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8-01(금)
 
  • 초등학생 맞춤 전도, 브롤스타즈 ‘e-스포츠’ 게임대회 개최
  • 노년 세대 위한 맞춤형 성경교재 개발, 3040 목회자 개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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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회기 '회개와 상생'을 모토로 다시 뛸 채비를 마친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류승동 목사)가 그야말로 대대적인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무너져가는 다음세대 전도를 위한 혁신적인 복안은 물론, 노년 세대를 위한 맞춤형 성경 교재도 개발키로 했다.

 

지난 5월 총회를 통해 새롭게 제118년차 총회장에 오른 류승동 목사는 지난 724, 서울 대치동 총회본부에서 출입기자간담회를 갖고, 새 회기 야심차게 기획한 여러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기성의 이번 제118년차 프로젝트의 큰 줄기는 회개기도성회 3040목회자 지원 미래세대 투자 현장 목회 돕기 등이다.

 

이 중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다. 류 총회장은 올 한해 총회 교육부와 청소년부, 전국연합회를 중심으로 지역별 성청 복원을 지원한다. 또한 내년 1월 중에는 23일간의 목회자 자녀(PK), 선교사 자녀(MK) 를 위한 연합캠프를 연다.

 

한국교회 최초로 교회학교 아이들이 참여하는 게임 대회도 개최한다. 오는 819일부터 모바일 게임 '브롤스타즈'를 두고, 열리는 '1회 총회장배 교회학교 e-스포츠 대회'는 다음세대 부흥의 핵심 전략 중 하나다.

 

류 총회장은 "세대별 문화를 이해하고, 교회학교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전도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매우 절실하다.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으면서도 복음의 본질을 해치지 않는 사역을 적극 지원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기성세대가 우려하는 게임에 대한 거부감과 관련해서는 "이미 e-스포츠가 올림픽의 정식종목에도 채택되고, 그 분야에서 성공해 이름을 떨친 유명인도 많이 나오는 등, 이제는 열린 마음으로 이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 "일부의 우려는 이해하지만 결코 문제될 것은 없다"고 자신했다.

 

본 대회는 교단 소속 교회학교 어린이들 중 3~5인으로 이뤄진 팀이 출전 가능하며, 819일부터 온라인 예선을 거쳐, 최종 1019일에 동대전성결교회에서 결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승자 및 입상자들에게는 소정의 상금도 지급될 예정이다.

 

점차 잊혀져 가는 세상 속 교회 문화를 살리기 위해 성탄 캐럴 공모전도 실시한다. 벌써 4회째를 맞고 있는 기성의 성탄캐럴 공모전은 순수 창작곡으로 저작권의 구애를 받지 않고,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캐럴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점차 빈도수가 크게 줄고 있는 교회 개척을 늘리고자 젊은 목회자를 위한 '3040 목회자 교회개척/ 설교 커뮤니티'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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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총회장은 "교회개척은 교단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주요 방법이다. 전략적이지 못한 교회개척은 실패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교단의 한정된 인적 물적 재원을 소모시킨다""설교는 목회자의 가장 중요한 도구로, 교회 개척 커뮤니티에 동참하는 목회자들의 설교 능력을 향상시키는 설교 커뮤니티를 함께 구성해 교단 내외의 전문가들에게 체계적인 훈련을 받도록 하겠다"고 소개했다.

 

현장 목회를 위한 여러 사업도 전개한다. 출생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교육교재와 노년 평신도들을 위한 새로운 성경 교재도 개발할 예정이다.

 

류 총회장은 "총회의 사역은 한 성도의 일생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태어나면서 천국에 이를 때까지의 일생에 맞는 교육교재를 개발해 교단의 교육 목회 프로그램인 BCM 교육을 보완코자 한다""우선 인구 고령화에 따라 늘어나는 교회 안의 노년 성도를 교육할 '노년 교재와 프로그램'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전국 지방회와 연합해 작은교회 목회자를 위한 건강검진도 지원한다. 동 교단은 한국의학연구소와 협력해 55개 지방회에서 두 명씩, 110명이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산하 교회를 대상으로 전도상을 시상한다. 애초 20명을 선발했지만, 전도 대상자가 부족한 지방이나 시골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에 따라 이를 고려해 추가로 20명을 선발키로 했다. 전도상 수상자들에게는 총회에서 성지순례를 지원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총회장 직속의 3TF팀을 운영한다. 총회본부 활용 동성애 포괄적차별금지법 대응 목회자 수급 대응 등을 목표로 한 TF팀은 현 교계 및 교단의 가장 큰 이슈에 류 총회장이 앞장서 이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류 총회장은 "우리는 교단과 지역과 출신 성분을 따지지 않고 오로지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사중복으므로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는 일에만 전념하던 교단이다""총회 주제인 회개와 상생은 나의 잘못을 회개하고 나에게 잘못한 형제의 손을 잡고 함께 뛰자는 이미다. 이것이 우리의 미래이며, 오늘 우리를 이 자리에 부르신 주님의 뜻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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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동 총회장 “성결교회의 놀라운 혁신을 기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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