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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장합동 이만교회운동본부, 제5차 교회개척비전세미나 개최
    좀처럼 침체를 면치 못하는 한국교회의 부흥의 근본적 대안으로 적극적인 교회 개척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예장합동측(총회장 권순웅 목사)이 예비목회자들을 대상으로 교회 개척 교육을 실시했다. 예장합동측(총회장 권순웅 목사) 이만교회운동본부(본부장 배만석 목사)는 지난 2월 27일 서울 개봉동 남현교회(담임 윤영배 목사)에서 ‘제5차 교회개척비전세미나’를 개최했다. 총신, 칼빈, 대신, 광신 신대원 원우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에서 모인 50여명의 신학생들이 함께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교회개척에 대한 신학적, 원론적 분석과 실제 경험에 바탕한 선배들의 현실적 조언이 이뤄졌다. 총 5개의 강의에 양현표 교수(총신신대원), 이춘복 목사(증경본부장), 배재군 목사(직전본부장), 서태상 목사(새생명교회), 배만석 목사(본부장) 등이 차례로 강사로 나섰다. 먼저 양현표 교수는 교회 개척에 대해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게 하는 하나님의 유일한 전략으로, 모든 목회의 기본”이라고 정의하며, 개척교회에 대한 기존의 편견들을 거둘 것을 요청했다. 양 교수는 “흔히 개척교회라고 하면 건물이 작고, 이제 갓 시작했으며, 교인 수가 적고 재정이 약하다고 생각한다. 허나 개척교회는 미자립교회, 미확립교회와 분명히 구분이 되어야 할 것이다”며 “개척교회는 스피릿이 살아있는 교회다. 의욕과 가능성이 넘치고, 무엇인가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가 바로 개척교회다”고 정의했다. 이어 교회 개척자이 준비해야 할 것으로 △교회론과 목회론의 확립 △시대의 종교성 변화 탐구 △생존 △패러다임의 변화 △전략 등을 꼽았다. 배만석 목사는 교회 개척의 성공적 경험을 통한 여러 조언을 펼쳤다. 배 목사는 지난 27년 전 경기도 시흥 소래읍에서 천막을 치고 ‘소래교회’를 개척한 이후, ‘시흥교회’를 거쳐 현재의 ‘사랑스러운교회’로 성장시켰다. 사랑스러운교회는 합동측을 대표하는 수도권 대형교회 중 하나다. 배 목사는 개척 성공의 비결로 멈추지 않는 목회 열정과 리더십, 그리고 생명을 건 설교를 꼽았다. 그는 “목회에서 설교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엘리야처럼 절박한 심정으로 설교해야 한다. 설교는 주의 종이 하나님 말씀을 바로 전할 때 백성들의 변화를 가지고 온다”며 “설교는 생명의 문제다. 의사의 손에 환자의 생명이 달린 것처럼, 목회자의 설교에 교인들의 생명이 달려 있다”고 말했다. 사랑의 절대성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배 목사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랑 때문에 살았고, 하나님과 교인들에게 사랑을 쏟아 부으며 살고 있다. 사랑의 목회의 원동력이자 사랑이 모든 것이며, 미래다. 뜨거운 사랑의 터전 위에 세운 성경 중심의 청교도 개혁주의 신앙이 목회의 축이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세미나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본부장 배만석 목사의 사회로 부본부장 정채혁 장로의 기도에 이어 총회장 권순웅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권 목사는 개척이 결코 쉽지 않은 길이지만, 반드시 걸어가야 할 길임을 강조했다. 그는 “장애가 있고 한계가 있는 곳이 개척이다. 누가 문 열어놓고 환영하는 곳에 개척이 있지 않다”며 “허나 개척은 너무 멋진 일이다. 심령에 불을 지피고 가슴을 뜨겁게 한다. 철저한 개혁주의 신학적 비전으로 개척에 도전하자”고 강력히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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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7
  • 대신총회, 대신종합행정센터 기공감사예배 드려
    예장대신총회(총회장 송홍도 목사)가 16일 대신종합행정센터 신축부지에서 120여명의 총회원이 함께한 가운데 기공감사예배를 드렸다. 임병무 목사(부총회장)의 인도로 드려진 감사예배는 임용구 장로(장로부총회장)가 기도하고, 정성환 목사(뉴비전교회)가 학개서 2장15~19절 성경봉독한 후 총회장 송홍도 목사(늘찬송교회)가 ‘오늘부터는 복을 주리라’ 제하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송 총회장은 “지난날 우리 교단은 많은 굴곡을 겪어왔다. 꿈을 꾸기도 했고, 실패를 맛보기도 했다”면서 “성전을 재건라하고 마음을 돌이키신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다. 공교회를 세우고, 하나님의 영광만을 드높일 역사적인 자리에 함께해 준 총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복을 주겠다 하신 그 약속이 대신종합행정센터와 대신총회 위에 임할 줄 믿는다. 우리 교단이 굳건히 총회회관을 세우고, 신학교가 바로 운영되어 많은 후학들을 양성함으로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세울 초석을 위해 힘차게 달려가자”고 독려했다. 합심기도 순서에는 △대신종합행정센터가 은혜롭게 건축되게 하소서 △대신인들의 사랑과 정성이 하나 되어 아름답게 건축되게 하소서 △대신인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보금자리로 건축되게 하소서 등을 주제로 기도했으며, 건축위원회 지도위원 이상재 목사(함께하는교회)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2부 기공식은 건축위 부위원장 임영설 목사(한우리교회)의 사회로 총회 총무 장인호 목사(예수소망교회)가 참석 내빈 및 건축위원을 소개했고, 건축위 총무 유점식 목사(한길교회)가 경과 및 건축개요 보고를 했다. 건축위원장 이정현 목사(소망교회)는 환영사를 통해 “시작되는 건축도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해주실 것이다. 아름다운 센터가 건립되어 여호와닛시 하나님께 감격스러운 예배를 드리고 역사의 현장, 기적의 현장에서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의 찬송을 올려드릴 것”이라며 “임마누엘, 여호와닛시, 에벤에셀의 현장을 목도하고 체험하고 있는 총회원들을 환영한다. 서로 격려하고 축복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증경총회장단 회장 구주회 목사(목양교회)가 축사를 했으며, 한국교회신보 이사장 황형식 목사(장항성일교회)가 격려사를 했다. 함께하는교회 중창단은 축가를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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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4
  • 합동포럼, 제2기 대표회장에 배만석 목사 선출
    교단의 미래 발전과 올바른 정치문화 정착을 목표로 출범한 합동포럼이 지난 2월 16일 경기도 시흥 사랑스러운교회에서 제2회 정기총회를 열고, 배만석 목사를 신임회장에 선출했다. 배 목사는 “총회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섬기는 신실한 종들이 마음을 모아 합동포럼을 만들어 총회의 개혁신학을 지킨다는 일념을 여기까지 왔다. 좋은총회, 바른총회, 품격총회를 세운다는 비전은 우리 모두에게 큰 도전이다”면서 “우리의 도전이 총회의 내일이 되고, 총회의 내일이 한국교회의 미래가 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기총회에 이어 열린 제4차 포럼은 '총회 섬김의 키워드 정치, 법, 영성'을 주제로 송삼용 목사(광신대 칼빈대 겸임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송 목사는 총회의 정의와 역할, 노회와 구분되는 총회의 한계에 대해 지적하며, 법의 테두리 안에서 총회가 올바로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목사는 "총회는 헌법상 비상설기구다. 노회와 당회는 상설이지만, 총회는 파회 후 상비부가 대신 일을 처리한다"면서 "허나 총회가 상설기구 흉내를 낸다. 파회된 후에도 총회장과 임원중심의 감독 정치, 교황정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목사는 "총회장과 임원은 노회 분쟁에 개입하면 안된다. 허나 분쟁만 나면 분립해 주다 보니, 68개의 통합측에 비해 우리는 2.6배 이상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근래 거론되고 있는 '대회제'에 대해서도 매우 부정적으로 지적하며 "목회가 무너지고, 총회가 정치판으로 돌변할 지경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현재 총회는 명예욕, 감투욕에 함몰되어 대부분 제정신이 아니다. 감투하나 쓰고 임기 끝나면 그만인 식의 행태가 만연하다"며 "철저한 하나님 영광 중심, 하나님의 절대주권 중심의 칼빈주의 정치로 무장해 총회로 섬겨야 한다. 법과 원칙을 지키는 것을 생명처럼 여기고 준법정신을 실현하며, 총회를 섬겨야 한다" 목소리를 높였다. 발제에 후에는 윤영민 목사(총신대신학대학원 교수)와 권희찬 목사(중앙위원, 부서기)가 토론자로 나서 질의응답을 펼쳤다. 이 외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피데스 레포르마타(개혁신앙)' 출판감사예배가 진행됐다. '피데스 레포르마타(개혁신앙)'는 장로교 개혁주의 신학에 대한 연구 논문집이다. 창간호에는 서철원 박사(전 총신대 신학대학원장), 서창원 목사(전 총신대 신학대학원), 박창식 목사(달서교회), 송삼용 목사, 김상현 목사(목장교회) 등의 글이 수록됐다. 대표회장 배만석 목사는 “총신 시절부터 마음을 뜨겁게 불태워 준 정통 보수신앙과 개혁신학의 정체성을 담아 낸 ‘피데스 레포르마타’는 다시 한 번 우리의 영성과 신학의 정도와 깊이를 가늠하게 해준다”며 “‘피데스 레포르마타’야말로 우리의 신앙의 자존심이요, 신학의 진수다. 이 모든 노력들이 총회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큰 빛을 비추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편집위원장 오종용 목사는 "피데스 레포르마타는 합동포럼의 진지한 고민과 연구를 담아낸 것"이라며 "앞으로 교단의 발전방향과 목회자들의 신학적 사고전환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합동포럼의 제2기 임원은 △대표회장 배만석 목사 △상임회장 고광석 목사 △공동회장 송삼용(서울) 김용제(서북) 하재호(중부) 박재신(호남) 박용규(영남) △사무총장 오종영 목사 △상임총무 주진만 목사 △서기 권희찬 목사 △회록서기 성경선 목사 △회계 임병재 목사 △감사 정창수 김종일 목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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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6
  • 백석대, 베트남 하노이폴리텍대학교와 학술교류협정 체결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가 베트남 대학들과의 교류에 힘을 쏟고 있다. 백석대학교는 베트남 현지시간 2월 9일(목) 오후 2시 하노이폴리텍대학교 회의실에서 하노이폴리텍대학교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협정식에는 백석대 이계영 대외협력부총장과 최세운 국제교류팀장, 하노이폴리텍대학교 레티뀌잉아잉 부총장(Le Thi Quynh Anh), 단지영 한국어문화학과 학과장(Dang Nguyen Thuy Duong)이 참석했다. 양 대학은 이번 협정에서 인적, 물적 교류와 함께 하노이폴리텍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 학생들의 편입 프로그램,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을 올 9월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백석대 이계영 대외협력부총장은 “베트남 내에서 한국어 교육을 선도하는 대학과 교류의 물꼬를 트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새롭게 만들어 양 대학 재학생들에게 많은 기회를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노이폴리텍대학은 2001년 설립된 베트남 노동사회부 산하 대학이며 3년제 전문대학으로, 하노이에 2개, 하이퐁에 1개, 총 3개의 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재학생은 약 1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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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6
  • 합동 북한선교회, 신년감사예배 및 제5회기 실행위원회 개최
    예장합동 북한선교회(대표회장 윤선율 장로)가 지난 2월 7일 경기도 용인시 죽전에 위치한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에서 신년감사예배 및 제5회기 실행위원회를 개최했다. 한반도의 통일을 준비하며, 북한 복음화에 대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북한선교회는 국가 민족적 과제에 부합하는 한국교회의 핵심 기관으로 꼽히고 있다. 북한선교회에 대해 소개한 대표회장 윤선율 장로는 “우리 총회에서 가장 앞장서서 일하는 진주같은 분들, 성경으로 말하면 나실인과 같은 분 70여명이 함께 하고 있는 곳"이라며 "북한선교회가 북한 복음화를 위해 진정으로 일하고 북한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예배는 대표회장 윤성율 장로의 인도로 복음가수 김문기 장로가 은혜로운 찬양을 선보인 가운데, 소강석 목사가 '한 성령을 마시게 하자'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소강석 목사는 “예수 믿는 사람 안에서는 사마리아와 유다의 장벽이 깨어지고 한 식탁에서 밥을 먹고 성령으로 하나 될 수 있는 것”이라며 “빌립이 뛰는 가슴으로 복음을 전할 때 성령의 역사가 일어난 것처럼 우리는 북한에 뛰는 가슴으로 복음을 전할 때 우리가 진정한 하나가 되고 복음통일이 이뤄질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한선교회가 단지 친교의 모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생애에 뛰는 가슴으로 북한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북한주민들과 성령으로 하나되는 역사, 복음통일을 주도하는 북한선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특별기도 시간은 증경회장 신신우 장로가 ‘국가와 민족 복음화를 위하여’, 증경회장 김성태 장로가 ‘북한선교와 북한동포를 위하여’, 증경회장 송병원 장로가 ‘북한교회 회복과 지하교회를 위하여’를 주제로 각각 기도를 이끌었다. 이어 제2부에서는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가 특강을 전했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가 북한에 대한 선교적 관점을 결코 잃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확실히 했다. 그는 "정부는 주적 개념으로 북한을 바라보고 있다. 허나 교회는 성경적 개념이 필요하다"면서 "성경적으로는 원수라 할지라도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자세를 잃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의 화목과 평화를 위해서는 교회의 노력과 분명한 희생이 필요하다면서 그 일에 합동총회가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가 평화통일에 대한 희망을 놓지 말아야 한다. 한국교회 목회자 가운데 2/3가 남북통일이 15년 내에 이뤄질 것이라 전망하는 등 통일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 인식을 갖고 있다"며 "이런 희망이 기도로 그리고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며 통일을 구체화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기도하고 행동하는 한국교회를 통해 우리에게 통일의 날을 안겨주실 것이다"고 기대했다. 3부 신년하례회는 공동회장 강대호 장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대표회장 윤선율 장로의 인사, 고문 권영식 장로의 격려사, 부총회장 임영식 장로, 총회회계 지동빈 장로,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정채혁 장로, 전국남전도회연합회 회장 양호영 장로, 전국주일학교연합회 회장 이해중 장로의 축사가 있었다. 한편, 북한선교회를 위해 전국장로회연합회, 전국남전도회연합회, 전국주일학교연합회가 각각 100만원씩 후원했다.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오는 4월 13일 북한 땅에서 가장 가까운 송악기도처에서 통일 세미나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통일수련회(6/20~23)를 진행하며, 7월 중에는 지역간담회(7월 중)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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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8
  • 김영구 장로 “잘못을 알고도 고치지 않는 교회, 이제 과감히 뜯어 고쳐야”
    한국CBMC 제19대 중앙회장 김영구 장로(장위제일교회. 예장합동)가 교회의 미래 부흥과 다음세대 선교 복음화에 대한 실제적 비전을 제시했다. 김 장로는 지난 2월 8일 서울 대치동 총회회관 인근에서 열린 바나바선교회(회장 김상윤 장로) 모임에서, 무너진 다음세대 사역의 현실을 전하며, 각 교단이 이에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김 장로는 자신이 회장으로 사역하는 CBMC와 한국대학생선교회(이하 CCC), 그리고 숭실대학교가 업무협약을 통해, 캠퍼스 복음화와 일터 선교의 동반자적 협력을 시작하게 된 사실을 전했다. 김 장로는 "CBMC 회원들 100여명을 선발해 숭실대 학생 7~8명을 하나의 소그룹으로 구성하고, 12주 과정으로 100개의 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외면하는 기독교 신앙을 회복해 나아갈 기틀이 마련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또한 "7~800명의 훈련된 대학생들이 캠퍼스 복음화와 교회 청년부 활성화에 기폭제와 같은 역할을 감당하게 되어 그야말로 '다음세대 부흥의 새로운 전략'이 되기에 충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올해 9월, 교단 총회에서 장로 부총회장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김영구 장로는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잘못이라 지적한다"는 '과이불개(過而不改) 시위과의(是謂過矣)’란 성어를 통해 교단의 근본적 문제를 지적키도 했다. 그는 "잘못이 있다면 날마다 고쳐 나가는 것이 우리 신앙의 기본임에도 불구하고 현 상황은 잘못하고도 과이불개(고치지 않는 것)가 너무 팽배해 있다. 더욱이 그것이 잘못이라고 지적하는 시위과의조차 없는 것은 더 심각한 문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교단이 개혁주의 신앙이 도도히 흐르는 곳, 하나님이 보실 때 기뻐하시고 사람들이 칭찬할 수 있는 교단과 교회로 세워지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나부터 하나님의 부여하신 사명에 철저히 순종하며, 변화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인 개혁방안으로는 Reset, Remind, Revival 등 3R을 꼽았다.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고쳐 새롭게 출발하는 'Reset', 한국교회 부흥의 역사에 대한 회고 'Remind', 부흥한국의 재도전을 위한 'Revival'은 김 장로가 확신하는 이 시대의 가장 현실적인 비전이다. 특히 김 장로는 이러한 전략을 다시 궁극적 목표인 다음세대 부흥으로 연결시켰다. 그는 "MZ세대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이 어렵다. 청년들이 방황한다. 미래의 불안도 있지만 신앙의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며 "주목할 것은 MZ세대들이 예배는 거부하면서도 소그룹활동은 거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CBMC를 통해 캠퍼스 사역을 활성화함으로 새로운 부흥을 준비코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역이 캠퍼스 사역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훈련된 MZ세대 대학생들이 각 교회에 파송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도 'CBMC'를 통해 지속성을 가지도록 할 것이다"고 자신했다. 김 장로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인재들을 하나로 모아 그 분의 뜻하신 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 교단 소속 모든 교회들이 함께 부흥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는 일에 최선을 다해 섬기고자 한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영구 장로는 장위제일교회를 섬기며, (주)엘림BMS 대표이사, 국가조찬기도회 이사, 인간개발연구원 이사, 제19대 한국CBMC중앙회장 등으로 일하고 있다. 바나바선교회는 합동 내 장로들로 구성되어 오직 선교를 구호로 국내외 선교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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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8
  • 합동 전국주일학교연합회, ‘2023 신년 교사 세미나’ 개최
    "기도 뒤에 숨지마라" "변화를 통해 내 기도가 진실임을 증명하라" "아이들을 가르치고자 하는 것을 스스로 먼저 행하라"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가 전국 주일학교 교사들을 향해 뼈있는 조언을 전했다. 변화와 발전에 대한 아무런 노력없이 기계적인 기도와 형식에 얽매인 신앙에 결코 갇혀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아이들 양육의 궁극적 완성은 아버지 되신 하나님이 하심을 믿고, 자신에게 주어진 조건과 환경에서 맡은 임무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장 목사는 지난 2월 3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열린 예장합동측 전국주일학교연합회(회장 이해중 장로)의 '2023 신년 교사 세미나'의 주강사로 나서, '변화와 분별'이란 주제로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에 있어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스스로의 변화를 우선으로 꼽았다. 의무가 아닌 진심, 가식이 아닌 참된 가르침을 위해서 먼저 깨닫고 실천하는 자기 각성이 먼저여야 한다는 것이다. 장 목사는 "우리는 참으로 수많은 기도를 한다. 세계평화부터 주일학교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하는데, 그것이 과연 진실된 기도인지 되돌아 봐야 한다"면서 "기도 속에 숨어서는 안된다. 거창하게 기도만 나열하며 숨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로 간절하다면, 무엇이라도 보여야 한다. 그것으로 자신의 기도가 진실임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기도만 하지 말고 직접 변해야 한다. 아이들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것을 스스로 먼저 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교회의 환경과 조건이 결코 주일학교 교육의 결과를 좌지우지하지 않는다는 점도 확실히 했다. 그는 "아이들을 키우는 것은 그 아이의 아버지 되신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우리의 환경과 조건 속에 그저 주어진 역할만 감당하면 된다"면서 "교회의 크기나 지역을 핑계 삼을 필요 없다. 불편하다면 그 불편함 속에서 내 일만 하면 된다. 그러면 하나님은 그 속에서 최고로 그 아이를 만들어 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주일학교연합회의 세미나는 2~3일 양일간 열린 가운데, 전국에서 약 400여명의 주일학교 교사들이 참가했다. 회장 이해중 장로는 "지난 3년 반 코로나로 인해 우리는 가슴 아픈 쓰라림을 경험했다. 이제 회복을 넘어 믿음의 진보를 이루고 이 희망이 현실이 되도록 지도자들과 교사들이 새로움을 추구할 때다"며 "이 새로움은 단순히 AI가 사람을 대신하는 편리한 세상이라 할지라도 영원토록 변함이 없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영적 기갈을 해소하는 새로움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사들의 부흥은 곧 주일학교의 부흥이다. 교사들이 먼저 은혜받고 성령으로 충만해서 받은 은혜를 전달하는 것이 가장 좋은 교수법"이라며 "말씀의 깊은 지식과 삶의 지혜가 성령의 교통으로 현장학습에 나타나길 원한다"고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교사 여러분들이 진정한 오늘의 주인공들이다. 한국교회 미래, 다음세대가 여러분의 손에 달렸다"며 "지금도 늦지 않았다.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할 때 그가 이뤄주실 것이다"고 권면했다. 엔데믹 시대의 새로운 교회 회복의 발판을 마련코자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다양한 주제로 교회 교육의 미래에 대한 고민이 이뤄졌다. 라영환 목사(총신대 교수)의 '우리 아이 기독교 세계관으로 키우기'를 시작으로, 함영주 목사(총신대 교수)의 '교회교육의 미래를 준비하는 교사가 되라', 노영주 원장(교육개발원)의 '펜데믹 시대-미래세대를 세우는 하나바이블 프로젝트' 조영길 장로(법무법인I&S 대표)의 '성혁명, 차별금지법 교육과정을 막기 위해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등의 특강이 연이어 펼쳐졌다. 이 외에도 총회장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와 김창원 목사(대남교회)가 각각 개회예배와 폐회예배의 설교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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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4
  • 합동 재경영남장로협, 신임 대표회장에 윤대규 장로 선출
    예장합동 재경영남장로협의회가 지난 2월 2일 서울 공릉동 예수사랑교회(담임 김진하 목사)에서 제7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윤대규 장로를 선출했다. 윤대규 장로는 "성원에 힘입어 협의회의 신앙향상에 전력하겠다. 부족한 사람을 위해 기도해달라. 1년 간 열심히 해 좋은 성과 거두겠다"고 약속했다. 예배는 권영근 장로의 인도로 윤대규 장로의 기도, 김통영 장로의 성경봉독, 김진하 목사의 ‘시간도둑’ 제하의 말씀 선포가 있었다. 김진하 목사는 “골든타임을 잘 극복하면 다시 사는 축복이 있지만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며 “분명한 것은 골든타임이 주어진다는 것은 기회가 주어지는 축복”이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로 한국교회는 50% 이상 무너졌지만 지금이 바로 골든타임”이라며 “하나님께서 주신 이 골든타임을 귀하게 여기며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고 교회를 회복시키는데 힘쓰는 우리가 되자”고 강조했다. 앞서 인사를 전한 회장 권영근 장로는 "고향을 떠나 서울지역에서 믿음의 생활을 하시는 재경영남장로회 회원이신 장로님과 가족들이 애향심과 영적 가족의 이름으로 한 공동체를 이뤄가는 것이 참으로 아름답다"면서 "고향의 추억과 더불어 믿음의 유산을 남겨 다음세대를 믿음의 세대로 이어가도록 장로님들의 기도와 신앙의 본을 보여 주시기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다. 지난 회기 코로나 중에도 회원부부수련회 및 야외예배 준비를 총괄했던 정정호 장로에 '감사패'를 전했으며, 수고한 임원들에 공로상을 수여했다. 한편 재경영남장로협의회는 영남인의 애향심 고취와 친목도모, 교단 발전 기여를 위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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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3
  • 합동 재경호남장로회, “함께 승리하는 한 해를 만들자”
    호남지역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는 평신도 지도자들의 모임, 예장합동측(총회장 권순웅 목사) 재경호남장로회(회장 고선귀 장로)가 지난 2월 1일 서울 연지동 여전도회관에서 '제11회 재경호남장로회 신년하례회'를 열고, 새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승리하는 한 해가 될 것을 다짐했다. 회장 고선귀 장로는 인사에서 "함께 승리하는 한 해"가 될 것을 강조하며 참석자들과 함께 '함승' 이란 구호를 외쳤다. 이날 예배는 회장 고선귀 장로의 사회로 복음가수 김문기 장로(새에덴교회)의 특별찬양에 이어, 윤영민 목사(대한교회)가 '믿음의 기도가 필요하다'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윤 목사는 새해 긍정적인 사고와 믿음으로 기도하며 하나되는 재경호남장로회가 될 것을 강조했다. 윤 목사는 "믿음의 고백으로 새해를 맞아야 한다. 기도로 새해를 열고, 새벽마다 기도로 하나님의 자리를 찾아야 한다"며 "오직 예수님이 답이다. 성령을 의지하며 새해를 나아갈 때 생각지도 못한 일이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펼쳐질 것이다"고 말했다. 회장 고선귀 장로의 인사, 재경호남장로회 증경회장 라도재 장로의 격려사, 전국장로회 회장 정채혁 장로 축사를 통해 재경호남장로회 회원 모두 영육의 강건함과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위해 힘쓰며 나아가길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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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2
  • [신년 메시지]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강연홍 목사
    새 역사 70년, 주의 사랑으로 우리를 구하소서 창세기 50:15~21, 요한복음 13:31~35, 에베소서 4:3~4, 시편 31:15~16 2023년 새해를 맞이하는 한국기독교장로회에 속한 모든 교회와 교우들에게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금 우리 현실은 새해 인사를 편안하게 나눌 만큼 여유롭지 못합니다. 파국으로 치닫는 기후 재앙의 시계, 끝 모를 전쟁과 남북의 긴장에서 생겨나는 증오, 생명이 존중받고 사회가 온전히 민주화되기를 갈망하는 국민 정서와 반대로 가는 정치 현실 등은 우리를 불안하게 합니다. 한국교회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아직 배타적인 성향에서 벗어나지 못하였습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대신 질시와 불화, 독선에 빠져 그리스도의 진정한 사랑을 잃었습니다. 오만과 자기과시의 바벨탑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안에 숨겨진 욕망의 심연이 절제되지 않은 채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것은 마치 세상의 열매를 독차지하려는 듯이, 전지전능한 하나님의 자리에 앉으려는 듯이 끊임없이 발산되고 있습니다. 우리 자신이 이런 어두운 상황에 둔감하거나 익숙해져 있습니다. 지금은 깨어 기도드릴 때입니다.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를 선포하며 실천할 때입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신앙의 선배들은 70년 전, 그 유혹을 과감히 떨치고 일어나 새 출발을 선언하였습니다. “해방 후 우리 장로교계는 … 편협한 독선주의로 성도의 협력과 친교를 거부하고 오직 자기 독단에 의한 심판과 배타를 일삼아 마침내 거룩한 모임은 위증과 저주와 분쟁의 무대로 화하였다. 그리하여 헌법도, 신앙 양심도, 유린되고 오직 다수당의 기정 방침만이 그 횡포를 극하게 되었다.”(1953년 6월 10일 호헌총회 선언서 서두) 70년 전 우리 선배들은 독단적 배타주의, 위증과 저주, 분쟁의 바다를 건너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유린당하는 교회법과 신앙 양심으로 인해 무너져가는 교회를 구하고자 호헌총회를 열어 ‘한국기독교장로회’를 출범시켰습니다. 그리고 지난 70년 동안 신앙양심을 지키고자 힘써 왔으며 한국교회뿐 아니라 한국사회의 화살촉의 역할을 감당해 왔습니다. 지금 우리는 더 큰 시험과 도전 앞에 다시 섰습니다. 세상은 교회에게 더 큰 책임과 의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어제오늘의 현상들은 자칫 우리가 돌이킬 수 없는 길에 들어설지도 모르는 징후를 보여줍니다. 그렇더라도 아직은 끝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기에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회복의 기회가 아직 우리에게 남아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저지른 악까지도 선으로 바꾸시는 분입니다. 요셉은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셨습니다”(창 50:20)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도 요셉과 같은 믿음을 품고자 합니다. 피조물을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은 그런 전환에 결정적인 원동력으로 작용합니다. 사랑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 ‘내가 너희를 사랑한’ 그 사랑은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이 사랑을 실현하고자 예수 그리스도는 이루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엄청난 값을 치르셨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받은 우리는 마땅히 주님을 닮아 탐욕을 버리는 값을 지불해야 합니다. 1) 하나밖에 없는 지구에 대한 끝없는 탐욕을 버려야 합니다. 지구는 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돌보고 회복해야 할 하나님의 소중한 작품입니다. 2) 남과 북은 70년 넘게 적대시해 온 대결을 끝내야 하겠습니다.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체결은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첫걸음입니다. 우리는 이를 통과한 다음에야 비로소 민족의 화해와 통일의 길을 제대로 열어갈 수 있습니다. 3) 차별과 경쟁으로 인해 오염된 증오의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감수하겠다며 결단하고 헌신함으로써 우리는 ‘한 몸, 한 영으로 일치하는 교회 공동체’(엡 4:3~4)를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올 해, 교단 새역사 70주년을 맞이합니다. 이에 발맞추어 “새역사 70년, 주의 사랑으로 우리를 구하소서”를 교단표어로 정하였습니다. 주의 사랑은 저절로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대가를 치르는 사랑에 헌신할 때 실현됩니다. 그 값은 우리 각자 ‘자기 십자가’(막 8:34)를 지고 주의 발자취를 따르는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하여 주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며 새 역사, 새 출발을 다시 이루어내는 2023년, 기장 새 역사 70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023년 1월 1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강연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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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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