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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대, 걸으면서 음미하는 마을이야기(걸음마)
    신한대학교(총장 강성종)와 신한대인문도시지원사업단(단장 최에스더 교수, KBSI연구소장)은 2025년 인문체험 프로그램 ‘걸으면서 음미하는 마을이야기(이하 걸음마)’의 여덟 번째 행사를 6월 28일(토) 의정부 금오동에서 성황리에 진행했다. 걸음마는 지역의 역사와 인문·문화 이야기를 직접 걷고 체험하며 배우는 현장형 강의로, 3월부터 10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의정부시 각 동을 순회 중이다. 지금까지 함께 참여한 지역민은 90여명에 달하며, 이번 8회차 행사에는 장맛비와 무더운 여름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 31명이 함께했다. 자일동(自逸洞)과 금오동(金梧洞)의 2개 법정동을 관할하고 있는 행정동인 자금동은 뒤에 천보산이 있는 지리적 요충지로서 6·25 당시 전투가 치열했던 곳이다. 그 때문에 캠프 에세이욘, 캠프 카일, 캠프 시어즈, 2군 사령부가 있었던 곳이지만 지금은 모두 폐쇄되고 빈터만 남아있었다. 천보산 자락에 있는 의순공주 묘를 찾은 참가자들은 허스름한 묘 앞에서 굴곡진 삶을 살다 한 맺힌 죽음을 맞이한 공주의 넋을 기념하였다. 또한 선조(宣祖)의 후손들 인성군, 능성군, 능창군의 묘를 찾아 조선 왕실의 숨은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상록 근린공원으로 이동하여 6·25전쟁 당시 UN군 의료지원국이었던 노르웨이 파병부대의 활동을 기리는 기념비를 방문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노르웨이 외에 스웨덴, 인도, 덴마크, 이탈리아에서도 전쟁 부상자들의 치료를 위해 아낌없는 의료를 지원했다는 사실에 참석자들은 마음으로나마 깊은 감사를 전했다. 행사를 이끈 최에스더 사업단장은 ‘걸음마는 지역의 숨은 이야기와 문화를 재조명함으로써 공동체 회복과 지역 애착심을 높이고, 사라져가는 자원을 보존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의정부문화원(원장 윤성현)과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으며, 역사 해설은 유호명(경동대학교 대외협력실장) 향토사학자가 맡아서 진행하고 있다. 의정부문화원 박정근 국장은 참가자들에게 도움이 될 강의 자료를 제공하고 있는데 매회 프로그램에 참여한 분들의 뜨거운 의정부 탐구에 감동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걸음마 프로그램은 격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며, 오는 10월 말까지 총 15회를 마친 후 ‘2025 인문주간’에 맞춰 성과보고 및 수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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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8
  • 한교연 임원회, 상임회장 1인 충원
    한국교회연합은 지난 6월 24일 오후 강원도 홍천 기독청 본당에서 제14-1차 임원회를 열고 상임회장 1인 충원을 위한 임시 총회 개최 건과 8.15 기념예배를 드리기로 결의했다. 이날 임원회는 현 한교연 정관에 상임회장이 5인으로 되어 있으나 지난 제14회 총회에서 4인만 선출됨에 따라 공석인 1인을 채우기로 하고, 그 절차를 사무총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또한 상임회장 1인 선출을 위해 임시총회를 열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한교연 사무처는 임원회 결의 사항을 회원 교단과 단체에 공지하기로 하는 한편, 추천서와 입후보자 서류를 접수하는 대로 임시총회 개최 일정을 공지하기로 했다. 이날 임원회는 또 올해 80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기념예배를 드리기로 하고 날짜와 장소를 대표회장에게 위임했다. 또 지난 1차 임원회 결의안건으로 상정됐다가 정족수 미달로 간담회를 열어 논의하는 것으로 그친 이단사이비 피해대책위원회 등 특별위원회 설치 건을 대표회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한편 임원회는 회비를 미납한 임원의 자격에 대해 논의하고 미납 회비를 완납하도록 일정기간 계도기간을 준 후에 미납한 임원에 대해선 자격을 박탈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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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8
  • 한교연, 6.25 격전지 순례 및 자유 평화 통일 기도회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김노아 목사)이 6.25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강원도 화천 양구 일대 6.26 전쟁 격전지를 탐방하고, ‘자유 평화 통일 기도회’를 개최하는 등 6.25를 기억하고 가슴에 되새기는 행사를 진행했다. 한교연 임역원 4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6.25 전쟁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강원도 화천 파로호와 양구 펀치볼, 을지전망대 등지를 1박 2일간 견학하는 일정으로 마련됐다. 한교연은 첫날 오전 9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버스로 출발해 가평과 춘천을 거쳐 화천 파로호 안보전시관에 도착해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 1990년에 건립된 파로호 안보전시관은 1951년 5월에 벌어진 파로호 전투의 역사와 승리를 기리고, 화천지역 안보와 평화에 대한 내용을 전시한 전시관이다. 특히 화천 파로호 전투는 국군 제6사단이 중공군 3개 사단을 섬멸하고 화천댐을 사수해 대승을 거둔 전투로 기록돼 있다. 안보전시관 1층에는 6.25 당시 중공군 3개 사단을 섬멸하고 화천댐을 사수한 국군 제6사단의 파로호 전사들의 용맹한 활약상, 화천지역 파로호 전투, 643 고지전투 등 전투 승리사 등의 내용을 전시하고 있다. 한교연 순례단이 다음으로 찾는 곳이 ‘평화의 댐’이다.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의 북한강에 위치한 ‘평화의 댐’은 길이는 601m, 높이 125m이며 최대 저수량은 26억 3천만 t이다. 북한의 금강산댐 건설로 인한 수공(水攻)과 홍수 예방을 목적으로 1987년 2월에 착공해 1989년 1월에 1차 완공한 후 2005년 10월에 최종 완공되었다. 한교연 순례단은 ‘평화의 담’을 둘러본 후 홍천 테마파크(기독청)로 이동해 ‘6.25 75주년 자유 평화 통일 기도회’를 가졌다. 이날 기도회는 서기 정광식 목사의 사회로 김병근 목사(명예회장)가 대표 기도한 후 ‘국가와 민족의 번영을 위해’ - 최철호 목사,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복음 평화 통일을 위해’ - 이성수 목사,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신조화 목사가 각각 특별 기도했다. 이어 대표회장 김노아 목사가 에스겔 34:26~30을 본문으로 ‘복된 장마 비’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한 후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가 광고하고 직전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의 축도로 기도회를 마쳤다. 둘째 날은 강원도 양구 최북단으로 민통선 내에 위치한 을지전망대를 견학했다. 최전방 가칠봉 능선에 세워진 을지전망대는 6.25 당시 치열한 격전지였던 양구 동북방 27km, 군사분계선으로부터 약 1km 남쪽 지점에 해발 1,049m에 세워진 전망대. 가칠봉 능선에서 6.25 격전지인 해안분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금강산 비로봉과 4개의 봉우리(차일봉,월출봉,미륵봉,일출봉) 등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다. 한교연 순례단은 이곳에서 6.25 전쟁 당시 치열한 격전이 벌어졌던 현장과 지금은 굳게 닫힌 군사분계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수많은 이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음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고 하나님이 우리나라를 지켜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1박 2일간의 6.25 격전지 탐방 일정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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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8
  •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사이버 폭력 없는 학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오리온재단과 함께 지난 23일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성암초등학교에서 ‘2025 교실에서 찾은 희망 시즌2’ 캠페인의 ‘찾아가는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전국 캠페인 참여 학교 중 참여율이 가장 높은 곳을 직접 찾아가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전체 56학급 중 48학급이 캠페인에 참여한 성암초등학교는 배려와 존중의 교실 문화를 적극 실천한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월드비전과 오리온재단은 캠페인에 적극 참여한 성암초등학교 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한시상식과 함께 다 같이 강당에 모여 단체 협력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오리온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된 간식차를 통해 전교생 1,500여명에게 과자와 젤리를 전달하며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 월드비전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은 교육부의 후원으로 2012년부터 시작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으로, 전국 초·중학교 학생들이 배려와 존중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는 코로나19 이후 심화된 사이버폭력 문제에 대응하고자 학생들이 온라인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소통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는 ‘실천력을 높이는 우리들의 핑미 Action’을 주제로 캠페인이 운영 중이며, 참여 학급은 학급별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진행하고 학교 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교실문화를 만들기 위한 학생 주도의 실천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번 캠페인은 오리온재단의 후원으로 더욱 확대됐다. 재단은 올해 초 월드비전에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으며, 해당 후원금은 참여 학급 시상품 및 시상식 부상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부곤 오리온재단 사무국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노력이 모여 배려와 존중의 학교 문화가 만들어지는 만큼 이번 캠페인에서 보여준 성암초등학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환경에서 성장 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남상은 월드비전 세계시민교육&옹호실 실장은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에게 일상과 디지털 공간에서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됐다“며, “성암초등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보여주신 열정적인 참여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교실에서 찾은 희망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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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8
  • 국내 최초 금 습식제련 성공한 (주)베스트캅, ‘투자 사칭’으로 골머리
    경기도 화성에 금 제련소를 운영하고 있는 주)베스트캅(대표 장철훈)이 '투자 사칭'으로 인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에서 베스트캅을 무단으로 사칭해 사람들에 금 투자 혹은 코인 등을 유치하며 피해자를 양산하는 것인데, 심지어 사칭범들의 범죄가 마치 베스트캅이 저지른 일인 양 호도될 우려도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베스트캅은 국내 최초로 습식 제련법으로 금 생산에 성공한 기업으로, 현재는 전기분해를 통한 희유금속(백금족) 추출도 준비할 정도로 이 분야에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세간의 관심과 기대를 받아왔다. 문제는 이러한 베스트캅의 관심과 인기에 편승해 이를 사칭하는 범죄들이 속속 등장한 것이다. 장철훈 대표는 사기꾼들이 베스트캅의 이름을 내걸고 금 거래소, 코인 등 여러 형태로 불법적인 투자 유치를 벌이며,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베스트캅은 직접 투자를 원칙으로 어떠한 하청이나 다른 형태의 투자를 받지 않고 있다. 금 거래소, 코인 등 모든 것은 베스트캅과 전혀 관련 없는 전형적인 사칭 사기"라며 "금값 상승과 더불어 베스트캅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더해지며, 일부에서 이를 이용한 여러 형태의 사기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범죄들로 인해 우리 회사는 물론 투자자들의 피해가 엄청난 상태"라며 "현재 이에 대해 매우 강경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 피해는 이뿐 만이 아니다. 최근 여러 법무법인들이 포털에 '베스트캅 사칭 사기 피해자'를 모집하는 광고를 올리고 있는데, 해당 글이 마치 베스트캅과 '사기'라는 단어가 결부되어 회사에 대한 오해와 부정적 이미지를 창출하고 있다. 실제 현재 포털상에는 '베스트캅 사칭 투자 유도 피해 구제' 등의 광고들이 게재되어 있다. 장 대표는 "베스트캅의 사칭 투자 피해자들을 모집한다는 법무법인의 영업전략인데, 우리 회사 입장에서는 이러한 노출이 자칫 회사의 신뢰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정중히 해당 법무법인들에 글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지만,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시 이 역시 법적 대응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스트캅은 국내 화성 금제련소 외에도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3곳의 금광과 1곳의 밀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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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5
  • 새이레가 꿈꾸는 진짜 기독교 교육, 신간 '새이레 이야기'
    한국교회 기독교 대안학교의 초석을 놓은 새이레기독학교(교장 송미경)의 지난 이야기를 다룬 '새이레 이야기'가 정식 출간됐다. 지난 1997년 오직 하나님 중심의 교육을 하겠다는 일념으로 시작한 '새이레'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미래를 고민하는 크리스천들에 진한 감동으로 다가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송미경 교장은 지난 7월 24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새이레 이야기' 출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이레가 걸어온 지난 28년의 여정을 공유했다. 흔히 새이레기독학교를 공교육의 대안인 '기독교 대안학교'의 원형으로 보지만, 송 교장은 애초 '대안학교'라는 표현을 거부했다. 새이레기독학교는 공교육의 대안으로 나온 것이 아닌, 하나님의 교육을 하는 그 자체로의 '원안학교'라는 것이다. 이러한 자신감은 애초 기독교 교육에 대한 목표가 여타 대안학교와 매우 구분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송 교장은 학교 정체성에 있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기독성'으로 표현했다. 송 교장은 "우리 학교가 세워질 당시에는 기독교 대안학교라는 개념이 전무할 때였다. 그렇기에 우리는 오히려 '기독성'이라는 기본에 더욱 충실하고, 매진할 수가 있었다"며 "현재 많은 교회들이 기독교 대안학교라는 이름을 내세우지만, 그 속에 진정한 기독성이 없는 학교들이 많다"고 말했다. 새이레기독학교가 기존 공교육과 완전히 다른 하나님 교육의 새로운 '원안 교육'을 시행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학업수준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많은 졸업생들이 국내외 좋은 대학에 입학했고, 보스턴 칼리지 신학과, 하버드대 신학과에 입학한 사례도 있다. 하지만 송 교장은 결코 '입시 결과'가 기독교학교의 역량을 가늠해서는 안된다고 못박았다. 현대 대부분의 기독교 대안학교들이 '입시'와 '영어'를 최우선 하는 현실에 매우 뼈있는 일침인 셈이다. 송 교장은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고 좋은 대학에 가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우리 학교 역시 실력과 지식 함양이라는 교육의 본질을 결코 간과하지 않는다"며 "허나 중요한 것은 기독성 자체를 100% 내포한 교육, 아이들이 그 교육을 통해 기독교적인 소망을 가질 수 있느냐가 기독교 학교의 본질적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8년 새이레를 이끌어 온 교육철학은 '닮음비 교육'이다. '닮음비'는 수학적 비율 개념에서 착한해, 창세기 1장 28절의 생육 번성 충만 정복 다스림의 원리를 따라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삶의 방향성을 의미한다. 닮음비 교육은 세가지 핵심 가치 확장성(영역 통합), 일관성(삶의 연속성), 응집성(공동체성)을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하며, 이는 단순히 교과 수업만이 아니라 생활, 예배, 관계, 진로 등 학생의 전인적 삶을 아우르는 통합적 교육 접근이다. 이 교육은 철학 이론을 수입해 적용한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기도하며 쌓아온 28년의 실제 사례와 실패 회복의 과정을 체계화 한 것이다. 현재 닮음비 교육과정은 새이레닮음비교육연구소를 통해 개발되고 정립되어 실현되고 있다. 송 교장은 30주년도 아닌 28년차에 이 책을 낸 배경에 대해 매우 단순한 바램을 전했다. 진짜 기독교 교육이 하루 빨리 이 땅에 실현되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새이레가 정립한 진짜 기독교 교육, '닮음비 교육'을 한국교회와 공유하고 싶은 순수한 마음에서다. 그런만큼 책 속에는 현재 기독교 대안학교를 운영하는 교회나 앞으로 설립을 고민하는 이들과 신앙교육을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삶과 연결된 실천 지침,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에 둔 교육공동체가 어떻게 형성되고 지속가능한가에 대한 해법이 담겨 있다. <새이레 이야기/ 송미경 저/ 꿈을이루는사람들/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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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5
  • ‘제2차 전국 순회 중독세미나’ 오는 8/25 강릉서 열려
    성경적 가르침으로 중독없는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기독교국제중독전문연구원(원장 김도형 목사)이 강원도 강릉에서 '제2차 전국 순회 중독세미나'를 이어간다. 오는 8월 25일 오후 2시, 강원도 강릉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열리는 세미나에 강릉 지역 교회와 목회자, 관련 단체들의 관심과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새움평생교육원(원장 김도형 목사/ 서울남부교육청 제1104호)이 함께하는 '전국 순회 중독세미나'는 '중독없는 사회 건강한 사회'라는 주제로 국내 최고의 중독예방 전문가인 김도형 목사와 이미숙 박사, 성기정 박사가 강사로 나서 중독에 대한 이해와 문제점, 치유, 전문가 양성 등에 대한 전반적인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세 명의 전문 강사들은 △중독이해와 현황 △현대중독치료 이해 △중독전문가 활용 전망 △중독치유 전인화 방안 △중독 전문가 자격취득 등의 강의를 통해 사회와 교회가 중독 문제에 왜 관심을 갖고, 전문가를 양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제시한다. 김도형 박사는 "대한민국은 전혀 중독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나라다. 알콜중독 160만명, 마약중독 100만명 등 6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중독에 빠져 있다. 여기에 중독자 가족들을 더하면 1000만명 이상이 중독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이다"며 "중독은 병이 아닌 죄다. 죄는 신앙을 통해 회개하고 돌이켜야 한다. 교회가 중독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전문가 양성에 적극 뛰어들어야 하는 것은 바로 중독 문제는 교회의 사명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KNAADAC(한국 나닥), 새움평생교육원, 기독교국제금주학교교육원 등 국내 최고의 중독 관련 전문 교육기관과 함께 중독 전문가 양성을 전문적으로 해오고 있다"며 "중독자들이 치유를 통해 가정으로 다시 복귀하고,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원이 되도록 하는 놀라운 사역에 관심을 갖고 함께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세미나의 강의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교재비 1만원만 내면된다. 인원이 한정된 탓에 선착순 사전등록으로 진행된다. 한편, 동 단체는 전국 18개 시도를 순회하는 '전국순회중독세미나'를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제1차 세미나를 진행했고, 8월에는 강원도 강릉에서 연다. 오는 9월 8일에는 강원도 춘천에서 3차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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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4
  • 양평힐링기도원 제2성전 입당 “다시 이 땅에 기도의 불길을”
    한국교회 기도의 불길을 새롭게 일으킬 양평힐링기도원(원장 김록이 목사)이 제2성전을 완공하고, 입당예배를 드렸다. 한때 한국교회 부흥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던 기도원 운동이 빠르게 쇠퇴하며, 교계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 양평힐링기도원 제2성전 완공이 새로운 전환점을 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평힐링기도원은 지난 7월 22일, 경기도 양평군 경강로에 새롭게 세운 제2성전에서 입당예배를 드리고,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기도의 터전으로 세워갈 것을 약속했다. 이날 현장을 가득 메운 1,000여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은 뜨겁게 솟구치는 기도의 열정을 온 몸으로 뿜어내며, 양평힐링기도원이 오직 하나님의 공간으로 쓰임받을 것을 선포했다. 원장 김록이 목사는 "흉물 취급을 받던 이 건물에 이토록 아름다운 기도원을 짓게 하심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다. 우리가 만든게 아니라 하나님이 지으신 그 분의 성전이다"며 "기도원에 오는 자들은 대부분 영육이 가난하고 연약한 자들이다. 그들이 치유받고 고침받고 새로운 힘을 얻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2025년에 새롭게 지어진 이곳은 과거 오산리, 용문산, 한얼산 기도원 같은 곳이 될 것이다. 사도행전 마가의 다락방의 역사가 이 곳에 일어날 것이다. 여러분의 기도와 헌신이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할 것이다"며 "오직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만 돌리겠다. 앞으로 이 성전이 열방을 향한 복음의 통로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새 시대의 새로운 기도원 문화를 이끌 이번 양평힐링기도원 입당을 축하하기 위해 교계 유명 인사들이 대거 함께했다. 정인찬 총장(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을 비롯해 피종진 목사(남서울중앙교회 원로), 엄기호 목사(성령사랑교회), 이승수 목사(아산양문교회, 백석 부총회장), 이용희 선교사(에스더운동본부), 김원철 원장(오산리기도원), 이옥란 원장(양산감림산기도원), 박계환 목사(백석 이대위원장), 김태철 목사(서원교회), 김선규 목사(한국기독교교단총연합회 회장), 심상효 목사(대전성지교회) 등이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정인찬 총장은 김록이 목사에 대해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임을 확신했다. 김록이 목사는 어려움 앞에 좌절치 않고 늘 하나님께 기도로 방법을 강구했다는 것이다. 정 총장은 "김 목사는 기도의 사람 하나님의 사람이다. 김 목사는 기도로 이 시대의 미래를 준비하신다. 이 곳이 제2의 도약이 필요한 이 시대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양평힐링기도원이 세계선교, 통일한국, 민족복음화의 전초기지가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한국 부흥사계의 대부인 피종진 목사는 "지금 이 시대는 흑암과 혼돈 속에 있다. 마지막 시대에 특별히 양평힐링기도원이 새롭게 세워졌다. 하나님께서 김록이 목사님을 통해 대역사를 쓰고 계신 것"이라며 "우리는 약하지만 하나님은 강하시다. 성령이 함께 하시는 사람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선포했다. 이날 김록이 목사는 새성전 건축에 크게 공을 세운 주)부강건설산업(대표 김중기), 조숙자 회장에게 감사패를, 이용호 목사, 김광진 목사, 이광조 목사, 강모세 목사, 신성철 목사, 김성복 목사, 배정식 목사, 정연길 목사, 장매리 권사, 강영식 집사에게 공로패를 각각 전달했다. 또한 김록이 목사는 미국 바이든 전 대통령으로부터 '사회봉사 금상'을 수상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그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지원활동을 꾸준히 해온 김 목사의 공을 인정해 상을 수여했고, 이날 피종진 목사가 이를 김 목사에 전달했다. 특별히 이날 백석총회 이대위원장 박계환 목사는 김록이 목사의 신학과 신앙이 매우 건전한고 복음적임을 대외적으로 선포키도 했다. 보통 기도원 운동에 따라붙는 논란의 꼬리표를 완전히 뗀 것이다. 한편, 양평힐링기도원은 8월 3일부터 23일까지는 ‘기적의 돌파’가 있는 21일 다니엘 기도회(저녁 7시 30분), 매주 일요일에는 ‘초자연적 돌파’를 경험하는 주일 3시간 기도회(저녁 7시), 매주 목요일에는 김록이 목사 인도의 특별 영성회복 목요철야 집회(1부: 저녁 7시 30분~10시, 2부: 밤 11시~새벽 2시)가 제2성전에서 진행된다. 이외에도 오전 7시, 11시, 오후 3시, 8시에 365일 예배가 드려진다. 다음 세대를 위한 여름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여름캠프 인 어썸테라(Awesome Thera)’(8월 3~5일, 참가비 7만5천원), 고등학생과 청년을 위한 ‘G To G Youth Camp(복음에서 복음으로 2025)’(8월 6~8일), ‘기적의 돌파가 있는 21일 다니엘기도회’(8월 3일~ 23일), ‘7일간의 영적대각성 콘퍼런스 힐링대축제’(8월 24일 ~30일)가 각각 열린다. 또한 21세기 목회성공비결을 위한 ‘국제3시간 기도처’(성령의 불로 교회가 변화되고 개인과 가정이 변화)-> ‘힐링치유상담센터’(부부·자녀상담치유, 감정·정서치유, 진로·문제상담, 중독·우울증)-> 복음네비게이션 지부(가장 쉽게, 가장재미있게 가장 깊이있게 성경이 성경을 해석하는 이 시대에 가장 탁월한 성경공부)-> ‘능력전도’(나가면 있고 안 나가면 없다! 전 성도 전도꾼 만드는 실제적인 전도방법) 이르는 ‘4륜 구동 목회시스템’을 가동해 한국교회 부흥을 이끌고 있다. 한편, 김록이 목사는 유튜브 채널 '실사원 김록이 목사'를 운영 중이다. 양평힐링기도원의 주요 일정과 집회는 김록이 목사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문의: 031-774-8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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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3
  • 예장 합동해외총회, 서사라 목사 신학사상 점검 “문제 없다”
    서사라 목사의 신학과 신앙사상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또 한 번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름’과 ‘틀림’의 부분을 명확히 구분하고, 신학적 접근의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인데, 서 목사에 대한 과도한 오해가 불식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해외총회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 박요한 목사, 서기 배영재 목사)는 최근 서사라 목사(주님사랑의교회, 한국명 서상아)에 대한 신학과 신앙, 목회적 부분에 대해 전혀 문제가 없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다만 성삼위 하나님께 조명 받은 것 등 그의 주관적인 체험에 대해서는 연구 과제로 남겼다. 동 이대위는 이번 서 목사 신학 사상 점검을 위해 국내외 유수 목회자 신학자들을 참여 시켰다. 위원장 박요한 목사를 비롯해 서기 배영재 목사, 정복희 목사, 박준규 목사, 용화순 목사, 최호영 교수, 홍륜의 교수 등이 함께한 이번 연구에서 이들은 그간 논쟁이 일었던 서 목사의 주요 저서를 살폈다. 이대위는 서사라 목사의 저서와 간증, 그리고 신앙고백 전반을 검토했다. 특히 서 목사가 저술한 천국과 지옥 관련 간증서들에 대해 몇 가지 신학적 쟁점에 집중, 연구했다. 이대위는 지금까지 서 목사를 연구해온 한국신학자들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검증에 들어갔다. 동 위원회는 연구결과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서영곤 박사는 서사라 목사의 주장에 대해 일정 부분 동의했다. 총신대 서요한 교수는 서 목사의 간증이 성도들에게 각성과 회개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의미를 두었다”면서, “서사라 목사의 주장이 철저히 신학적으로 정리됐다고 단언할 수는 없으나, 그 내용이 지속적인 연구와 논의의 필요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대위는 “서 목사는 정통 신학대학원의 목회학 석사(M.Div.) 과정을 수료하고, 한국과 미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하나님나라운동을 벌이면서, 기독교지도자로서 쓰임을 받고 있다”면서, “다만 서사라 목사의 저서 내용 중 주관적 체험에 근거하여 쓰인 부분이 강하여 언론의 비판을 받았고, 실제 문제의 저서를 공개적으로 소각한 사례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서사라 목사의 신학적 자격도 확인했다. 무엇보다 이대위는 신학적 쟁점과 관련해 대표적으로 몇 가지 문제에 대해 사실관계를 정리했다. 이에 따르면 △서 목사는 삼위 하나님에 대하여 ‘구분’이 아닌 ‘구별’이라는 전통적 교의신학의 해석을 따르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을 겸한 존재를 부정하거나 예수를 피조물로 보는 일부 주장에 대하여, 서 목사는 성경과 전통 신학자들의 견해를 따르며, ‘예수 그리스도는 곧 여호와’라는 고백은 양태론적 이단성을 의미하지 않는다 △서사라 목사는 직통계시에 의한 구원을 주장하거나 자신의 체험을 절대화하지 않았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매개로 믿음으로 구원이 받는다 등 정통 신학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평가됐다. 이대위는 서 목사의 신앙고백 역시 구체적으로 살폈다. “서 목사는 고대 일곱 에큐메니컬 공의회들 가운데 니케아(325)의 삼위일체론, 콘스탄티노플(381)의 성령론, 에베소서의 구원론 및 칼세톤의 정통기독론은 하나의 거룩하고 보편적인 사도적교회 정통성의 표준으로서 오늘날에도 보편타당성을 갖는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스코틀랜드 신앙고백, 벨기에 신앙고백. 제2 스위스 신앙고백,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 등 16세기 개혁교회의 신앙고백서들 및 신학선언(1934) 등은 보편적 개혁의 신앙고백들로서, 개혁교회의 정당성이 표준이라고 하며 에큐메니칼 신조들과 개혁교회 신앙고백서들은 그리스도교 정통성을 위한 제2차 표준이라고 했다”며, “전통 개혁교회의 신앙고백을 모두 정통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 만큼, 신학적, 신앙적 문제가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본 교단의 이단성 연구는 그가 속한 교단의 신앙고백으로 이단성을 증명하고, 그 다음 연구하는 교단의 신앙고백서 상의 이단성을 지적하고, 마지막으로 세계적인 신조나 신앙고백 선언서 상의 내용으로 이단성을 지적해야 된다’고 이영호 목사의 주장을 인용, 이단성을 규정해야 한다고 매듭졌다. 결론적으로 이대위는 서사라 목사는 성경 66권을 하나님의 정확무오한 말씀으로 믿는다며,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정통 신앙을 고백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천국과 지옥에 대한 체험 역시 철저히 개인적 체험으로 이해하고, 이를 자의적으로 절대화하거나 신격화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서 목사의 증언은 오히려 많은 사람들의 회개와 구원에 이르게 하는 목적으로 설명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서사라 목사가 도덕적 타락이나 사회적 문제를 일으킨 바 없고, 자신이 하나님과 직접 교통하는 존재라는 식으로 자신을 신격화하지 않았다는 점도 평가했다. 만일 필요할 경우, 공개적인 학술 논의 및 공개심포지엄 등의 공개된 장에서 논의될 수도 있다는 여지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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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3
  • 필리핀 바세코 마을에 울린 천사들의 노래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천국의 노래가 세상의 가장 가난한 땅 필리핀 바세코 마을을 하나님의 은혜로 적셨다. 하늘의 천사들이 내뿜는 따스한 소리와 장엄한 몸짓은 바세코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이미 실현되고 있음을 증거했고, 그것이 우리 한국교회에 맡겨진 사명임을 지목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와 킹스보이스오페라컴퍼니(대표 김혜영)가 지난 17일 필리핀 마닐라 바세코 현지에서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했다. 약 1,000여명의 엄선된 관객들이 꽉 들어찬 이번 콘서트는 공연 내내 하나님이 무한히 베푸시는 감동과 은혜가 공간을 완전히 지배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국내는 물론 세계 최고의 음악인들이 함께했다. 소프라노 김혜영 대표를 포함해, 바리톤 권용만, 피아노 김윤경, 바이올린 한송이, 스페인무용 최민영, 총연출 도성민 등은 세계 주요 무대에서 이름을 알린 공연계 정점에 있는 인물들이다. 천상의 노래로 하나된 바세코 “천국 잔치로의 초대” 히잡 쓴 주민도 함께 부른 ‘어메이징 그레이스’ 바세코 주민들 “상상도 못한 일이 우리 마을에 일어났다” 피아노 김윤경의 연주로 시작된 공연은 소프라노 김혜영의 독창으로 이어졌다. 정제된 피아노 연주와 하늘을 찌르는 듯한 고음이 어우러진 첫 공연부터 관객들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어 바리톤 권용만이 '어메이징 그레이스' '마이웨이' 등 유명한 곡을 부르자 관객들이 한 마음이 되어 함께했다.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저음을 보유한 그의 노래에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답했다. 바이올린 한송이는 에드워드 엘가의 'Salut d'amour in E(사랑의 인사)'를 연주했다. 국내외 많은 노래에 샘플링 되며, 대중들에 매우 익숙한 곡을 선택한 배려가 돋보인 공연이었다. 특히 김윤경 피아니스트와의 협연으로 더욱 풍성한 화음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매료 시켰다. 국내 제1의 스페인 무용가로 꼽히는 플라멩코 최민영은 두 번의 무대를 통해 공연의 정점을 이끌었다.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관객들과 분위기를 공유하는 유쾌함이 묘하게 어우러진 그녀의 무대는 공연장의 품격을 수단계 끌어올리기 충분했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공로자는 바로 총연출을 맡은 도성민 목사였다. 도 목사는 공연의 전체적인 구성과 무대 점검은 물론 사회까지 혼자 도맡아 공연을 이끌었다. 그저 노래와 춤을 선보이는 무대가 아니라, 전체적인 스토리 속에 곡을 담아내는 구성으로 한 편의 오페라를 만들어 냈다. 콘서트를 접한 관객들의 환호는 실로 대단했다. 난생 처음 보는 클래식 콘서트가 처음에는 익숙치 않은 듯 했지만, 대부분 시간이 갈수록 완전히 무대에 빠져들었다. 특히 바세코 자체가 무슬림 인구가 많은 지역인 탓에 관객들 중에 '히잡'을 쓴 여성들도 상당수 눈에 띄었지만, 오히려 이들이 더욱 찬양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콘서트에 관람한 한 주민은 "정말 놀라운 공연이었다. 아직도 가슴이 먹먹하다. 난생 처음보는 노래와 춤인데 전혀 낯설지 않고, 너무도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또다른 주민은 "우리 마을에 이런 놀라운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이 마을에 살면서 처음있는 일이다. 한국에서 오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 드린다. 하나님께서 진정 이 마을을 사랑하고 계심을 다시 한 실감한다"고 전했다. 바세코중앙교회·밀알교회 “불가능을 가능케 한 기도와 헌신” 문주연 선교사와 100여명의 교역자들, 5개월 여 전심으로 준비 킹스보이스 단원들 “이 곳이 바로 세계 최고의 무대” 이번 공연이 대성공을 거두기까지 그 과정은 결코 만만치 않았다.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열악했던 환경과 조건이었지만, 현지의 바세코중앙교회·밀알교회 문주연 선교사와 성도들은 기도와 헌신으로 이를 극복해 냈다. 공연을 할 마땅한 장소도, 무대도, 음향도, 심지어 피아노 하나조차 없는 상황에서 문 선교사와 성도들은 모든 것을 바닥부터 하나하나 기도로 준비했다. 콘서트를 열어본 적은 물론 실제 단 한 번도 보지도 못한 탓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몰랐지만, 약 5개월여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결국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 냈다. 그간 세계의 무대를 경험했던 킹스보이스오페라컴퍼니 단원들 역시 무대에 굉장한 만족을 표했다. 다른 공연장과 객관적인 비교는 불가하지만, 바세코 마을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최고의 노력임을 알기에 그 어느 공연보다 열심으로 무대에 임했다. 특히 에어컨은 물론 선풍기조차 없던 공연장이었지만, 메이저 무대를 준비하는 자세 그대로 공연에 임하며, 바세코 주민에 대한 존중과 예의를 다했다. 또한 그에 맞춰 공연 당일에는 문주연 선교사와 김인숙 사모를 포함해 바세코중앙교회 밀알교회 100여명의 교역자들이 전력을 다해 공연 성공을 위해 함께 협력했다. 한 교회 성도는 "처음에 문 목사님께서 우리 마을에서 콘서트를 연다고 했을때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이 놀라운 일이 결국 일어나고 말았다"며 "하나님이 하셨고, 하나님이 보내주신 분들이 해내셨다. 한국에서 우리 바세코 마을을 기억하고 이렇게 함께해주시는 것에 정말 눈물나도록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성도는 "준비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는데, 결과를 보니 너무 뿌듯하다. 우리가 준비한 무대를 만족해 주시고, 또 최고의 공연을 해주신 한국 오페라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기총 첫 해외 선교, 한국교회 선교의 새 역사 남겨 주최 및 후원 맡아 선교 준비 전력 지원 이번 필리핀 음악회 선교가 가능했던 것은 바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의 존재였다. 한기총은 최초 기획단계부터 주최를 맡아 선교 준비를 이끌어 왔다. 한기총 역사의 첫 해외 현지 선교이기도 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기총은 전체적인 지휘는 물론 후원을 도맡아 공연팀과 현지를 지원했다. 한기총은 올 초 발생한 경북 산불 재난에 대처하느라 필리핀 선교에 함께할 여력이 녹녹치 않았지만, 끝까지 책임을 다하며 한국교회 역사의 기념비적인 공연을 만들어 냈다. 한기총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는 첫 후원의 포문을 열었고,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는 직접 단장으로 나서 현지 일정을 주도했다. 무엇보다 공연과 별개로 빈민 아이들을 위한 feeding(음식나눔) 사역으로 선교에 직접 동참키도 했다. 김정환 목사를 비롯한 한기총 선교단은 이른 오전부터 약 300인분의 음식을 직접 만들고 또 나눴다. 이들은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빈그릇을 들고 길게 줄지은 아이들 마지막 한 명까지 빠지지 않고 나눴다. 여타 단체나 유명인들이 그저 사진을 찍기 위해 흉내만 내는 선교가 아니라 온 몸이 땀으로 뒤범벅이 될 정도로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일을 함께 했다. 이번 일정을 함께한 한국기독교침례회 총무 김종포 목사는 음식을 나누고, 받는 한기총과 현지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손'이라는 시를 지어 감동을 나누기도 했다. “첫 곡 치며 아이들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눈물이 왈칵”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치열했던 선교의 끄트머리에 남은 것은 오롯이 은혜였다. 베풀기 위해 왔던 선교가 너무도 큰 은혜로 되돌려 받은 감동은 선교단 전체에 결코 잊지 못한 경험을 선사했다. 플라멩코 최민영 선생은 "평소 무대에 대한 완벽함을 추구하는 무용가로서의 자존심이 강했는데, 이번 무대는 모든 것을 내려놔야 하는 자리였다. 하지만 누군가를 위해 꿈을 줄 수 있다는 것에 이전에는 경험치 못한 행복을 느꼈다"고 했고, 바이올린 한송이 선생은 "하나님이 이곳에 저를 부르신 이유를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하루하루가 그야말로 기적같은 시간임을 느낀다. 음악가로서 앞으로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피아노 김윤경 선생은 "첫 곡을 치면서 아이들과 눈이 마주쳤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나더라. 이곳에서의 모든 찬양과 연주가 오직 하나님께만 드려지고 있음을 절실히 경험했다"고 했고, 소프라노 김혜영 선생은 "오직 하나님이 열어주신 길에, 하나님이 맺어주신 분들과 함께한 결과였다.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셨다"고 감사를 전했다. 바리톤 권용만 선생은 "이 곳에 오기 전 목이 좋지 않아 매우 힘들었는데, 연약한 상태에서 쓰임받을 때 진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구나 고백이 나왔다. 하나님이 살아 역사하심을 느낀 음악회였다"고 했고, 총연출 도성민 목사는 "정말 수많은 악조건 속에서 공연을 해봤는데 이 곳은 상상조차 못해본 초유의 조건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모든 것이 감사했다. 이 곳 아이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던게 가장 큰 가치이자 감동이었다"고 고백했다. 선교단장 김정환 목사 “한기총의 해외 선교 적극 활성” 문주연 선교사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한 놀라운 시간”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하나님의 사랑이 바세코 아이들의 꿈과 비전이 되길” 이번 선교를 전면에서 이끈 선교단장 김정환 목사는 한기총이 향후 해외 선교에 더욱 신경쓸 것을 약속했다. 김 목사는 "이번 선교를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물심양면 노력하는 선교사들의 존재를 새삼 되새기게 됐다. 한기총이 그간 한국교회를 위해 일을 하느라 해외로 눈을 돌릴 여력이 부족했지만, 이번 선교를 계기로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바세코 문주연 선교사는 "한기총과 킹스보이스오페라컴퍼니의 이번 선교로 그야말로 우리 마을이 난리가 났다. 우리 마을은 필리핀 사람들도 오지 않는 도심속에 오지다. 그런 곳에 한국교회 최고 단체와 최고 음악인들이 와주셨으니 마을 사람들의 자존감이 얼마나 올라갔겠나?"라며 "참으로 우리 바세코 마을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 시간이었다. 여러분을 보면서 예수님을 보는 것 같았다. 귀한 섬김을 해주신 여러분들에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한기총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는 "한국교회가 해야 할 당연한 일을 솔선수범 감당해 준 이번 선교단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여러분의 헌신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바세코 아이들에 큰 꿈과 비전으로 새겨졌다. 앞으로도 한기총이 하는 가치있는 사역에 함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번 바세코 선교를 위해 한기총을 중심으로 많은 곳에서 힘을 보탰다. 사)소울러브피플(이사장 이분화)이 1,200만원 상당의 약품을 후원했고, 은성국제선교회(이사장 김정자)는 바세코 선교 유치원 건축비 800만원을 한기총을 통해 현지에 보냈다. 또한 한민족고구마운동본부(이사장 박형서)는 한기총을 통해 약 100만원의 학용품을 선물했다. 한기총도 현지에서 음식나눔 사역을 위한 주방용품 교체 비용 1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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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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