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신 총회장 “국가와 교회를 위한 공교회 역할 다할 것”
하나님의 법과 원칙을 세워가는 건강한 교단,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개혁서울(총회장 김영신 목사)이 한기총에 가입하고, 국가와 교회를 위한 공교회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약속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지난 6월 27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35-1차 임시총회를 열고, 예장 합동개혁서울측의 가입을 최종 승인했다.
올 초 창립한 합동개혁서울측은 기존 교단의 일방적 통합추진에 반발해 소속 목회자들이 새롭게 모여 만든 교단이다. 역사적으로 한국 장로교단의 정통성을 잇고 있으나, 기존 교단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부득이 탈퇴 및 재출범 형태로 총회를 구성했다.
한기총은 약 한 달여에 걸친 치밀한 교단 실사와 내부 회의를 통해 총회가 매우 건강하게 구성됐음을 확인하고, 최종 회원으로 받기로 했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총회장 김영신 목사 이하, 서기 유동술 목사, 총무 강경태 목사 등 총회 주요 임원들이 함께했다.
총회장 김영신 목사는 "한기총은 개인적으로도 매우 애착이 가는 곳이다. 오랫동안 한기총의 회원으로 활동하며, 한기총의 부흥과 발전을 모두 목도 했었다"며 "한기총은 예나 지금이나,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임이 분명하다. 우리 교단이 한국교회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한 한기총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교단은 내부적으로는 회원들의 목회를 적극 지원하고, 외부적으로는 봉사와 섬김이라는 공교회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며 "한기총은 우리 교단이 도약할 길에 매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우리 교단이 새롭게 써나갈 건강한 역사를 함께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동 총회의 임원은 △총회장 김영신 목사 △부총회장 정진철 목사 △유흥녀 목사 △서기 유동술 목사 △회록서기 조영실 목사 △회계 김원자 목사 △총무 강경태 목사 △감사 정문섭 목사 김충열 목사 등이다.
산하에 강원노회(노회장 김지명), 경기남부노회(노회장 박용하), 남서울노회(노회장 김영신), 동북노회(노회장 정진철), 동북신학노회(노회장 김충열), 부산서노회(노회장 정신화), 서울노회(노회장 이옥순), 영서노회(노회장 이성도), 일산노회(노회장 김혜영), 전북노회(노회장 정문섭), 중앙노회(노회장 전종희), 진주노회(노회장 홍정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