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9(목)
 
  • 제74회 정기총회 개최, “규모보다 가치가 우선되는 총회”
  • 고경환 총회장 연임 “고 조용기 목사님의 영성운동 지켜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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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순복음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오순절측(총회장 고경환 목사)이 지난 519, 경기도 고양시 순복음원당교회(담임 고경환 목사)에서 제7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오순절 운동의 순수한 정체성을 강조한 이번 총회에서는 갈수록 흐려지는 이 시대의 복음과 교회의 질서 회복을 도모했다. 특히 한기총 대표회장을 겸하고 있는 고경환 목사는 WCC, WEA, 로잔 등 기독교의 순수성을 위협하는 모든 것을 한기총과 오순절측이 함께 절대 배격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 20215월 창립한 동 교단은 고 조용기 목사의 정결한 오순절 정신을 잇겠다는 목표로 설립되어, 고경환 목사를 중심으로 100여 회원들이 순복음의 조용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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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환 목사는 "처음 이 교단의 시작을 세 분이 했다. 우리는 오직 회원들이 용기를 얻고 위로를 받는 성경에서 말하는 순복음 교단을 만들고자 했다""우리 교단은 총회지도부가 독점하지 못하고, 장기집권하지 못한다. 정말 순수하게 성령의 은혜를 사모하는 교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기총의 변화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대표회장 취임 때 쌀 713포 기부를 시작으로, 영남 산불 피해 지역에 총 8,000여만원을 지원했다. 어느 단체에 들어가서 그 단체의 흐름을 진리로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은데, 한기총 일을 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우리는 앞으로도 조용기 목사님의 순수한 영성을 지켜 성령운동으로 가야 한다. 목회의 길을 서로 축복하면서 진리를 쫓는 기하성이 되자"고 권면했다.

 

특별히 이날 총회에서는 전 국회의원 손범규 전도사(순복음원당교회)가 목사인준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18대 국회의원(새누리당)에 올랐던 손 전도사는 지난 1013년에는 정부법무공단 이사장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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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범규 전도사(전 국회의원)가 준비 찬양을 인도 중이다.

 

정기총회에서는 특별히 목회자 정년연장안이 통과됐다. 동 교단은 이날 총회를 통해 담임목사 정년을 만 80세로 하기로 했다. 교회가 원할 시 정년을 연장 또는 조정할 수 있지만, 피선권은 제한된다.

 

또한 임원선거에서는 고경환 목사를 총회장에 재선출했다.

 

고 목사는 "작가의 정체성이 책 판매에 있지 않고, 학생의 정체성이 성적에 있지 않은 것처럼 목회자의 정체성은 교회 규모에 있지 않다""목회하는 것보다 목회자의 정체성, 본질, 가치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다. 우리 총회가 그저 목회가 좋아 목회의 길을 가는 여러분을 위한 총회로 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고 목사는 특별히 총회 회원들을 위해 남미식 소고기 스테이크인 '아사도'를 대접했다. '고기굽는 고 목사'란 별칭으로 유명키도 한 고 목사는 이날도 직접 고기를 굽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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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하성 오순절측은 지난 20215월 창립 이래, 안정적인 발전을 거듭하며, 한국교회에 정통 순복음 교단의 면모를 선보여 왔다. 지난해에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로 이름을 변경하고, 교단의 역사와 회기를 그대로 계승했다. 지난해에는 서울지방회를 시작으로, 경기남지방회, 경기북지방회, 중부지방회, 충청지방회, 호남지방회를 연이어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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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 오순절 “순복음 영성의 순수한 본질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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