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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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으로 대학가자” 정주국제학교 2026년 봄학기 신입생 모집
    중국형 글로벌 인재로 나아가는 길, 정주국제학교(대표 이후진, 교장 이수아)가 2026년 봄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주국제학교는 중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강성인 하남성, 그 가운데서도 정치‧경제‧교통‧문화의 중심 도시인 정주시에 위치하고 있다. 정주시는 중국 중부 내륙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핵심 도시로 손꼽히고 있으며, 중원의 중심에서 중국어와 중국 문화의 진수를 배울 수 있는 최적의 교육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정주국제학교는 설립 이래 17년간 29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북경대 16명, 칭화대 25명, 푸단대 78명, 인민대 86명 등 중국 명문대는 물론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등 국내 명문대에도 전원 진학하는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특히 중국 하남성 정주시를 대표하는 정주중학 국제부에서 운영됨에 따라 중국 교육부와 한국 교육부에서 모두 학력인정을 받을 수 있어 검정고시가 필요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재학생들은 2700여명의 현지 중국인 학생들과 함께 캠퍼스 생활을 하게 된다. 특히 국제부는 중국 학생들 중에서도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초일류 대학을 목표로 하는 최상위 인재들이 소속된 곳으로, 정주국제학교는 매 학기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이들과 함께 중국어로 진행되는 수업에 참여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중국은 이번 2025~2026 대입부터 유학생 본과를 위한 수평고사 ‘CSCA’를 도입해 실시한다. 중국 대학에 지원하는 모든 유학생들은 반드시 CSCA 시험 점수를 획득해야 함으로, 변화하는 중국 대학 입시에 그 어느 때보다 진학 지도가 중요한 시기를 맞았다. 정주국제학교는 발빠르게 CSCA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이에 따라 재학생들의 시험 대비에 돌입하고 있다. 12월5일에는 가장 먼저 절강대학교 입학처 담당자가 정주국제학교를 방문해 입학설명회를 열었다. 정주국제학교는 현재 ‘절강대 국제본과생 영재프로그램’ 추천 학교 심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추천학교로 선정될 경우 학교장의 추천으로 절강대 입학 및 장학생에 선발될 수 있게 된다. 뒤이어 12월12일에는 푸단대 유학생 입학처에서 정주국제학교를 방문해 대학 소개와 함께 새롭게 도입되는 CSCA 시험과 면접 등을 브리핑하며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푸단대를 시작으로 중국 대학들이 순차적으로 유학생 입시에 CSCA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그동안 전원 합격자를 배출해온 정주국제학교가 저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어린 자녀의 해외 유학을 고려할 때 부모들이 가지는 가장 큰 걱정 중 하나가 거주지다. 따라서 흔히 현지 친척이나 지인의 가정에서 생활하게 하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부모 중 한 사람이 함께 출국하여 집을 임대하는 방법을 택하곤 한다. 하지만 정주국제학교는 재학생 전원이 4인 1실 규모의 깨끗한 학교 내 기숙사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다. 혹여나 유학 초기, 중국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 식당에서는 매일 한식 메뉴를 따로 제공하는 등 한국 학생들을 위한 정주중학의 배려도 돋보인다. 한편, 정주국제학교는 방학 기간에 국내에서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6년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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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2
  • [성탄절 메시지]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하늘에는 영광이요 땅에는 평화로다”(눅 2:14) 성탄절은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참 소망의 길을 열어 주신 은혜와 축복이 넘치는 기쁨의 날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탄생하신 이 기쁜 성탄절에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한국교회와 전 세계 한민족 위에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성탄은 하나님께서 어두운 세상에 빛을 보내신 사건이며, 절망 가운데 있던 인류에게 구원의 소망이 주어진 날입니다. 이 거룩한 의미가 세계 각처에 흩어진 디아스포라 700만 한국인들과 북한 동포와 모든 이웃에게 살아 있는 현실로 경험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둠의 시대에 빛으로 오신 성탄의 의미를 새롭게 새겨야합니다. 오늘날 세계는 물질적 풍요를 이루었지만, 동시에 불안과 분열, 증오와 폭력으로 상처받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어두운 시대 속으로 오셨습니다. 그분은 높은 자로 오신 것이 아니라, 낮은 자, 버림받은 자를 품으신 구주로 오셨습니다. 성탄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자신을 비우신 사건이며, 우리도 그 사랑을 본받아 화해와 섬김으로 나아가라는 부르심을 듣는 날입니다. 세계 곳곳의 한국 디아스포라는 빛과 평화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민족 디아스포라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고, 평화를 위해 헌신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고 믿습니다. 한국인은 고난을 통해 선교와 섬김의 길로 나아가는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다시 그 사명을 확인하면서 분열 대신 화해를, 혐오 대신 용납을, 무관심 대신 연대를, 절망 대신 소망을 선포하는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분열과 갈등이 극심한 시대에 교회가 먼저 화해와 연대의 길을 열어야 합니다. 오늘의 사회는 이념과 이해관계로 찢어져 있습니다. 교회는 진영의 논리에 갇히거나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정의와 평화, 사랑과 공의를 실천하는 하나님의 양심이 되어야 합니다. 성탄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 앞에 세우며, 화해의 사명을 회복하라고 촉구하고 계십니다. 한국의 자유평화통일을 위한 기도는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한반도는 여전히 갈등과 분단의 현실 속에 놓여 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는 정치적 이해를 넘어 하나님의 사랑을 실현하는 영적 과제임을 우리는 믿습니다. 전 세계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한반도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일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고통당하는 이웃을 위한 나눔과 연대의 실천이 있어야 합니다. 성탄의 기쁨은 가장 약한 자들에게 향해야 합니다. 가난한 자와 약한 자, 소외된 이웃과 난민에게 손을 내미는 것이 성탄의 기쁨을 현실로 만드는 길입니다. 그리고 다음 세대를 위한 신앙 전달에 힘써야 합니다. 다음 세대는 교회의 미래이자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교회는 젊은 세대를 향한 정죄가 아니라 이해와 동행을 제공해야 합니다. 교육, 문화, 선교의 영역에서 다음 세대가 신앙의 기쁨을 발견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성탄의 소망을 붙들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성탄의 소식은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 내는 능력입니다. 우리의 사명은 이 소망을 삶으로 드러내는 것입니다. 가정과 사회에서, 이웃과 선교지에서, 갈등과 분열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를 증언해야 합니다. 성탄의 기쁨과 은총이 한국교회와 디아스포라 700만 한인과 모든 나라와 민족 가운데 충만하기를 기도하며 성탄 빛이 어두운 세상을 비추고 고통 속에 있는 이웃에게 위로와 치유를 주며 분열된 인류 가운데 새로운 평화를 이루기를 바랍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2025년 12월 성탄절에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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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2
  • [성탄절 메시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마태복음 1장 23절) 거룩한 성탄을 맞아, 빛과 소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한국교회와 대한민국 사회와 나아가 온 세계 위에 충만하기를 바라며, 가정과 사회 곳곳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성탄은 하나님께서 어떤 방식으로 우리를 사랑하시는지를 분명히 보여주신 사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 땅에 오심은 낮아짐의 실천이었고, 사랑의 회복이었습니다. 영광의 보좌를 떠나 연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오신 주님은, 가장 낮은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헐벗고 양식이 없는 이들에게 “평안하라, 따뜻하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는 말만으로는 아무 유익이 없다고 말씀합니다. 사랑은 말로만 존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말은 위로가 될 수 있지만, 행동 없는 말은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합니다. 주님께서 보여주신 사랑은 언제나 행동으로 드러났습니다. 병든 자를 만지셨고, 소외된 자와 함께하셨으며, 굶주린 무리를 먹이셨습니다. 특별히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사건은 성탄의 정신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 종과 같이 무릎을 꿇으신 모습은, 사랑이 무엇인지를 묻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도전을 줍니다. 예수님은 섬김을 받는 자리에 서지 않으셨고, 섬기는 자리로 내려오셨습니다. 그리고 그 길이 제자의 길이며, 믿음의 길임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세상은 높아지는 것을 성공이라 말하고, 더 많은 것을 차지하는 것을 능력이라 여깁니다. 그러나 성탄의 주님은 낮아짐의 길을 통해 구원을 여시고, 사랑의 섬김을 통해 생명을 주셨습니다. 교회와 사회, 가정과 일터 속에서 우리는 얼마나 낮아지고 있는지, 얼마나 실질적인 사랑을 선택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말의 권위는 직분이나 자리에 있지 않고, 삶의 진실함에 있습니다. 삶으로 증명되지 않는 신앙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모두가 높아지기를 원하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낮아짐을 통해 높아지고, 섬김을 통해 존귀하게 됩니다. 성탄은 이 역설적인 진리를 우리 삶 속에 다시 새기게 합니다. 이제는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과 섬김과 겸손이 이 시대를 밝히는 성탄의 빛이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그렇게 오셨듯이, 우리도 세상 속으로 같은 방식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낮아지심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의 삶을 통해 다시 이 땅에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기쁘고 복 된 날, 이 기쁜 소식을 모두에게 전하며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할렐루야! 2025년 12월 25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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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2
  • 인천광민교회, 성탄절 맞아 사랑의 무료급식 진행
    인천광민교회(담임 주향 목사)가 성탄절을 맞아 지역 주민과 독거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봉사 사역을 펼치며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무료급식봉사는 매주 월·수·금 정오 12시에 운영되며, 어르신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따뜻한 식사와 교제를 나누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료급식봉사를 찾은 어르신들은 단순히 식사만 제공받는 것이 아니라, 양말과 세제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선물까지 전달받으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식사만으로도 감사한데 선물까지 챙겨주셔서 또 한 번 감사하다”는 어르신의 말은 성탄절의 의미와 현장의 따뜻한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 특히 집안에 홀로 지내며 우울증까지 겪을 정도로 외로움에 시달리던 한 어르신은 무료급식봉사에서 함께 식사하고 교제하며 큰 위로를 받았다고 전했다. “혼자 있으면 너무 외롭고 힘들었는데, 여기 와서 맛있는 식사도 하고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은 무료급식봉사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한다. 이번 성탄절 무료급식봉사는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지역 사회의 온정을 나누고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연숙 무료급식 담당 회장은 “겨울철 어르신들의 건강이 가장 염려된다”며 “25년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어르신들을 섬기겠다”고 밝혔다. 인천광민교회는 이번 성탄절 사역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의 역할을 다시금 보여주었다. 작은 선물과 따뜻한 식사가 어르신들에게 삶의 희망과 위로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며, 연말을 맞아 더욱 따뜻한 온정의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나눔은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지역 사회가 함께 어르신들의 삶을 지켜내는 공동체적 사랑의 실천이다. 무료급식봉사는 한 끼의 식사와 작은 선물이 어르신들에게 삶의 의미와 공동체의 힘을 느끼게 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정 회장의 말처럼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섬김을 이어갈 예정이다. 인천광민교회(주향 담임목사 시무)의 이번 성탄절 무료급식봉사 사역은 지역 사회에 희망의 불씨를 지피는 소중한 역할을 하며, 따뜻한 사랑의 나눔으로 25년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있다. 무료급식선교회를 맡고 있는 정연숙 권사회장은 “늘 오시던 어르신이 오시지 않으면 무슨 일이 있으신가, 어디 아프신가 걱정이 된다”며 가족 같은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다음 식사에는 더 좋아하시는 음식으로 대접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식사 준비에 혼신을 다하고 있어, 그 따뜻한 정성과 사랑이 무료급식봉사의 진정한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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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2
  • [기자수첩] 소강석 목사의 ‘감성’이 존중 받아야 하는 이유
    "It is difficult to get the news from poems yet men die miserably every day for lack of what is found there." (사람들은 시에서 소식을 얻기 어렵지만, 많은 사람들이 결국 중요한 것을 얻지 못해 비극적으로 죽어간다) 미국 '이미니즘' 시학의 핵심으로 꼽히는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스(William Carlos William, 1883~1963)는 인생의 말년에 쓴 시 '아스포델, 저 지옥 같은 꽃'(Asphodel, That Greeny Flower)에서 이와 같은 문장을 토해낸다. 감성이 메마른 시대, 오직 삶의 실리만 앞세우는 시대에 대한 비관을 담은 이 문장은 한 마디로 "시 따위는 인생에 도움이 안된다"고 외면하는 시대를 향한 작가의 한탄이 담겨 있다. 작가는 시가 현실의 ‘정보’(실리)를 제공하지는 못한다고 인정한다. 허나 동시에, 시를 외면한 채 실리만을 좇는 사람들이 결국 ‘중요한 것’, 곧 영혼을 상실한 채 비극적으로 죽어가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영혼을 가진 인간에 있어 삶의 정답은 결코 세속적 계산이나 효율 논리로만 환원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지점에서 소강석 목사가 최근 출간한 『영혼을 담은 시 쓰기』가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것은 60여 년 전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스가 당대 사회를 향해 던졌던 한탄에 대한, 오늘의 응답처럼 읽히기 때문이다. 작가가 살던 당시는 스마트폰이 지배하고 AI가 인간을 대신하는 지금보다 인간애(愛)가 훨씬 더 풍성했음에도, 그는 산업화 속에 빠르게 메말라가는 '영혼'에 대한 안타까움을 염려했다. 반면 소 목사는 종교조차도 AI가 대신할 수 있는지를 논하는 무(無)감성의 시대 한가운데서 '메마른 영혼'에 대한 궁극적 회복을 꿈꾸고 있다. 시를 통해, 언어를 통해, 인간이 인간으로 남을 수 있는 마지막 영역을 사수하는 것이다. AI가 글을 쓰고, 곡을 만드는 이 시대에도, 결코 인간의 감성, 즉 영혼의 영역은 결코 침범할 수 없다는 그의 강력한 믿음은 변화하는 시대에 '본질'에 대한 더욱 간절한 확신을 불어넣는다. 이러한 그의 생각은 제4차 산업 혁명에 대한 기독교적 대응을 논하는 자리에서도 뚜렷이 드러났는데, 그는 AI에 대한 시대의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영혼의 갈급함이 커지기에, 이를 충족시킬 교회의 존재는 훨씬 더 두드러질 것이라는 예측을 했었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여전히 사람들을 향해 '감성' '영혼'의 워딩을 토해내는 소강석 목사는 사실 그의 행보를 볼 때, 분명 엇갈리는 의문을 품게 한다. 그는 분명 현존하는 한국교회의 최고 지도자 중 한 명으로, 코로나로 한국교회가 가장 힘든 시기, 위기를 넘겨낸 불세출의 인물로 꼽힌다. 지금도 정치, 지도자의 영역에서 분명한 자기 영역을 확보하고 있는 그에게 정치적 관점에서 볼 때 실리를 담보치 않은 '감성'은 굳이 택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여전히 정점에서도 '감성'을 노래하고 '영혼'을 구하는 그의 행보는 어쩌면 지독히도 초심에 집착하는 천상 목회자의 모습인 듯 싶다. 60년 전 죽어가는 영혼들을 보며 한탄한 미국의 한 시인과 오늘 이 시대의 영혼에 다시 숨을 불어넣고자 애쓰는 한국의 한 목회자. 두 사람은 공통적으로 밥만으로는 결코 채워질 수 없는 인간의 영혼에 대한 중요성을 공유하고 있다. 소강석 목사의 초심이 너무도 아름다운 것은 바로 그가 교계의 정점에 서있기 때문이다. 그는 스스로 최고가 된 자리에서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돈, 명예, 정치, 권력이 아닌 바로 '영혼'임을 증명하고 있다.
    • 연지골
    • 기자수첩
    2025-12-22
  • 소강석 목사의 시적 세계 “언어를 디자인 하다”
    “소강석 목사는 시인 예수의 진정한 제자다” 영혼을 노래하는 대한민국 대표 감성 시인 소강석 목사가 신간 『영혼을 담은 시 쓰기』를 출간하고, 지난 21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북콘서트를 열었다. 신간 『영혼을 담은 시 쓰기』에는 소강석 시인의 체험적이고 독창적인 시 창작론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어렵고 난해한 이론서가 아니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가슴에 와닿는 시를 쓸 수 있도록 안내한다. 형식적이고 천편일률적인 시 이론을 나열하기보다, 시인의 마음으로 소재를 발견하고 은유·상징·함축·은닉·반어·낯설게 하기 등의 표현을 통해 어떻게 영혼을 담은 이미지 언어를 창작할 수 있는지를 실제적으로 소개한다. 이날 북콘서트는 1부 미니 콘서트와 2부 토크 콘서트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미니 콘서트에서는 소강석 목사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들이 무대에 올랐다. 임경애 교수는 ‘촛불’을, 서선영 교수는 ‘내 마음 강물 되어’를, 박주옥 목사는 ‘꽃잎과 바람’을 각각 열창하며 콘서트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2부 토크 콘서트에는 김종회 교수와 정호승 시인이 참석해 소 목사와 함께 신간을 중심으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지난 7월에 이어 다시 한 번 토크 콘서트 무대에서 호흡을 맞췄다. 소 목사는 이날 관객들을 향해 ‘시’가 지닌 매우 특별하면서도 동시에 보편적인 속성을 강조했다. 시가 마치 일부 전문인들의 영역처럼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문학이라는 것이다. 그는 “사람은 누구나 가슴속에 시 한 편을 품고 산다. 전문 시인이 존재하지만, 누구나 시를 쓰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다”며 “시를 쓰고 싶다면 우리 모두 시인이 될 수 있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시를 쓰면 좋겠다. 시를 통해 새로운 창작과 탄생의 감격을 함께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책은 올 중순 경기도 양평 소나기마을(촌장 김종회)에서 열린 시 창작 강연을 계기로 출간됐다. 당시 소 목사는 강연 요청을 받은 뒤 2주 만에 강의안을 완성했고, 이후 이를 보완·수정해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김종회 교수는 “소 목사님이 소나기마을에서 작가들 앞에 서 강연했을 때, 나를 포함해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크게 놀랐다”며 “시에 대한 깊이와 이해가 남다른 분으로, 오랜 연구를 지속해 왔거나 타고난 천재라고밖에 볼 수 없었다”고 평가했다. 정호승 시인은 소 목사의 시가 지닌 독창성으로, 기독교적 메시지를 문학으로 승화시킨 점을 꼽았다. 정 시인은 “시인은 보통 이론이 아니라 직관으로 시를 쓴다. 그런데 소 목사님의 시 이론은 매우 독창적이다”며 “나는 시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늘 ‘자기 자신의 스승이 되라’고 말한다. 이 책은 소 목사님이 스스로 시의 스승이 되는 과정이자 그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책에 담긴 영혼의 양식은 올해 성탄절의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 목사는 인간의 삶 속에서 시가 지닌 대체 불가의 가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시가 없다면 우리의 삶은 얼마나 황폐해질 것인가”라며 “나는 이 시대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시를 쓴다. 시는 내 인생 그 자체”라고 말했다. 또 “낯선 표현과 짤막한 문장, 남이 보지 못하고 생각하지 못한 세계를 새로운 시어로 깨닫고 표현할 때, 소강석이라는 시적 자아는 다시 태어난다”고 고백했다. 이날 토크 콘서트의 주제인 ‘크리스마스에 詩(시)가 내리면’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찬사가 이어졌다. 김종회 교수는 “‘이번 크리스마스에 시가 내리면’이라는 말은 정말 놀라운 워딩”이라며 “지난번 ‘꽃소리 들리는 밤’과 더불어 이러한 발상은 파격을 넘어 새로운 의미를 창조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를 ‘언어의 디자인’이라 부른다. 시는 오염된 언어를 세탁하고 정화하는 힘을 지니며,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 삭막한 세상을 꽃밭으로 바꾼다”고 극찬했다. 한편, 소 목사는 향후 계획에 대해 성경을 시로 형상화하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민일보에 성경 속 인물을 주제로 매주 한 편의 시를 연재 중이며, 해당 연재가 마무리되면 예수님의 전 생애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연재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강석 목사는 지금까지 총 13권의 시집을 출간한 대한민국의 중견 시인으로, 윤동주문학상과 천상병귀천문학대상, 황순원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아왔다. 목회자가 아닌 문인으로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성경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그의 시는 문학적 감동을 넘어 복음의 메시지까지 전해 기독교 시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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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2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다시 빛과 소금으로”
    지난주 월요일 CBS 창사 71주년 기념 그리고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 비전 선포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제는 “다시 빛과 소금으로”였습니다. 그 행사에 교계 지도자뿐만 아니라 정계, 관계 인사까지 많은 분이 오셨습니다. 저는 나이영 사장님과 함께 손님들을 환대하고 영접하는 데 겨를이 없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꼭 참석하시기를 바라고 여러 경로로 부탁을 드렸지만, 영상 축사를 보내오셨습니다. 대신 강훈식 비서실장님이 참석하셨습니다. 그런데 대통령 축하 메시지가 영상만 나오지 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진짜 몇 번을 반복하는데도 불구하고 안 나왔습니다. 아니 리허설 때는 그렇게 소리가 잘 나왔다는데 방송 사고가 난 것입니다. 그래서 저와 나이영 사장님은 손에 땀을 쥐고 애를 태우며 기도하였습니다. 다시 몇 번을 시도하다가 마침내 소리가 나온 것입니다. 제가 말씀을 전하기 위해 올라가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떻게 방송국에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단 말입니까? 그래도 여기에도 다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믿습니다. 첫 번에 대통령님의 영상 메시지가 바로 나왔으면 그리 소중하게 느껴지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이번 따라 대통령님의 축하 메시지가 그토록 절실하고 애절하게 기다려지도록 위함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우리 방송사 엔지니어 직원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소중한 영상을 보내주신 대통령께 감사드립니다.” 이것은 원고에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한마디 멘트가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켜 버렸습니다. 그리고 1부 예배가 끝나자 박지원 의원님을 비롯한 많은 의원님들이 “어떻게 이렇게 짧고 간결하고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하실 수 있습니까? 역시 소강석 목사님이십니다”라고 격려를 해 주셨습니다. CBS는 한국교회 공공재이자 이 시대와 사회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전달해 주는 에피센터(epicenter), 진원지입니다. CBS는 복음을 전하는 동시에 진리와 정의에 기초한 공정한 뉴스를 전하고 시사, 교양,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기독교인들뿐만 아니라 불신자들도 CBS를 신뢰하고 많이 보고 경청하면서 자연스럽게 하나님 말씀도 듣고 복음을 접하게 되는 문화 선교의 지평을 넓혀갔습니다. 저는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옛날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화순백암교회를 개척할 때 저녁이 되면 CBS 라디오를 틀어 놓고 잠이 들었습니다. 특별히 그때 라디오 강단을 통해서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나도 언제나 이런 목사가 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라디오 강단 이후에 믿음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한 라디오 드라마를 듣고 잠이 들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20대 전도사가 이제는 한국교회 중견 목사가 되어서 CBS 재단이사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또한, 12년 전 제 설교 중에 반동성애와 포괄적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메시지가 있었는데, CBS PD가 그 내용을 임의로 삭제를 시켜버렸습니다. 진짜 몇 번을 그렇게 하다 보니까 저도 인내심의 한계가 올 뻔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분들이 편협적 사고에 갇혀서 편집을 해버린 것입니다. 저는 그만큼 시대를 빨리 읽어냈다는 것이죠. 지금에 와서는 제가 제기하고 주장한 것들이 다 증명이 되었습니다. 더구나 지금은 포괄적차별금지법이라는 말이 나오면 국민들이 오히려 식상해 하고 피로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이슈는 이제 지나가 버렸습니다. 그때도 제가 정식으로 항의하지 않고 싸우지 않았던 것에 감사했습니다. 어쨌든 저와 한국교회가 의도하는 부분들을 방어해 올 수 있었기 때문이죠. 이번 행사에 교계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각계의 많은 지도자들이 CBS를 축하한 것은 그만큼 CBS에 거는 기대가 많으리라고 봅니다. 이때 재단이사장을 맡게 되어서 저 또한 책임감이 큽니다. 우리교회 이언주 의원님을 비롯해서 찾아오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CBS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칼럼
    • 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니즘
    2025-12-21
  • [성탄절 메시지] 미래목회포럼 대표 황덕영 목사 이사장 이상대 목사
    할렐루야!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칠흑같이 어두운 이 땅에 기쁨이요 소망으로 오셨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관계 등 그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은 대한민국의 현 상황에서 그리스도의 나심이 진정한 기쁨의 성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정치, 종교,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반목과 갈등 그리고 집단 이기주의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는 여, 야간의 갈등과 반목이 심화되고 있고 경제적으로는 환율, 국제정세의 변동성 때문에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청년 실업률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입시위주의 경쟁률로 인한 청소년들의 불안과 두려움은 심각한 상황입니다. 여성가족부의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10대를 비롯한 청소년들의 사망원인 1위가 자살입니다. 각종 스트레스와 우울감으로 인한 청소년 자살률은 2017년 이후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50대, 60대들은 위로는 부모를 돌보고 아래는 자녀들을 책임져야 하는 이중의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고 30대, 40대들은 출산과 결혼을 포기하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게다가 남북한은 통일에 대한 대화와 타협보다는 적대적인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비록 우리사회의 각종 지표와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이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주님은 평화의 왕으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기쁨과 소망으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계신 곳은 언제나 불안과 두려움 보다는 소망이 먼저였습니다. 좌절과 절망에서 새로운 희망이 싹이 텄습니다. 말구유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겸손의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겸손은 서로 서로를 존중히 여길 때 비로소 가능합니다. 예수님처럼 한국교회도 서로 서로를 존중히 여기는 섬기는 종의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한국교회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더 힘을 쏟기를 기대합니다. 우리나라의 외국인 인구가 2백 50만 명이 넘어 전체 인구의 약 5%정도가 외국입니다. 특히 다문화(이주민)인들은 아직도 우리사회에 적응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한국교회가 이들을 이해하고 돕는 연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것이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따르는 삶입니다. 한국교회는 돌봄과 위로 그리고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과 연대하며 함께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하기를 소원합니다. 2025년 12월 16일 미래목회포럼 대표 황덕영 목사 이사장 이상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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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9
  • [성탄절 메시지]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선 목사
    2025년 성탄절을 맞이하여 하나님의 평강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 그리고 섬기시는 교회 위에 충만히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이 땅에 구세주를 보내주셨다는 사실은 우리의 삶에 새로운 소망과 빛을 비추어 주는 놀라운 축복입니다. 우리의 현실은 여전히 혼란과 갈등, 불확실성으로 가득하지만, 어둠 속에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오늘도 우리에게 소망이 되십니다. 인류의 구원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겸손과 사랑, 화해와 회복의 정신은 한국교회가 다시 붙잡아야 할 가장 본질적인 가치입니다. 올 한 해 동안 한국교회는 시대적 도전을 마주하며 많은 기도와 헌신을 이어 왔습니다. 이제 성탄을 맞으며, 우리는 다시 한 번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제43회기 한장총 주제인 ‘코람데오’ 정신으로 세상을 향한 사랑의 사명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특히 분열보다 연합을, 비판보다 격려를, 절망보다 희망을 선택함으로써 한국교회가 이 땅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기를 소망합니다. 지구촌 곳곳에는 아직도 전쟁과 기아, 홍수와 가뭄 등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계속되는 정치적 갈등, 경제적 위기와 빈부소득 격차, 저출산 고령사회, 청년실업, 기후위기 등 산적한 현안들이 우리의 마음을 불안하게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소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때에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영적으로 깨어 간절히 기도하지 못했음을 회개하고, 삶의 현장에서 모범을 보여야 할 줄 압니다. 더 희생하고 양보하며 겸손한 자세로 사안을 바라보고, 대안을 제시하며 무엇보다 하나님의 임재를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탄의 기쁨이 가정과 일터와 사회 전반에 흘러가기를 바랍니다. 어려운 형편에 놓인 이들과 나누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행동으로 증거하는 복된 성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 2:14). 이 말씀이 2025년 성탄의 복된 선언으로 우리의 삶 가운데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 성령님의 위로와 평강이 한국교회와 모든 성도 위에 넘치기를 바랍니다. 2025 12. 15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선 목사
    • 종합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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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9
  • 안양대학교 학생 54%, 채플 선택과목 전환 반대
    안양대학교 학생들이 채플의 선택과목 전환에 과반 이상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도 안양대학교의 기독교 정체성 상실을 강력히 우려하고 있는 것인데, 최근 더욱 불거진 대순진리회 이슈도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양대 신과대학 학생회(회장 심재민)는 최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채플 교양선택 변경 반대 서명'에 단 5일만에 총 2,359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교생의 54.78%에 달하는 수치로, 과반이 넘는 학생들이 학교의 채플 선택과목 전환을 반대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안양대는 '기독교 건학 이념'을 놓고 학교와 학생들 간에 치열한 대립을 이어가는 중이다. 올 초 학교측은 교양필수였던 '기독교 개론'을 교양선택으로 변경했고, 기독교교육학과에는 기독교교육을 전공치 않은 비기독교인을 교수로 배정해 논란이 됐다. 그런 중에 이번에는 채플마저 필수에서 선택으로 변경하려 하자, 학생들이 대대적으로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학생들은 학교의 채플 선택화 시도가 처음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신과대 학생회 심재민 회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학교가 채플을 선택으로 전환하려 했었다. 당시 총 2,406명의 학생들이 이에 반대하며 서명을 진행했고, 결국 학교측이 뜻을 접었다"며 "허나 학교측이 고작 1년만에 다시 이를 추진하고 나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반대에도 채플을 선택화 하려는 학교측의 시도에 대해 학생들은 '기독교 건학 이념'을 말살하려 하는 것 아니냐는 강력한 의심을 보내고 있다. 학교의 전신인 (구)대한신학교에서 수립한 기독교 정체성을 수년 전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는 대순진리회 인사들이 없애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다. 이에 학생들은 지난 18일, 이사회 현장을 찾아 깜짝 시위를 진행키도 했다. 방학 중임에도 학교에 모인 20여명의 학생들은 회의에 들어가는 이사진을 향해 "학교를 살려 주세요"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 주세요" 등의 구호를 외치며 도움을 구했다. 이 자리에는 신과대 학생 뿐 아니라, 타 대학의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며, 단순히 이번 이슈가 신과대에 한정된 것이 아님을 나타냈다. 이사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었다. 학생들이 건네는 호소문을 받으며, "수고한다"고 격려하는 이사도 있었지만, 학생들을 무시한 채 회의장으로 들어가는 이사들도 눈에 띄었다. 학생들은 "안양대가 기독교 건학이념을 버리는 것은 곧 학교의 생명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우리는 학교를 살리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허나 몇몇 이사님들의 냉담한 반응이 참으로 속상할 지경이다"고 토로했다. 이어 "학생들은 이번 사태를 결코 간과치 않을 것이다. 학생들의 뜻을 저버리고 마음대로 채플을 선택화 하고, 기독교 건학이념을 말살하는 행위를 절대 두고 보지 않겠다"며 "지속적인 투쟁으로 학교를 지켜 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안양대 사태에 동문 교단인 예장 대신총회(총회장 정정인 목사)가 적극 나설 뜻을 비쳤다. 정정인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 임원회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지지의사를 표한 한편, 내년 교단 신년하례회에 학생들을 초청해 교단 전체에 해당 이슈를 공론화 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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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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