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미나 통해 엔데믹 시대의 목회전략 및 교회부흥 방안 고민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호헌측(총회장 이우회 목사)이 지난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2023 총회목회자부부수양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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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양회에 함께한 100여명의 목회자 부부는 봄의 싱그러움이 넘치는 제주의 자연의 한껏 만끽하며, 쉼을 통한 목회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일정동안 총회원들은 엔데믹 시대의 목회 전략과 교회부흥 방안, 성장 노하우를 공유하며, 새롭게 변화된 목회 환경에서의 필승을 다짐했다.
총회장 이우회 목사는 “정말 오랜만에 제주도에서 부부수양회를 갖게 됐다. 너무도 좋은 날, 사랑하는 우리 총회원들과 아름다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총회는 더욱 화합하고, 교회는 부흥하며, 영성은 풍성해지는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양회를 위해 애써주신 분들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정말 편안한 쉼과 풍성한 연단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첫날 개회예배는 전 부총회장 박병순 목사의 인도로 김선진 목사(중부노회장)의 기도에 이어, 김종주 목사(부총회장)가 ‘정의를 행하는 주의 종 모습’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이어진 전도세미나는 대외총무 황연식 목사의 진행으로, 사)예심선교회 대표 김기남 목사(직전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직전 예장개혁 총회장의 ‘대한민국 전도축제 1일 집중 컨퍼런스 강의’가 진행됐다.

김기남 목사는 총회원들을 향해 교회의 성장과 전도를 위한 필승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전도가 힘든 때라고 하지만, 여전히 전도는 이뤄지고, 부흥하는 교회가 있다. 바로 주님이 예나 지금이나 일하시기 때문이다”며 “중요한 것은 전도법이다. 불신자에게는 쉬운말부터 시작해 점차 담대하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 사례 간증은 매우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9월1일을 구원데이로 정하고, 전도 확산의 기폭제로 삼을 것을 독려했다.
둘째날 저녁에는 총회 발전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호헌(의정부측)을 포함한 타 교단과의 교단통합과 교계 연합기관에 호헌(의정부측)의 명칭 변경을 요청한 내용을 두고 긴 시간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수양회를 총괄한 준비위원장 김종주 목사는 “오랜만에 제주도에서 하나님의 은혜 속에, 쉼을 즐기며 목회의 새로운 도전을 받는 매우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이제 목회 현장으로 나아가 하나님의 귀한 복음을 더욱 열심히 전하자”고 감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