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경환 목사 “소외된 곳에 복음의 희망을 전해주길”
- 은성국제선교회, 바세코 선교유치원 건축 지원금 800만원 후원
세계 5대 빈민마을 필리핀 바세코를 향한 한국교회의 거룩한 선교 여정이 시작됐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7월 10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본부에서 '필리핀 바세코 클래식 음악회 선교단' 파송식을 가졌다.
한기총은 오는 7월 17일, 선교 클래식 단체 킹스보이스오페라컴퍼니(대표 김혜영)와 '클래식 음악회'를 계획하고 있다. 바세코 마을 역사상 최초의 음악회로 기록될 이번 행사는 바세코선교회(대표 문주연)가 현지 준비를 맡아 진행 중이다.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는 "소외된 곳에 복음의 희망으로 함께하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복한다.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한 곳에 귀한 재능을 나누는 여러분의 노력이 바세코 마을에 귀한 결실로 맺어질 것을 믿는다"며 "이번 여정에 하나님의 보호와 축복이 함께하길 바라며, 한국교회의 아름다운 사랑을 현지에 그대로 나누어 주고 오시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킹스보이스오페라컴퍼니 김혜영 대표는 "참으로 영광스러운 사역에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 드린다. 이번 콘서트의 주제가 '천국에서의 잔치'다. 바세코 현지에 하늘 문이 열려서 천국의 천사들이 가득 내려와 천국 잔치를 열때, 우리들의 연주에 성령께서 기름을 부어주실 것을 믿는다"고 인사했다.
이날 은성국제선교회(이사장 김정자)는 한기총을 통해 바세코 현지에 선교 유치원 건축 지원금 800만원을 후원했다.
김정자 이사장을 대신해 인사를 전한 은성국제선교회 한형규 장로는 "우리 선교회는 고 호세길 목사님께서 해외선교의 비전을 갖고 세운 선교 단체다. 우리는 호 목사님의 유지를 받들어 하나님의 복음이 닿는 모든 곳에 은성의 사랑을 함께 나누자는 목표로 지금껏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선교를 펼쳐오고 있다"며 "한국을 넘어 세계를 섬기는 한기총의 사역에 진심어린 존경과 감사를 전하며, 우리 은성 가족이 기도로 모은 작은 정성을 필리핀 바세코 현지에 그대로 전해주시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은성의 가족들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 했던 예수님의 지상명령과 오직 그 명령에만 복종하겠다던 호 목사님의 다짐을 기억하기에 한기총과 함께하는 이번 필리핀 선교가 너무도 행복하고 또 감사한 순간임을 고백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날 한기총 고경환 대표회장은 킹스보이스오페라컴퍼니와 은성국제선교회에 감사장을 전했다.
앞서 한기총에 1,200만원의 약품을 지원한 사)소울러브피플 이분화 이사장도 인사를 전했다. 이분화 이사장은 "그동안 특별한 광고나 홍보 없이 사역을 해왔다. 하나님의 은혜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간 수십억원 이상의 약품을 나눴다"며 "앞으로 한기총과 함께 소울러브피플이 전 세계의 죽어가는 영혼을 주님께 인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