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5-4차 임원회, ‘개혁보수주의 지지’ 정강정책 확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가 지난 7월 25일 제35-4차 임원회를 열고 한기총 김정환 사무총장을 상대로 한 고발자들의 추가 징계를 통과했다.
이OO 목사와 김OO 목사는 앞서 김정환 사무총장을 공갈미수, 배임수재 등으로 고발했으나, 경찰에 의해 최종 ‘불송치(혐의없음)’ 처리 됐다. 앞서 한기총은 사회법 고발자들을 추가 징계하는 안을 통과 시킨 바 있다.
이에 고발인 이OO 목사는 이미 제명되어 한기총과 관련 없는 자임을 확인하고, 추가 징계 역시 제명을 재확인하는 것으로 대체했으며, 고발인 김OO 목사는 3년 자격정지의 징계에서, 3배인 9년 자격정지의 징계를 결정하기로 했다.
8.15 구국기도회 개최의 건은 ‘8.15 광복 제79주년 기념예배’로 명칭을 변경하고, 8월 14일(수) 오전 10시 30분, 은혜와진리교회 안양대성전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사전선거 부정방지 대책의 건은 사전선거의 부정의 정황들이 다수 발견된 점, 해킹 등으로 조작이 가능한 점 등을 이유로 사무처에 위임하여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재해재난구호위원회의 수재민 돕기 협력의 건으로 위원장 이강우 장로((사)911 수색구조단 대표)가 구조단과 함께 수해 복구 활동을 진행 중인 것을 설명하고, 수해복구지원금과 봉사단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노숙인, 독거·무의탁 어르신을 위한 급식 및 봉사활동의 건을 7월 31일(수) 청량리와 8월 1일(목) 영등포 쪽방촌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특별히 이날 한기총은 정강정책을 추인했다. 개혁주의 보수신학지지, 혼합주의 다원주의 배척 등 한기총의 신앙적 정체성을 담은 본 정강정책은 연합과 일치 사역의 바탕이 될 예정이다.
다음은 한기총 정강정책 전문이다.
창립 35주년을 맞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연합기구로 한국교회를 보호하고 발전시키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사명에 따라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한기총은 요동하는 세파 속에서도 개혁주의 신앙고백의 토대에 굳건하게 서서 힘써 기도하며,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실현함으로써 한국 기독교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데 그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 왔습니다.
이제 한기총은 연합과 협력으로 한국교회에 부여된 공동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우리의 신앙적 입장을 분명히 밝힙니다.
하나. 한기총은 개혁주의 보수신학을 지지하며, 이를 수호한다.
하나. 한기총은 혼합주의와 종교 다원주의를 배척한다.
하나. 한기총은 동성애를 철저하게 배척한다.
하나. 한기총은 전도를 금지하는 차별금지법을 배척한다.
하나. 한기총은 국가의 안전과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위해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며, 이를 적극 지지한다.
하나. 한기총은 보수 신학과 신앙을 지지하는 모든 교단과 교회와 합력해서 대한민국의 올바른 신앙을 유도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