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 이해중 회장 “교사들의 부흥이 곧 주일학교의 부흥이다”
  • 장봉생 목사 “아이를 키우는 것은 그 아버지 되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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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뒤에 숨지마라"

"변화를 통해 내 기도가 진실임을 증명하라"

"아이들을 가르치고자 하는 것을 스스로 먼저 행하라"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가 전국 주일학교 교사들을 향해 뼈있는 조언을 전했다. 변화와 발전에 대한 아무런 노력없이 기계적인 기도와 형식에 얽매인 신앙에 결코 갇혀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아이들 양육의 궁극적 완성은 아버지 되신 하나님이 하심을 믿고, 자신에게 주어진 조건과 환경에서 맡은 임무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장 목사는 지난 23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열린 예장합동측 전국주일학교연합회(회장 이해중 장로)'2023 신년 교사 세미나'의 주강사로 나서, '변화와 분별'이란 주제로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에 있어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스스로의 변화를 우선으로 꼽았다. 의무가 아닌 진심, 가식이 아닌 참된 가르침을 위해서 먼저 깨닫고 실천하는 자기 각성이 먼저여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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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장봉생 목사

 

장 목사는 "우리는 참으로 수많은 기도를 한다. 세계평화부터 주일학교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하는데, 그것이 과연 진실된 기도인지 되돌아 봐야 한다"면서 "기도 속에 숨어서는 안된다. 거창하게 기도만 나열하며 숨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로 간절하다면, 무엇이라도 보여야 한다. 그것으로 자신의 기도가 진실임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기도만 하지 말고 직접 변해야 한다. 아이들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것을 스스로 먼저 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교회의 환경과 조건이 결코 주일학교 교육의 결과를 좌지우지하지 않는다는 점도 확실히 했다. 그는 "아이들을 키우는 것은 그 아이의 아버지 되신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우리의 환경과 조건 속에 그저 주어진 역할만 감당하면 된다"면서 "교회의 크기나 지역을 핑계 삼을 필요 없다. 불편하다면 그 불편함 속에서 내 일만 하면 된다. 그러면 하나님은 그 속에서 최고로 그 아이를 만들어 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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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국주일학교연합회의 세미나는 2~3일 양일간 열린 가운데, 전국에서 약 400여명의 주일학교 교사들이 참가했다.

 

회장 이해중 장로는 "지난 3년 반 코로나로 인해 우리는 가슴 아픈 쓰라림을 경험했다. 이제 회복을 넘어 믿음의 진보를 이루고 이 희망이 현실이 되도록 지도자들과 교사들이 새로움을 추구할 때다""이 새로움은 단순히 AI가 사람을 대신하는 편리한 세상이라 할지라도 영원토록 변함이 없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영적 기갈을 해소하는 새로움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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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이해중 장로

 

이어 "교사들의 부흥은 곧 주일학교의 부흥이다. 교사들이 먼저 은혜받고 성령으로 충만해서 받은 은혜를 전달하는 것이 가장 좋은 교수법"이라며 "말씀의 깊은 지식과 삶의 지혜가 성령의 교통으로 현장학습에 나타나길 원한다"고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교사 여러분들이 진정한 오늘의 주인공들이다. 한국교회 미래, 다음세대가 여러분의 손에 달렸다""지금도 늦지 않았다.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할 때 그가 이뤄주실 것이다"고 권면했다.

 

엔데믹 시대의 새로운 교회 회복의 발판을 마련코자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다양한 주제로 교회 교육의 미래에 대한 고민이 이뤄졌다. 라영환 목사(총신대 교수)'우리 아이 기독교 세계관으로 키우기'를 시작으로, 함영주 목사(총신대 교수)'교회교육의 미래를 준비하는 교사가 되라', 노영주 원장(교육개발원)'펜데믹 시대-미래세대를 세우는 하나바이블 프로젝트' 조영길 장로(법무법인I&S 대표)'성혁명, 차별금지법 교육과정을 막기 위해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등의 특강이 연이어 펼쳐졌다.

 

이 외에도 총회장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와 김창원 목사(대남교회)가 각각 개회예배와 폐회예배의 설교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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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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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빛

다시는 이런 고난이 없기를 자녀들에게 상기시켜주며 그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기억해주는 새에덴교회가 있어 감사하고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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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전국주일학교연합회, ‘2023 신년 교사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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