기도, 명지대 교목 구제홍 목사의 축도, 유가족 인사로 진행됐다. 천국환송 예배는 4일 명지대학교회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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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3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이상길 목사의 ‘참된 헌신’(벧전 4:11)
    신자라면 누구나 하나님께 헌신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할 것입니다. 헌신은 자기의 생각이 아무리 옳고 자기의 방법이 편리하다 할지라도 인간적인 생각과 의지를 철저하게 배격하고 하나님 방법대로 하나님께서 명하신대로 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헌신하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힘으로 한다면 반드시 부작용이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일하다 보면 늘 경우가 나오고 불평이 생기고 분쟁이 일어나고 갈등을 빚기에 차라리 아무 것도 하지 않았을 때보다 못한 결과가 나오는 것입니다. 이러한 헌신은 문제가 생기고 시험에 들 수밖에 없습니다. 자기의 열심과 생각과 힘으로 주님의 일을 하면 자기 의와 공로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가인의 제사가 열납되지 않았을 때 가인이 분노한 것은 믿음으로 행하지 않았기에 자기 의가 나온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해야 부작용이 생기지 않는 법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오직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힘과 은혜로 해야 합니다. 벧전 4:11절에서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토록 있느니라 아멘”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주님의 일을 한다고 하지만 자기를 위하여 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이라고 말하지만 사실상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일하기가 태반이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바로 그렇게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위하여 열심히 일한다고 생각했지만 그들이 하는 일은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일이었습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일을 하러 오신 예수님을 방해하는 일을 하였지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일을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헌신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하나님의 뜻으로 바꾸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 모압 땅에서 온갖 풍파를 겪었고, 앞으로 당할 고통을 감수하면서 유대 베들레헴으로 향하고 있는 룻과 나오미에게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하는 헌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은혜를 주시고 힘을 공급해주신 것입니다. 룻이 자기 민족을 버리고 남편의 민족에게로 갈 결심을 하게 된 것은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헌신의 마음이 지대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어떤 조건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오직 우리 자신만을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룻에게는 당연히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는 일이 그녀의 최대의 목표이었기에 그녀의 전진은 중단이 없었으며 도중에 머뭇거리거나 곁길로 나가지도 않았고 가야 할 목적지도 잊은 적이 결코 없는 헌신된 발걸음이었습니다. 또한 옥합을 깨뜨린 마리아의 헌신의 이야기는 시대를 초월해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그녀는 오직 사랑하는 주님을 위해 전폭적으로 거룩한 헌신을 한 것입니다. 은혜를 입은 자는 타산적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야 온전히 헌신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셨습니까? 헌신을 다짐하시고 온전히 실천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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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2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한국형 독립교회’의 새 역사 쓴다
    국제독립교회연합회(설립자 박조준 목사, 총회장 정인찬 목사,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 이하 국독연)가 점차 한국형 독립교회로 완전히 자리잡는 모습이다. 일반적인 독립교회의 형태에 더해 한국교회만의 고유 장점을 접목하는 것인데, 이제는 세계교회사의 새로운 구심점이 되어버린 한국교회의 'K-목회'에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발전적 변화는 국독연이 지난 4월 1일 서울 노량진 CTS아트홀에서 연 제21회 목사안수식에서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총 25명의 새로운 사명자들이 탄생한 이날 안수식은 그 어느때보다 은혜롭고 경건하게 치러지며 예년과 다름없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순서자들의 메시지에서는 목회와 선교에 대한 독립교회만의 분명한 정체성을 고지하고자 하는 노력이 엿보였다. 그간 독립교회는 교권과 정치에 물든 기존 교단의 폐해를 극복하겠다는 취지를 앞세워 한국교회에서 단기간 급속히 성장해 왔다.하지만 이러한 정체성은 오히려 기존 교단들과 마찰을 빚으며, 대립구도를 형성하는 결과를 초래했고, 한국교회는 여전히 독립교회의 성장을 무시한 채 교단 중심의 운영을 지속해 왔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독립교회 스스로 신학을 포기했다는 점이다. 애초 모든 교파의 신학을 존중하고, 개교회의 자율을 보장한다는 취지는 공감하나, 그렇다고 해서 처음부터 독립교회의 신학이 없었던 것도 아니다. 오히려 초기 한국의 독립교회는 전 교파를 아우를 수 있는 매우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수준 높은 신학을 연구하고 이를 선보였었다. 그렇다보니 연합회의 역할은 어느새 회원교회의 소속을 증명할 사무적 역할에 한정됐고, 그 안에 신학은 물론 독립교회만의 자율적인 목회 실현도 흐지부지 되어 버렸다. 한국 독립교회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박조준 목사는 이날 신임 목회자들에 '목회'에 대한 확고한 메시지를 나타냈다. 독립교회의 진정한 가치는 목회와 신학에 있다는 본질적 정체성을 자랑한 것이다. 박 목사는 목회에 대해 '기쁨'을 강조했다. 슬픔 가운데 목회하는 것은 '실패'라며 "목사가 불안하고 평안치 못하면 교회에 평안은 없다"고 단언했다. 이는 독립교회만의 자율적 목회로, 불필요한 간섭이나 정치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목회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독립교회의 최대 장점과 연결된다. 결정적으로 "우리 연합회는 큰 단체가 아니다. 허나 재산, 제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복음에 입각해 교회를 운영해 나가려는 뜻이 있다"고 말하며, 이를 '조용한 개혁운동'이라고 표현했다. 지난 1997년 한국에 독립교회를 처음으로 세운 박조준 목사는 독립교회의 정체성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목회자로, 그가 말한 '조용한 개혁운동'은 애초 독립교회의 설립 취지와 정확히 부합하고 있다. 교단 일색의 교회 문화에 대한 점진적 변화와 보완을 통해 선교 목회적 기능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독립교회의 정체성을 언급하며, 본래의 설립 취지를 잃고 사무행정적 기능에 몰두하는 근래의 독립교회 흐름을 경고한 셈이다. 국독연은 그간 독립교회의 본래 취지를 지키면서도 기존의 교회 시스템을 개혁할 수 있는 여러 연구와 시도를 거듭해 왔다. 교권과 정치라는 기존 교단의 폐단은 몰아내되, 독립교회의 단점으로 꼽히는 회원들 간의 '소속 유대감'을 증진시킬 다양한 바탕을 마련했다. 여기에 자체 신학교 설립, 목회자 재교육 등을 통해 독립교회만의 개성있는 신학을 창출하고 이를 기존 교파 신학과 접목할 수 있는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결정적으로 단순히 회원을 받는데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목회자 재교육과 신학 교육을 통해 목회 지원과 자연스런 유대를 구축했다. 국독연이 지난 튀르키에 지진 당시 회원교회들로부터 자발적인 성금을 모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러한 노력들이 바탕에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국독연의 노력은 서구에서 넘어온 독립교회를 한층 발전시킨 '한국형 독립교회'로 자리잡고 있다. 회원들은 목회와 선교에 확고한 지원을 받으면서도, 독립교회의 충분한 자율을 보장받는다. 독립교회 그 이상의 독립교회, 그것이 바로 '한국형 독립교회'를 구축한 국독연이 나아가고 있는 길이다. 또한 서구 미국과 유럽교회의 하락세가 뚜렷한 상황에, 이러한 '한국형 독립교회'가 오히려 세계교회 재부흥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한편, 이번 안수식의 예배는 직전 총회장 임재환 목사(CTS목자교회)의 인도로 서기 김영수 목사(큰사랑교회)의 기도와 한은택 목사(인천영락교회, 웨이크사이버신학원 교수)의 성경봉독(요 10:14-16)에 이어 총회장 정인찬 목사가 ‘선한 목자가 되라!’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안수자 대표로 인사를 전한 홍석준 목사는 "박조준 목사님과 정인찬 목사님, 임우성 목사님 등 모든 과정을 함께해주신 국독연에 정말 감사 드린다"며 "오늘의 초심을 잃지않고 끝까지 이 길을 갈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국독연은 이날 목회부분 대상에 김시철 목사(벧엘중앙교회)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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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2
  • 소강석 목사 “고 조용기 목사님은 내 목회의 큰바위얼굴”
    고 조용기 목사의 생애와 성령운동을 통해 생전 그가 끼친 교회사적 영향을 조명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는 지난 4월 1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조용기 목사의 성령운동과 한국교회 아젠다’를 주제로 창립35주년 성령포럼을 개최했다. 한교총 증경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주제발표를 맡은 이날 포럼에서는 김삼환 목사(여의도순복음김포교회), 박명수 목사(서울신대 명예교수), 안준배 목사(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 원장) 등이 발제자로 나섰다. ‘조용기 목사와 한국교회’란 주제로 발제를 펼친 소강석 목사는 전 세계 복음 전파를 위해 평생을 온 몸을 다해 선교했던 조 목사의 위대한 생애와 그의 사역을 소개했다. 소 목사는 한때 '리틀 조'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조용기 목사를 흉내내던 소위 '조용기 키즈' 중 한 명이었다. 교파는 다르지만 평생을 스승으로 섬기며, 후배 목회자로서의 예를 다해 왔으며, 조 목사의 장례 당시 한국교회를 대표해 장례위원장을 맡아 3일 내내 빈소를 지키기도 했다. 실제 조용기 목사의 생애와 닮은 구석도 많다. 어린시절 겪었던 고난과 역경, 맨 손으로 대형교회를 일군 업적, 목회와 선교의 새로운 방법론의 창출, 그리고 개교회를 넘어 한국교회와 국가의 미래를 고뇌했던 공인으로서의 삶은 두 사람만이 갖는 공통점이다. 이날 소 목사는 발제 내내 조 목사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그는 "가난한 신학생 시절 수돗물로 배를 채우던 내게 조용기 목사님은 희망의 아이돌이었고, 꿈의 아이콘이었으며,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큰바위얼굴이었다"며 "그 시절 나는 조용기 목사 같은 위대한 목회, 전 세계를 휘젓는 선교를 다짐했다"고 말했다. 또한 조 목사를 서양의 빌리 그레이엄 목사와 비교해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음에도, 세계적 전도자, 최고의 목회자로 쓰임받은 더 큰 업적을 남겼음을 칭송했다. 소 목사는 만약 조 목사가 영국이나 미국 등에서 태어났더라면 훨씬 더 큰 영향력을 발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조 목사를 향했던 의도적 공격과 음해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본인 역시 한국교회 지도자로 공적 사역을 하며, 수없는 공격을 받아야 했기에 유난히 공감하는 바가 크게 느껴졌다. 소 목사는 "조 목사님은 세계를 120바퀴나 돌면서 생명을 걸고, 복음을 전했음에도 그의 사역을 망각하거나 왜곡하는 현상이 있었다. 천국에 가신 지금까지 여전히 세계 교회사에 남을 만한 조 목사님의 위대한 사역이 제대로 조명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너무도 안타깝다"며 "그에게도 약간의 과가 있었지만, 그건 성장주의 시대의 산물이었다. 그는 성령운동을 통해 복음으로 개인구원, 사회구원만 외친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 가장 많이 세계에 코리아를 알린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의 격동 속에서 조용기 목사님이 걸어온 광야의 족적을 생각하면 모든 순간이 다 하나님 섭리의 손길이다. 조용기 목사님이라는 영적 거목이 없었다면, 오늘의 한국교회와 교계는 어떻게 됐겠는가? 조 목사님과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한국교회 부흥을 이끄는 파도가 되었고,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김삼환 목사는 '조용기 목사의 신앙과 영성', 박명수 목사는 '조용기 목사와 해방 이후 한국사회와 기독교', 안준배 목사는 '조용기 목사와 한국교회 연합운동'에 대해 발제했다. 총평은 민경배 박사(연세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이날 부득이 현장에 참석을 하지 못한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영상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이 목사는 “본래 장로교 중심의 한국에서 조용기 목사는 강력한 오순절 성령운동, 기도운동을 통해 삶을 송두리째 변화시키는 복음의 능력을 선포했다. 이를 통해 한때 복음의 불모지였던 한국은 거대한 부흥을 체험하고, 불과 한 세기 안에 모두가 주목하는 기독교 강국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 목사를 중심으로 펼쳐진 성령운동의 물결은 과거 북반구에 위치한 서구의 기독교 중심의 선교 축을 비서구권 국가들 중심으로 이전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면서 “우리 한국교회는 하나님께서 조용기 목사를 통해 촉발시킨 성령운동의 귀중한 자원들을 역사의 뒤안길로 흘려 보내지 말아야 한다. 성령운동의 유산을 계승함은 물론, 변화하는 시대 패러다임 속에서 이를 지속적으로 교정하고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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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1
  • ‘2024 부활절 퍼레이드’ 부활 생명의 희망을 노래하다
    <2024 부활절 퍼레이드>가 3월 30일(토) 광화문~서울 광장 일대에서“Go Together! 부활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이날 퍼레이드는 부활의 진정한 의미를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기 위해 광화문에서 서울광장까지 작년 대비 2배 규모의 3.4km구간을 60여개 팀 1만 5천여명이 행진했다. 특히 올해는 ‘Go Together!’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만큼 퍼레이드의 시작과 끝을 전 출연진의 ‘대합창’으로 장식함으로써 ‘모두가 함께 발맞추어 나아가자’는 의미를 강조했다. 광화문 광장을 가득 채운 1만 5천여 명의 ‘대합창’은 전쟁과 재난으로 고난 받는 이웃들에게 부활 생명과 희망을 전하며 한국교회는 물론 대한민국을 위한 거룩한 노래로 울려 퍼졌다. 15시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 퍼레이드는 오프닝을 시작으로 4가지 주제 △믿음의 여정 △소망의 길 △부활로 이룬 사랑 △내일의 희망 등으로 구성됐다. 한반도에 복음을 전한 선교사들이 타고 온 대형 범선, 십계명과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예수님 등 성경의 이야기들을 재현한 대도구, 남북한 언어를 함께 담은 대형 성경과 플로팅카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퍼포먼스로 광화문을 찾은 시민들과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놀이마당에는 오전 10시부터 12미터 예삐 인형 포토존과 상설 부스, 어린이 그림대회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유모차를 탄 아기들부터 시니어 공연팀까지 전 세대가 동참했으며 서울, 부산, 경산 등 전국에서 모인 다양한 참가자들이 부활의 행진을 함께했다. 또한 국내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들과 아프리카 잠비아 등 해외 참가팀이 직접 참여했을 뿐 아니라 SNS를 통해 진행된 ‘부활절 퍼레이드 댄스 챌린지’에 국내외 청소년들의 동참이 이어지며 세계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기독문화축제로 주목 받았다. <2024 부활절 퍼레이드>는 한국교회총연합이 주최하고 CTS기독교TV, CTS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등이 후원했다.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부 퍼레이드(오후 3~5시), 가수 인순이, 장민호 씨와 찬양사역자들이 함께한 2부 기념음악회(오후 6시 30분~8시30분) 순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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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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