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천 AI미디어선교사’ 양성 과정, 5월 31일 성황리 개최
AI 인류혁명 시대, 복음 전파도 변화하고 있다. 지난 5월 31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크리스천 AI미디어선교사 양성 과정’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크리스천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복음 전파에 접목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을 제시했다. 모집 정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60명의 수강생들이 참석한 이날 과정은 교계 리더들의 높은 관심 속에 AI를 활용한 실전형 콘텐츠 제작과 전도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AI로 시를 쓰고, 찬양을 만들고, 영상으로 복음을 전하다
20대부터 70대후반까지 연령층과 목사, 교수, 언론인, 교계 기관 리더, 대학생, 일반 성도 등 다양한 직군의 남녀노소 참가자들은 챗GPT를 활용해 복음 메시지를 담은 시, 찬양 작사·작곡, 아바타 영상, 웹툰, 선교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스스로 제작했다. 단순한 이론 교육이 아니라, ‘직접 만들고 전파하는’ 실전 중심의 실습 과정이었다. 현장에서 만난 60대 권사 A씨는 “직접 만든 아바타 복음 영상을 오랫동안 전도하고 싶었던 친구에게 보냈더니, ‘신기하고 감동적이었다’며 만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며, “AI가 복음을 전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기독대학에 재직 중인 한 교수는 “이제 AI를 활용하면 학생들에게 신학과 기독교 문화를 단순히 가르치는 데서 나아가, 학생들이 직접 창작하고 소통하는 참여형 수업이 가능하다는 가능성을 보았다”며 감탄했다.
교계 리더들 “AI는 선택이 아닌 필수…복음 전파의 새 전략”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과정 총괄)은 “AI 인류혁명 시대, 크리스천들이 챗GPT와 인공지능을 통해 전도, 선교, 공동체와 다음세대 교육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익혀 하나님 나라 확장에 능동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10만 AI미디어선교사 양성을 통해 한국 교회와 세계 선교에 기여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상대 미래목회포럼 이사장은 “인공지능은 한국 교회가 반드시 선한 도구로 활용해야 할 시대적 도전이자 기회”라며, “AI를 통한 다음세대 교육과 복음 콘텐츠 확산에 교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노영상 한국미디어선교회 총장 또한 “한국 교회에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이 과정을 통해 크리스천들이 효과적인 미디어 선교 역량을 갖추고 복음 전파 사명에 주도적으로 나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AI 자격증도 수여…“실천 가능한 변화 촉진”
이날 수료자들은 ‘챗GPT 인공지능 지도사 2급’ 등록 민간자격증과 ‘AI미디어선교사’ 수료증을 받았다. 이는 단순한 교육 수료를 넘어, 실제 선교 현장에서 AI를 실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음을 인정받고 선교적 역할을 부여 받은 것이다.
AI와 복음, 미래를 여는 키워드
이번 ‘크리스천 AI미디어선교사’ 과정은 미래목회포럼, 한국미디어선교회, 국제미래학회, 인공지능 글로벌교육원, 한국기독교AI위원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전국기독교수연합회,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 4/14윈도우한국연합,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가 협력하여 진행되었다. AI 기술이 전 세계를 변화시키는 지금, 한국 교회도 그 흐름 속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크리스천 AI미디어선교사’ 과정은 AI가 복음의 도구로 얼마나 강력하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어 한국 기독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챗GPT 인공지능시도사 1급 과정은 7월 5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