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이스라엘 대사와 간담회 가져
제주성시화운동본부 초대 대표회장 오공익 목사(제주행복선교회 이사장), 제주기독교교단협의회 회장 박병해 목사, 전 서귀포시장 박영부 장로 등은 지난 5월 29일 오후 7시 제주 서귀포 중문 그랜드조선호텔에서 주한이스라엘대사관 라파엘 하르파즈 대사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오공익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세계 평화의 섬 제주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한국과 이스라엘은 역사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세계 속에 강국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독교인들은 예루살렘 등 성경의 땅 이스라엘을 방문하고 싶어 한다.”며 “저도 이스라엘을 두 번 다녀왔다. 앞으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름다운 제주도 곳곳을 탐방해 보시고 이스라엘에 널리 홍보해 주셔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스라엘의 평화와 중동의 안정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을 주선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얼마 전,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저에서 열린 이스라엘 현충일 기념식에 참석했다.”며 “그 때 이스라엘 초대 대통령 하임 바이츠만의 ‘국가는 은쟁반 위에 담긴 채로 국민에게 주어지지 않는다.’는 명언을 듣고 국가의 소중함을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이스라엘을 평화기도운동을 전개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와 이스라엘의 우호협력을 위하여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사말을 전한 라파엘 하르파즈 대사는 “제주도는 이번이 첫 방문”이라며 “제주 기독교 지도자들이 따뜻하게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23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시작된 전쟁에 이스라엘을 지지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하마스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시리아, 이란 등의 공격이 있었지만 이스라엘은 강력한 힘으로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2개월 전부터 휴전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하지만 아직까지인질 석방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라파엘 하르파즈 대사와 부인 슐라미트 하르파즈 모두 예루살렘 출생으로 히브리대학에서 공부했다 밝혔다. 라파엘 하르파즈 대사는 이날 모임을 이끈 오공익 목사에게 예루살렘에서 만든 기념품을 선물했다.
라파엘 하르파즈 대사는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이스라엘을 많이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제주 해녀의 삶, 제주4․3사건, 제주 관광지 등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모임에는 이성방 목사(제주열방교회), 오병익 목사(미주), 제주시기독교연합회 전 회장 고창진 목사, 제주 크리스천뮤직콘서바토리 대표 이동길 장로 등이 참석했다.
한편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아키바 토르 전 대사 때부터 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한 기도운동을 전개해왔다. 아키바 토르 전 대사는 목포성시화대회에 직접 참석해 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한 기도를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