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1(화)

연지골
Home >  연지골

실시간뉴스

실시간 연지골 기사

  • 교회의 권위
    교회의 권위 ◇한국교회의 미래를 놓고 비관론자와 낙관론자가 보는 견해는 전혀 다르다. 비관론자들은 한국교회의 교세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한국 기독교가 곧 망할 것처럼 호들갑을 떤다. 어떤 미래학자는 30여년 후에는 기독교인이 채 200만도 남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내어놓는다. 그 근거로 6만개가 넘는 전국교회의 약 50% 교회에 주일학교와 중고등부가 없어 ‘다음세대’로 이어질 수 없고, 주요교단 교세가 매년 0.3-0.5% 정도씩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제시한다. 한편 낙관론자들은 세속주의화에 깊이 침전된 한국교회가 침체하여 '위기'임에는 분명하지만, 곧 망할 것이라는 추측은 섣부른 짓이라고 반론한다. 왜냐면 그 근거로 성령님이 하나님의 교회를 망하게 두지는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내세운다.◇교회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고 하셨다. 태풍이 불고 큰 물난리가 나면, 나무가 쓰러지고 바위가 굴러가고 산등성이를 활켜가도 ‘반석’은 그 자리에 그대로 버티고 있다. 이 세상에 세워진 하나님의 교회는 반석 위에 있다. 음부의 권세가 교회를 넘어뜨리려고 도전은 할지언정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해하지는 못한다. 성령님이 지키시기 때문이다.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을 죽이고 승리에 도취되어 있던 엘리야가 이세벨의 칼을 두려워 하여 ‘나만 남았는데 이제 나까지 죽여 여호와의 신앙을 멸하려 한다’고 한탄할 때, 하나님은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7000을 남겨두었다고 했다(왕상 19:18).◇그런데도 역사 속에서 어떤 국가나 지역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한때 왕성했다가 소멸한 듯이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는 두 가지 원인에서 비롯된다. 하나는 교회의 세속화로 인한 내부의 부패이고, 다른 하나는 타종교를 인정하지 않는 정치적 박해이다. 북아프리카와 시리아와 터키를 비롯한 근동 지역과 그리고 중앙아시아에서 많은 교회가 소멸된 것은 이슬람의 정치적 박해에 그 원인이 있다. 이슬람 사회에서 종교의 자유는 허울일뿐, 사실은 이슬람 외에 다른 종교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거기에도 교회는 어떤 모양으로든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언젠가는 교회가 다시 부흥될 것이라 믿는다.◇교회는 최후의 승리자이다(계 22장).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만물 위에 존재한다. 종교나 철학이나 사상 따위는 마지막 때에 모두 사라지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만은 영원히 존재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우리에게 말하는 바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그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하여금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모든 정사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자와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또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엡 1:21-22).고 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의 권위이다.
    • 연지골
    • 연지골
    2015-03-06
  • 한기총의 딜레마, ‘재검증’ 몇 번 더해야 끝나나
    한기총의 딜레마, ‘재검증’ 몇 번 더해야 끝나나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이단 문제 대처에 일관성을 잃고 있다. 한기총은 지난 27일 임원회를 열고 1월 27일 정기총회에서 임원회에 맡겨진 이단 문제 재검증을 다시 조사키로 결정했다. 한기총엔 더 이상 이단이 없다는 것이 그간의 한기총 이대위의 입장이었는데, 또다시 이단 문제를 재론하는 것은 한기총이 이단 문제에 발목이 잡힌 채 한 발자욱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명분은 한기총에서 갈라져 나간 한교연과의 통합을 위한 조치라고 한다. 그런데 한교연이 갈라진 것은 한기총의 이단 문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한기총이 류광수목사의 전도총회와 박윤식목사의 평강제일교회를 받은 것은 한교연 세력이 한기총을 떠난 이후의 일이다. 따라서 한교연이 진심으로 한기총과 통합할 의사가 있다면 소위 이단 문제와 상관없이 통합부터 논의함이 옳다.그런데도 한교연은 그동안 한기총이 먼저 이단 문제를 해결하면 통합 논의를 할 수 있다고 말해 왔다. 그러므로 한교연은 사실상 한기총과 통합할 의사가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번 한기총의 이단 문제 재검증은 한교연에 대한 막연한 ‘기대’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최소한 한기총은 몇 사람의 임원이 바뀐다고 그 이전의 결정이나 정책이 바뀌는 사조직이 되어서는 안된다. 한기총은 한국교회의 대표성을 갖는 기구이다. 그런데도 홍재철 대표회장 시절의 결정은 믿을 수 없다고 새로운 대표회장 체제에서 똑같은 과정을 되풀이 할 필요가 있는 일인가? 이왕에 한기총을 불신하는 사람들은 이영훈 대표회장이 다시 재검증을 한다하더라도 한기총이 류광수와 박윤식을 이단이라고 선언하지 않는 한 결코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그러려면 이단의 재검증은 어디까지나 ‘결자해지’(結者解之) 밖에 없다. 그런데도 이단을 묶은 쪽에서 풀 마음이 없는데, 한기총이 류광수와 박윤식은 이단 아니다라고 선언한다 해도 그것을 인정 받을 수 있겠는가? 그들이 이단 아님을 알면서도 그것을 묶은 쪽에서는 자신들의 교권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서라도 풀 맘이 전혀 없다. 이것이 한국교회의 이단 시비의 오류이다. 그러므로 그냥 한기총의 입장을 천명하는 것으로 끝나야 한다.
    • 연지골
    • 사설
    2015-03-06
  • 3.1 운동과 한국교회
    지금으로부터 95년 전에 일제의 강제늑약과 강제합방으로 오천년 민족의 운명과 500년 조선은 역사의 어둠 속에 빠져들었다. 빛은 사라지고 희망은 묻혀버렸다. 생명들은 지하에서 숨을 죽이며 신음하며 미세한 탄식으로 하늘을 향하여 호소하고 있었다. 소위 반만년을 거쳐 오는 동안 고구려의 넓은 기상으로 북방을 누비며 호령하던 기개는 다 소멸 되고 한 민족의 기개와 서릿발은 무참히도 짓밟혀 갔다. 이 민족을 지키던 장수들은 일제의 추악한 발아래 무릎을 꿇고 민족의 동맥과 생명의 피를 공급하던 민초와 민중들의 함성도 존재의 의미를 상실해 가고 있었다. 그것은 참으로 인간으로 살 수 있는 모든 것이 정지 되고 숨 막히는 절망의 세월을 보내게 되었다. 이때에 분연히 일어서 떨치며 살아 있음을 땅과 하늘에 솟구치게 온 몸으로 부르짖은 것이 3.1의 민족 생명 운동이다. 이 운동은 단순히 우리 민족 뿐 아니라 중국의 5.4 운동과 인도의 소금 방염 운동과 세계 민중과 독립 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위대한 역사와 하늘 운동이 아닐 수 없다. 일제의 침탈 정책은 무단에 문화정책으로 방향을 전화하게 되고 오히려 간교한 민족 문화 말살 기류를 타게 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분명 이 민족의 살아 있음을 천지에 알리는 민족 기개와 땅과 하늘이 하나이되는 일제와 악에 대한 준엄한 꾸짖음이 아닐 수 없다. 이 민족이 그 암울한 상황에서 빛을 잃었을 때 새로운 빛 하나가 어둠을 뚫고 문틈으로 새어 오다 창문을 열고 가열 차게 흘러들어 왔던 것이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의 빛이었다. 앞과 뒤가 보이지 않던 칠흑 같은 상황에서 그 빛은 단 하나의 죽음과 악의 세력을 무력하게 하며 굴복시킬 수 있는 힘 이었다. 죽은 자와 사망 아래 있는 것들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산 자만이 소리치고 눈을 부릅떠서 악을 호령 할 수 있는 것이었다.
    • 연지골
    • 토요시평
    2015-02-28
  • 이것이 이슬람이다
    극단적 이슬람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가 시리아 기독교부족 야디지족 도시를 습격하여 마을 남자들은 모두 죽이고, 젊은 여성들을 납치해 IS대원들과 강제로 결혼시켜 현대판 노예로 삼고 있고, 또 그들은 이집트의 콥트교도들도 아무런 이유없이 처행했다는 보도는 실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인권과 자유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21세기 문명사회에서 어떻게 이런 야만적 행위가 버젓이 저질러 질 수 있느냐는 것이다. 대관절 이슬람 국가 시리아는 자국의 국민들이 이처럼 참혹한 상황에 처했는데도 아무런 힘도 쓸 수 없으면서 ‘시아파’와 ‘수니파’간 종교권력간 투쟁만 일삼고 있다. ‘평화의 종교’라고 말하는 이슬람에 어찌 이처럼 더럽고 야비한 폭력이 숨어 있단 말인가.
    • 연지골
    • 연지골
    2015-02-28
  • 한국교회 기도의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한국교회가 깊은 잠에 빠져들고 있다는 말이 곳곳에서 들려온다. 기도원마다 꽉꽉 들어차던 기도꾼들의 발길이 끊어지고, 저녁이 되면 산골짝마다 왕왕거리던 기도소리가 사라져 가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서도 기도회는 식어가고 있다. 수요기도회는 말할 것도 없고, 금요철야기도회, 새벽기도회 할 것 없이 기도회가 그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교회도, 선교도 그것을 일으키는 것은 기도인데, 그 기도소리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한국교회가 긴 잠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 연지골
    • 사설
    2015-02-27
  • 사순절, 모든 일에 절제하라
    우리는 지금 오는 4월 5일 부활주일을 앞두고 사순절 주간에 들었다. 사순절은 재의수요일로부터 부활주일까지의 주일을 뺀 40일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역사적 기독교는 이 사순절 기간을 매우 의미있는 시간으로 보냈다. 이 기간은 십자가를 앞두고 고뇌하는 주님의 고난을 생각하는 시간이다. 그리하여 사순절 맨 마지막 주간인 고난주간을 금식과 기도로 맞이한다. 사순절은 역사적 기독교가 맨 처음 정한 교회의 절기이다. 그러므로 결코 로마 가톨릭교회만이 가지는 특권이 아니다. 세상의 모든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갖는 특권이다. 따라서 현대교회의 성도들도 사순절 기간은 모든 것에 절제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 연지골
    • 사설
    2015-02-27
  • 사이코패스
    사이코패스(psycho-pass)는 성격이나 행동이 보통 사람들의 수준을 벗어나 지극히 편향된 상태를 보이며, 야만적 범죄 행위를 저지르고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반사회성 인격장애자를 일컫는 말이다. 이를 편집성 인격장애자라고도 한다. 이 편집성 인격장애자의 특징은 평소에는 지극히 이성적이며 멀쩡해 보이지만,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는 무서운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언제나 자신이 정의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옳다는 불굴의 확신을 갖고 있다. 이런 사람을 반사회성 사이코패스라고 한다. 그래서 연쇄 살인범 중에 사이코패스가 많다.
    • 연지골
    • 연지골
    2015-02-16
  • 종교 실태에 나타난 기독교의 과제-유 만 석 목사
    최근에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30년(1984~2014년)간의 한국인의 종교변화에 대한 것을 조사하여 발표하였다. 우선 종교인구의 변화를 살펴보면, 30년 전에는 53%였는데, 지난해에는 57%를 기록했다. 30년 전에 비해 종교 인구가 늘기는 했지만, 10년 전인 2004년의 63%보다는 6%포인트가 줄어든 셈이다. 주요 종교별 인구 분포와 비율을 살펴보면, 불교가 가장 많아 24%, 기독교 21%, 천주교 7%, 기타 종교가 1%로 나타났다. 그 중에 불교는 30년 전에는 19%였는데 24%로 늘어난 것이다. 반면에 기독교는 30년 전에 17%였다가 1997년 20%, 그리고 지난 해 21%로 꾸준히 상승한 모습이다. 천주교는 30년 전에 6%였다가 지난 해 7%를 기록하게 되었다.
    • 연지골
    • 토요시평
    2015-02-16
  • 전도로 동불 서기 현상 극복해야
    한국의 종교 분포가 동서로 지역별 특성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개럽이 이번에 발표한 종교 분포에서 불교인 비율은 우리나라 동쪽인 부산/울산/경남(42%)과 대구/경북(32%)에서 높았고, 기독교인(개신교) 비율은 서쪽의 광주/전라/(31%)와 인천/경기(27%)에서 상대적으로 높이 나타났다. 그리고 대구/경북은 기독교인 비율이 13%, 부산/울산/경남은 9%에 지나지 않는다. 동불(東佛) 서기(西基) 현상을 보인 것이다. 대체로 경상도 지역에는 오래된 전통 절간들이 많아 비교적 뿌리깊은 불교인이 많을 뿐 아니라, 아직도 유교의 영향권아래 있어서 사회 분위기도 매우 보수적이다. 따라서 경상도 지역 교회들의 지역복음화가 다른 지역에 비해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거기다가 이같은 현상은 그 지역교회들이 전도운동에 미온적인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 연지골
    • 사설
    2015-02-16
  • 개혁총회는 철저히 조사하여 그 진실을 밝혀야
    진실로 류광수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구원을 가르치지 않는가? 한국교회의 대표적 보수주의 신학자인 서철원박사(총신대 전 부총장)가 지난 1월 28일 서울 종암동 종암중앙교회에서 개최된 ‘개혁신학을 말한다’라는 강연회에서 다락방 전도총회 류광수목사를 가리켜 “그의 가르침엔 그리스도의 피에 의한 구원(죄 용서)이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단이라고 했다고 한다. 이게 사실이라면 참으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과연 류광수목사의 설교에 그리스도의 피에 의한 구원이 없는가? 단지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사탄의 이름보다 강하므로 파워게임에서 이길 수 있다”고만 말하는가?
    • 연지골
    • 사설
    2015-02-16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