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7-30(수)
 
  • 강릉 라카이 리조트와 평창 실버벨교회서 열려
  • ‘깨어 기도하라’ 주제로, 위기의 시대 속 공교단의 사명 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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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보수 신학을 바탕으로 한국교회의 건강한 발전을 이끌어가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보수개혁측(총회장 김명희 목사)이 지난 623일과 24, 양일간 강원도 강릉 라카이샌드파인 리조트와 실버벨교회에서 '2025 총회 하계수련회'를 개최했다.

 

100여명의 총회원과 가족이 참가한 이번 수련회에서는 일상에서의 쉼은 물론 목회 재충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올해 수련회는 특별히 '깨어 기도하라'는 주제로 국가와 민족을 위한 공교회적 사명에 집중했다. 올 초부터 계속된 국가적 혼란과 대립을 종식하고 국민들이 안정적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나님의 역사가 이 땅에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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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개혁 총회장 김명희 목사

 

총회장 김명희 목사는 "어둠이 짙어질수록 작은 촛불은 세상을 더욱 밝히 비춘다. 이는 비록 작을지언정 진리의 불빛을 품은 우리 총회가 지금 이 시대를 큰 역할을 할 때라는 뜻이다""깨어 기도하는 자만이 시대를 위한 하나님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다. 오늘 수련회가 우리 교단을 깨우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작지만 우리에게 맡겨진 소명은 결코 작지 않음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단을 설립하신 이유를 잊지 말아야 한다""여러분과 함께 기도하며 미래를 고민할 수 있는 이 시간이 정말 행복하다. 사명에 함께 목숨 걸 여러분이 있어 정말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보수개혁측은 이틀동안 주제 특강과 레크레이션, 교제, 관광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김상욱 목사(전 한세대 겸임교수)는 전문 강사 못지않은 입담으로 레크레이션을 이끌어 주목을 받았다.

 

명예 총회장 오세억 장로의 특별한 간증의 시간도 진행됐다. 오 장로는 두 회기에 걸쳐 총회를 섬기며 받았던 감동과 은혜를 총회원과 나누며, 힘이 다하는 날까지 총회를 위해 물심양면 헌신할 것을 약속했다. 오 장로는 오창중앙교회(담임 오순석 목사)와 함께 이번 수련회 숙식 일체를 지원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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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중앙교회 오순석 목사

 

이튿날에는 전 참석자들이 부총회장 장성철 목사의 안내로 강릉 일대 관광에 나섰다. 이들은 강릉중앙시장과 경포대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오랜만에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장 목사는 "이번 수련회 장소인 라카이 리조트와 실버벨 교회는 강원도의 산과 바다를 모두 품고 있는 곳이다""하나님이 허락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사랑하는 총회원들과 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이번 수련회에서 받은 은혜로 일상에서 더욱 정진하는 총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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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개혁 부총회장 장성철 목사

 

작지만 강한 '소형 교단'을 추구하는 보수개혁측에 있어 수련회는 일상에 지친 총회 목회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남은 기간 목회의 동력을 제공하는 매우 중요한 행사로 꼽힌다. 특히 총회장 이하 임원들은 수련회 기간 회원들과의 교제를 통해 얻은 다양한 의견을 총회의 미래 방향을 정하는 일에 반영해 왔다.

 

한편, 보수개혁측은 '신학은 보수정통, 행정은 진보개혁'을 모토로 강소형 교단의 표본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소속으로 교계 연합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동 교단의 임원은 총회장 김명희 목사 부총회장 장성철 최희선 목사 서기 정요한 목사 부서기 이대복 목사 회록서기 김상욱 목사 부회록서기 오순석 목사 회계 박이레 목사 부회계 한동연 목사 감사 임상원 이영진 목사 명예 총회장 오세억 장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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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보수개혁측 ‘2025 총회 하계수련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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