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7-30(수)
 
  •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 기념 ‘한국교회 이대로 좋은가’ 발제들 책자로 엮어
  • 이광용 대표회장 “갈 길 잃은 한국교회 위한 복음의 나침반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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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수년 넘게 이어지는 한국교회의 위기 진단에 대한 해법 백서가 오는 8월 발간된다. 교계 최고 신학자와 목회자들이 발제한 한국교회의 위기에 대한 원인과 본질, 극복 방안에 대한 다양한 발제를 하나로 엮은 것인데, 한국교회의 미래 방향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연합회(대표회장 이광용 목사/ 이하 예장총연)는 지난 623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 기념 특별 세미나 및 6.25 국가기도회'를 가졌다. 특별히 이 자리에서는 한국교회 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 백서 발간 계획이 발표되어 관심을 모았다.

 

예장총연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매해 '한국교회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한국교회의 2 종교개혁에 대한 여러 방향을 모색해 왔다. 예장총연은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을 맞은 올해 그간의 발제를 하나로 엮어 책자로 발간할 계획이다.

 

대표회장 이광용 목사는 "지난 시간 한국교회 최고 신학자들과 목회자, 부흥사, 언론인들을 모셔 한국교회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왔다. 위기의 한국교회를 살리기 위한 주옥같은 방안들이 제시된 귀중한 발제를 이번에 하나로 모아 책자로 발간하려 한다""본 책이 갈 길을 잃은 한국교회에 복음의 나침반이 되어 하나님이 이끄시는 그 곳을 가리킬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의 강사로는 피종진 목사(한국복음화운동본부 대표총재)와 정성구 목사(전 총신대 총장 및 한국칼빈주의연구원장)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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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종진 목사는 "지난 시간 우리는 교회 개혁을 실패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아닌 우리가 했기 때문이다. 허나 하나님이 하시면 반드시 승리할 줄 믿는다""한국교회 전체에 주일학교가 심각하게 줄어들고 있다. 아이들이 없으면 미래가 없다. 우리 어른들이 이를 각성하고 깨달아야 한다. 단 한 명의 참된 리더를 세상을 바꾸고 교회를 회복시킬 것이다"고 확신했다.

 

이어 "예장총연이 변치 말아야 한다. 변치 않는 여러분이 있기에 한국교회가 다시 살아날 줄 믿는다. 하나님이 예장총연과 함께 하심을 믿고 맡은 사명을 충실히 감당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내 최고의 칼빈 전문가인 정성구 목사는 주제강연을 맡아 칼빈의 업적과 위대함을 소개했다. 특히 칼빈과 그의 후예들이 순교로서 오늘날 기독교의 토대를 세웠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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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목사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기독교는 어느날 거저 생긴 것이 아닌 순교자의 피로 세워진 희생의 결과임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믿는 복음은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니다. 칼빈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들이킨 순교의 잔과, 그 피를 통해 여기까지 왔음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대한 축하와 격려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강춘오 목사(한국기독언론법인 이사장), 김원식 목사(예장총연 고문), 육옥수 목사(예장총연 고문), 강은혜 목사(예장보수합동)가 순서자로 나서 ,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한 예장총연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중 강춘오 목사는 "지난 140년 전 언더우드 선교사에 의해 장로교가 생겨난 이래, 지금껏 숱한 분열을 해 왔다. 그런 중에 예장총연이 있어 우리가 다시금 연합과 일치를 이루고 있다""한국교회의 회복은 연합의 회복이다. 70여 장로교단이 모인 예장총연이 한국교회의 개혁의 최일선에 서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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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회장 이광용 목사는 "한국교회가 심히 어렵다. 이대로 가면 소망이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런 때에 다시 한 번 우리 예장총연이 선지자적 자세로 한국교회의 모든 문제를 짊어지고 이를 위한 해법을 마련코자 한다""WCC WEA로 인해 한국교회 영성이 무너지고 인본주의가 날뛰는 이 때에 국가기도회와 특별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찾는 한국교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이날 예장총연은 그간 단체 발전에 크게 헌신한 조용목 목사(은혜와진리교회)에 공로패를 전달키도 했다.

 

한편, )예장총연은 지난 19991226일 창립한 사)예장연을 계승한 연합기관으로 현재 70여 장로교단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간 한국교회를 위해 특별기도회 및 세미나, 포럼을 통해 한국교회의 바른 성경, 바른교회, 바른생활의 지침을 전하고 정통성을 강조하며, 교회의 바른 길을 인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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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총연, 한국교회 제2의 종교개혁 위한 백서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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